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좌백
작품명 : 혈기린외전
출판사 : 시공사
드디어 혈기린외전 정독이 끝났습니다.
이번에 혈기린외전을 본지 3번이나 된 듯 합니다. (더 될 수도 있을듯)
혈기린외전은 좌백님도 사연이 많은 작품이라고 책 앞부분에도 써져 있더군요.
2부와 3부의 공백기간이 길어서 독자들의 불만을 많이 들었던 작품이지요.
이번 혈기린외전을 보면서 느꼈던건 '무협소설이 무협소설일 뿐인가'라는 생각을 떠올렸습니다.
1부에서 3부까지 과연 협객은 무엇일까라는 끝없는 질문이 책 곳곳에 던져 넣고 계셨고 인간으로서 아니 한명의 사람으로서의 끝없는 성찰을 왕일을 통해서 그리고 주변인물을 통해서 투영되어지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지금 행동하는 것이 맞는 일인지 올바른 일인지 왕일은 생각합니다만 대의를 위해서 행동하며 괴로워 하고 있습니다. 우리사람들 처럼.
혈기린외전은 우리일생을 돌아보게 하는 인생을 논하는 책입니다.
한편으로는 가벼워 보이는 무협소설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다고 할까요. 이야기는 흥미진진하지만 그 밑에 깔려있는 바탕에서 생각을 하게 만든 소설이었습니다.
다른 분에게도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어집니다.
읽어보세요. 왕일과 함께 떠나는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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