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장경
작품명 : 철산호6권
출판사 : 로크미디어
아! 드디어 완결이 나왔습니다. 읽은 건 토요일 이어서 바로 감상문 하나 쓸려고 했는데 안되더군요. 크윽~!
6권의 명대사입니다.
정말 가장 중요한 등장인물인 그분(?)께서 귀호에게 말합니다.
바로 나다. 강호의 패자인 녹림왕 귀호 너를 키운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라고 그래서 자랑스럽다고 강호에 포효하십니다.
뭐 그분이 누구신지 아시는 분은 아실테지만 그래도 그분의 정체는 숨기겠습니다.
마지막 결말이 이렇게 끝나다니(훗~ 궁금하시죠 궁금하시면 오늘 저녁이라도 사서 읽으세요) 정말 장경님에게 두손두발 다 들었습니다. 정말 만족할 만한 결말입니다. 얼마전에 초행님의 곽가소사를 읽고 무언가 미진했던 느낌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귀호는 역시 귀호!! 어떤 자리에 오르고 어떤 시련을 겪어도 마지막엔 역시 귀호더군요. 솔직히 철산호를 읽으면서 귀호와 닮은 캐릭터를 꼽으라면 장풍파랑의 위무일과 빙하탄의 심연호였습니다. 정이 많아 냉혹해 질 수밖에 없었던, 격렬한 감정의 소유자였던 그들이 많이 떠올랐지요. 이런 말하면 좀 그렇지만 전 장경님의 소설은 틀이 거의 비슷하다고 느낌니다. 이야기 하고자 하는 바는 다르지만 항상 시작의 플롯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완결은 신검회가 마지막 상대일 것이다라고 읽었는데 그 결과가...
그동안 장경님의 주인공 중 가장 맘에 든 것은 강량이었는데, 이제 귀호로 바뀌었습니다. 마지막까지 귀호는 귀호다운 모습으로 그말이 맞기는 맞지만 나를 키운것은 누구도 아닌 나라며 자신의 길을 관철하더군요.
아 다음 작품이 기다려집니다. 이번 어떤 이가 나를 이렇게 즐겁게 만들어 줄련지......
다음 작음을 기다리면서(이제 완결됐는데, 바로 다음 작픔에 대한 갈증이...) 장경님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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