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좌백,장경 그리고 이재일 이 세분을 최고로 좋아합니다. 이재일님 작품이 묘왕동주,칠석야(이건 단편이라...제외한다면),쟁선계 두작품이고 또한 재일님은 한 작품쓰시는데 몇년걸린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최소 한 작품당 3년이상일것으로...)좌백,장경님 작품을 기다리는 매니아중 한사람입니다.
평균적으로 한작품당 4번이상 읽었다면 매니아중 한사람이라고 생각되네요.
그중 암왕은 읽을수록 맛이나는 작품이죠.
그러나 장경님의 작품이 무협소설로서 발전하고 있느냐에 관해서는 의문입니다.
암왕을 분기점으로 작품성이 대중성을 압도하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입니다.
성라대연과 황금인형...나무랄데 없는 작품이지만 흥미성이 반감되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입니다.
초기 작품인 천산검로,철검무정,장풍파랑이 훨씬 인기가 높았다고 생각하는 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제 주위분들은 다들 초기작품이 좋았다고 하시는데...
제 주위만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읍니다. 필력이 좋아지고 구성은 치밀해졌지만 대신 스피드와 자유스러움...또한 무협소설이 최고로 필요로 하는 후반부 통쾌함은 사라지고 대신 가슴떨리게하는 뭉클함(암왕은 정말 죽였죠)이 후반부에 남았죠. 성라대연이나 황금인형(아직 후반부를 못 봐서 어떻다 하지 못하지만...)은 통쾌함이나 암왕에서의 가슴을 울리는 뭉클함 두 가지 다 발견하지 못 하겠네요.
왜 님들이 황금인형을 뛰어난 작품이라 생각하는지 전 아직 모르겠읍니다.
전에 장경님 작품을 읽으면 정말 아까워서 페이지 넘어가는게 아까워서 읽으면서도 두려웠읍니다. 하지만 성라대연이나 황금인형은 그냥 읽고 있읍니다. 암왕까지의 작품(벽호는 말고요. 벽호는 그렇게 쓴작품이기에...그냥 재미있게보면 되니까요.)은 작품에 몰입돼 주인공의 감정을 그대로 느끼면서 볼 수있었는데 성라대연이나 황금인형은 몰입이 되지 않읍니다.
장경님 작품이 전보다 잘 나가지 않는다고 생각되는데...전에는 나왔다하면 금방 책방같은데 가면 책들이 까맣게 변했는데...손떼 묻어서...요즘은 전과는 틀린것 같네요. 전 흥미성이 반감되는것 같아 안타까왔는데 님들은 더 발전하고 있다고 하시네요. 제기준은 온리 무협소설은 첫째도 재미,둘째도 재미,셋째도 재미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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