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민수
작품명 : 찰나의유혼
출판사 : 청어람
이번 3권에선 특별한 점이 거의 없었던 듯 싶다.
단지, 주인공의 목표가 바뀌었다는 점과 세상에 대한 인식이 매우 크게 달라졌다는 것 정도?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내용이 주를 이루었는데, 그 때문인지 '이 점이 좋다!' '이 점이 아쉽다.'라고 딱 찝어내기 어려운 책이다.
그리고 무언가 새로운 것이 또 나와야 할 듯 싶다.
1, 2권을 볼 때에는 유혼이 세상을 느리게 보고 그것으로 인해 보통 사람보다 수많은 생각을 했다는 참신한 소재를 근거로 하여 상당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는데, 3권에서는 그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재밌다고 떠올릴 수 없었고 그 때문에 매우 평범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하지만!
역시...... 이미 완결을 경험하신 작가분답게 노련함을 한 가지 보여주셨다.
마지막 부분의 절단마공!
누구라고 딱히 짚어주지는 않았지만,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인지 아마 다 예상할 것이다.
그리고 3권 내내 사실, 난 그 사실이 나오길 기다렸다.
하지만 마지막 부분에 등장했으니 어쩔 수 없이(?) 4권을 간절히 기다리는 수밖에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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