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포 4권 감상(미리니름)

작가명 : 뇌전검

작품명 : 여포

출판사 : 마루 마야

글을 쓰기 앞서, 우선 그동안 이 소설에 대해 논란이 있었던 주인공 출신 설정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우선 주인공이 동이족이라는 설정이 너무 무리했다고 했는데 원래 여포는 한족 출신이 아닙니다. 정확한 출신은 나오지 않았지만 유목민족 출신으로써 몽고계통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동이족 역시 몽고족과 같은 뿌리를 두고 있다고 볼때 아예 무리한 설정은 아니라고 봅니다.

서론은 이만하고, 4권을 읽으면서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처음 1권을 읽을 때, 내용에 잘 집중이 안되던 것에 비하면 4권은 많이 좋아졌다고 봅니다. 주인공의 무위가 드디어 주변에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10명의 마스터들 중 1인을 부상시킨...그동안 별다른 적이 등장하지 않아서 긴장감이 떨어졌지만, 드디어 본격적인 적이 등장했습니다. 물론 주인공을 죽음에 몰아넣을 정도는 아니지만, 역시 일행이...

과연 주인공이 일행들을 구출할 수 있을 지...적들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해집니다~

P.S. 작품 자체에 대한 비판은 좋지만 '비난'은 삼가해주세요~ 독자로써 자신이 본 작품이 '비난' 받는 건 가슴 아프답니다~

[墨歌]

후한말 삼국시대면 고구려가 있을 시기.
여포가 동이족이려면 고구려 군대는 러시아를 통해서 몽골을 비롯한 서량까지 진출한거군요.

음, 어느 차원 역사인지 소설로 나오면 재미있을 것 같군요.

[천년늑대]

여포가아니라 그냥 가상의 인물 아무거나 했으면 차라리이렇게 까이지는 않았을겁니다. 그냥 흔한 퓨전판타지니까요.
주인공이 여포이여야할 이유도 없는데 왜 궂이 여포를 써서 이렇게 까이는지 참...

[l수라l]

저도 보면서 왜 여포여야 했을까란 생각을 했습니다. 호기심을 끌 수 있는 것 외엔 장점이 없는데 말이죠. 삼국지에서 여포가 있기에 케릭터를 마음대로 바꾸기도 힘들고 원케릭터와 비교 당하면서 배경 설정에도 제한을 받구요. 무리하게 설정을 바꾸면서 새로운 케릭터를 만든다하더라도 왜 여포로 했을까란 생각이 들테니까요.

[재키춘]

윗분들 리플에 100번 공감하네요.
동이족 설정을 떠나서...
"광포한 최강의 무인" 이라는 케릭 자체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필력이
아쉽습니다. 물론 미노타우르 여물준다는 부분에서 쥐쥐쳤지만..

[[탈퇴계정]]

민족주의자는 아니지만 "동이"라는 말에서 이는 오랑캐를 뜻하기도 한다고 배우지들 않으셨는지요? 한자를 풀이해 보면 키크고 활맨 사람이 되지만 전통적으로 떼놈들은 주변국 민족들을 오랑캐라 칭해왔지요.
물론 어느 나라에서나 "우리가 아닌 타인"을 좋게 보지 않고 문화적 미개인 내지는 오랑캐로 보는 것은 대동소이합니다만 떼놈들이 우리를 비하하는 표현을 우리가 서스럼없이 쓰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마치 우리가 우리를 "조센징"이라고 표현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표현이지요. 일본놈이 칭하는 욕이라 더 강해 보일뿐 그 맥락은 다를 바가 없지요.

[ALKEIN]

여포 2권 보다 GG쳤네요..설정오류 라고나 할까요..1권에서 보면 트윈헤드오우거를 숏소드로 한방에 잡는 장면이 나오는데..마스터가 아니면 그럴수 없다고 하죠..오우거만해도 오러가 아니면 피부를 벨수가 없다는 설정인듯 하던데..2권에 기사들과 대결할때..칼질하다 한방에 기절하는거 보고..뭐지??? 했답니다..기본적인 설정조자 되어있지 않은듯하니..글에대한 흥미가 바로 사라져 버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