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노우에 켄지
작품명 :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출판사 : 대원씨아이
※논리도 뭣도 없는 그저 개인적인 감상에 불과하다는 점을 알아두시길.
《소드 아트 온라인》이후로 라이트노벨을 보기 시작했는데, 감상란에서 우연히 이 글에 대한 감상을 보게 되고 집어들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4권까지 읽었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즐겁게 읽어서 감상문을 남겨봅니다.
일단 소설의 장르는 ‘코믹학원러브모험물(?!)‘ 이라고 정의(?) 할 수 있겠군요. ‘소환수‘ 라는 약간 판타지적 설정이 존재하는 학원 내에서 바보 아키하사를 중심으로 비중이 큰 조연급 인물들, 유우지, 무츠리니(별명입니다), 히데요시, 히메지, 미나미 등의 인물들이 벌이는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은 웃으라고 쓴 소설입니다.
심각하거나 무거운 분위기의 이야기, 그런 거 없습니다. 주인공 요사이 아키하사는 그야말로 바보 오브 바보이고(?), 그 주변 인물들도 살짝 정상에서 벗어나 있죠. 그런 이들이 다양한 이유로 다양한 사건을 벌이며, 그 과정에서 웃을 수 있고, 또 나름대로 복잡미묘야릇한(?) 로맨스도 벌여가는,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일러스트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소설의 궁극적 목적-어디까지나 이 소설에서는-인 웃음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보는 내내 낄낄댈 수 있었으니까요. 웃음이 필요하신 분에게는 추천하고싶은 책입니다.
그리고 이것 역시 개인적인 감상입니다만, 소설 내에서 미묘하게 흐르는 동성애 코드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선(?!)을 넘기지 않고 아슬아슬하게 전개되는 금기의 사랑(?!)이란…… 소설의 재미를 한층 더 키워준다고 봅니다. 그냥 개인적인 감상이에요!?(그렇다고 노골적인건 아니니 걱정마시길).
뭐, 그냥저냥 재밌게 봤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독을 권해보아요.
p.s비록 비중은 그리 크지 않지만 남주인공을 좋아하는 남 캐릭이 있고 남주인공이 호감을 가진 남캐릭-비록 여자로 착각될 정도의 미소녀지만-이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큰 충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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