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트로폴리스, 조이이야기, 존 스칼지 작품 2개 감상.

1. 조이 이야기

노인의 전쟁 3부작의 외전격 이야기. 주인공 부부의 딸인 10대 소녀 조이의 입장에서 마지막 3부 이야기를 다시 한번 따라갑니다. 10대 소녀가 주인공이고 풋풋한 사랑이야기도 나옵니다...3부작인 마지막 행성이 사실 개척민의 소소한 일상이 주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엇는데 정략이 주인 내용이라 좀 실망했는데, 이 소설이 그 모자람을 완벽히 채워졌네요..재밌었어요..하지만 노인의 전쟁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기가 힘들듯..

2. 메타트로폴리스

존 스칼지가 주축이 되어 여러 작가들이 포스트 아포칼립스적 세계(에너지 부족, 문명 붕괴)에서 나타날 수 있는 새로운 도시 생태를 주제로 써낸 단편집. 주제도 흥미롭고, 이제는 클리셰화된 설정을 역으로 해석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근데 존 스칼지가 쓴 이야기 빼고는 다 그저그렇더군요 ㅡㅡ; 너무 어렵게 쓴듯..존 스칼지 얘기는 무척 재밌는데, 황야와 대립하는 하이테크 도시의 돼지치기 청년이 어떻게 싫은 놈의 여친이 된 좋아하는 여자애를 다시 찾는가라는 이야기입니다. 명쾌한 해피엔딩, 이런게 재밌죠 ㅎㅎ

[저거광팬]

작은친구들의 행성도 재미있다고 추천드릴려고했는데 서래귀검님...... 서펑쓰고 사서 읽은거라서 추천해드려다 닉네임보고 댓글삭제ㄷㄷ

[케이크]

아포칼립스물로 "1초후" 추천드립니다 ㅋㅋㅋ

[통통배함장]

로보포칼립스 읽어보셨나요? 근래 sci-fi 작품 중 꽤 재밌게 읽었답니다.

[서래귀검]

ㄴ두분 추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