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K. 석우
작품 : 사신전설, 초인전설, 사자의 제국
K.석우의 글은 작품 전개속도가 너무 느리다. 다른 소설의 3~4권 분량을 10권 이상으로 늘여놓는다.
처음 접한 사신전설은 사실 읽다가 포기하고 접었다.
그리고, 초인전설을 읽었는데, 복수물이라 그런지, 어느정도 술술 읽혔다.
나름 복선의 활용도 충실히 하고 진행하지만, 역시 진행속도의 답답한 면은 여전하다.
별 일 아닌 걸로 한권을 다 채운다.
사신의 제국도 마찬가지다. 퀸과 다시 만나기까지의 권수가 10권이다. 그 사이에 일어난 일들중 중요한 사건은 별로 기억도 안난다.
드래곤의 퍼주기 신공 땜시 눈이 찌푸려지고, 오다가다 만난 사이인데도 막 퍼주는 등의 거부감은 있지만, 정주행했다.
주화입마서적은 아니지만, 아주 재밌다고 말하기도 그렇다.
좀 더 스토리를 압축하고, 개연성도 잘 살리면서, 복선도 충실히 살리면 아주 훌륭한 작품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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