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임영기
작품명 : 구중천九重天
출판사 : 청어람
꽤, 재밌었던 작품이었다.
역시, 임영기!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특이하면서도 독특한 체계관을 지닌 작품이었다.
주인공은, 화무린으로 어렸을때 가문이 멸문당한 한과 한!을 가슴에 응어리를 품은채 복수만을 다짐하는 벽월이라는 소도한자루를 품에 안은채 세상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는, 전귀라는 별호가 붙을정도로 돈을 좋아한다. 아니, 그에게 돈이란 그저 구중천에 갈 여비정도로 볼수있었다. 구중천은 독특하게도 은자 만냥이 있어야지만 갈수있는 독특한곳이었다. 그와중에, 그는 여러 인물들과 꼬이게되고 구중천의 입문과정인 팔대지옥에 들어서게 된다. 그러면서, 새끼 백령예를 구해주고 친구로 삼고 이름을 잃어버렸던…귀신 구나찰, 소군과 영원을 약속하게 된다.
솔직히, 임영기작가님의 작품은 끊겨서 읽어보았다.
처음, 삼족오도 그렇고 쾌검왕도 그렇고 내가 생각하기로 임영기 작가님은 작품을 꽤나 빨리쓰시는 편인것 같다. 하지만, 결코 미진하지 않으며 빈틈이 없는 치밀하신 분인것 같기도 하다.
주인공의 성격이 일단 마음에 든다.
냉철하면서도 계산논리 적이고 누구를 벨때는 가차없이 벨수있는
결정적인 인물.
차가우면서도 속은 따뜻한 남자.
소군과 헤어지는 장면을 볼때에는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대로, 영영헤어지면 어떻하나? 혹, 만난다하여도 다른 여타의 무협지들처럼 소군이 죽거나 누군가에 의하여 몸을 빼앗기거나 한다는 생각이 절로들어 그 장면을 수번이고 되살펴보며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 기억에 새겨놓다시피 하였다.
과연, 삼권에서는 어떻게 변화가 될지 궁금해 미칠지경이다.
난, 연재로 보지않고 책으로 빌려보거나 사서 많이 보는편이다.
냉철하면서도 계산논리적인
마음만 먹으면 한자루 소도로 벨수있는 그런 남자를 원하는가?
차갑지만..모성애를 일으켜 얼어붙은 마음을 녹일수있겠는가?
한과 한,한.한!!!
아홉개의 하늘.
은자만냥이면 누구나 들어설수있는 그곳.
빠져나오기만 한다면 원하는 무공을 익힐수있는 그곳.
나찰과 야차로 어울러져있는 그곳.
-구九.중重.천天.
그대, 힘을 원하는가?
한없이 빨려들어가보자!
Commen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