사냥학개론 - 담덕

조아라 노블레스에서였나?  꽤나 인기를 끌었기에 슥 봤었는데 대충 훑어 보기만 해도 느껴지는 숨막히는 느낌에 접었습니다...만 책으로 나왔다는 소리를 듣고 다시 훑어보고 역시 제 눈은 정확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현대를 배경으로한 괴물과 능력자의 대결, 이런 장르가 계속해서 나타나는건 그만큼 소재자체가 재밌기 때문이지요. 포스트 아포칼립스나 현대물을 꽤 좋아하는 저로서는 뻔하니 뭐니해도 재밌으면 장땡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문제점은 좀 많습니다. 어색한 말투나 문장, 용어선택이나 작품의 분위기, 생동감, 등장인물의 지능수준, 감정표현 등 여러 부분에서 힘들었습니다. 모티브가 온라인게임의 공대여서 그런지 글을 보면서 실제 사람들이 행동하는듯한 생동감이 아니라 국산 MMORPG게임 플레이 도중 귀찮아서 대충 스킵해버리는 의미없는 퀘스트를 소설로 써놓은것 같더군요. 그것도 깽판... 비평을 해야하는데 어째 비난해버릴거 같아서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아쉐리트]

저도 비슷한 느낌이라 보다가 영 안되겠어서 하차했지요~_;;;

[크크크크]

끙... 읽다가 읽다가 도무지 못보겠더군요. 좀만 더 읽다보면 재밌어지겠지 하면서 버텼는데 끝까지 재미가 없...

[용세곤]

1권 끝까지 다 읽고 그냥 딱 루트 ...

[글세포]

전 처음에 재밌게 읽었는데 한 달 뒤 보니꺼 급 감...해서 9권 빌리고 말았습니닷.

[fiat]

일단 가장 큰 문제는 비문이라던가, 틀린문장이라던가, 그런게 너무 많습니다. 탈고 안하시나 궁금할 정도로요. 이 작품 말고 동 작가님 다른 작품도 이러더라고요.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막나가는 스토리는 2번쨰로 치고서도요.

그나마 이거 말고 같은 시리즈격인 헌터의조건은 게임요소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그건 볼만 하더라고요. 이것마저도 사냥학개론처럼 막나갈 조짐이 보이긴 하지만..

[핏빛늑대]

흥미로운 요소로 초반을 잡아나간건 좋았는데 중심 이야기가 없고, 억지가 너무 심하죠. 이런 소재를 작가가 깊이 생각하고 잘쓰면 그 나름대로 훌륭한 작품이 될텐데, 생각없이 되는대로 막쓴 느낌이라 나도 대충 읽게되어서 이게 뭐하는 짓이지 라는 생각이 듬.

[에크나트]

조아라서 일단 첫편보고 이건아니다고 이미 느꼈죠
좋은 책을 본 경험이 부족한 어린친구들이 많이 봐서 그런가?
저렇게 유명할만한 뭐가 없는책인데 벌써 10몇권 출판하고 있으니 참ㅋㅋ

[뇌를분실함]

애초에 작가 마인드가 글러먹어서..

[wwwnnn]

비문이나.. 캐릭터성격이나.. 일관성이라든지.. 내용 늘리기라든지 문제가 많은소설이죠.. 대신 괜찮은 양판소의 조건은 갖추고 있죠. 마음을 비우고 보면 시간은 잘갑니다..ㅋ

[코끼리피리]

저는 재미는 둘째치고 평행 세계인 헌터의 조건이라는 소설도 있어서
둘다 완결나면 볼려고 접었다죠. 평행 세계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