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류백영
작품명 : 생사신의
출판사 : 루트미디어
장르로 보면 퓨전무협인 작품. 무협 특유의 힘이 넘치는 스토리는 아니지만 의학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잔잔한 진행을 보여줍니다. 아직까지 2권을 보지 못해 전부 추측할 수는 없겠지만, 당분간은 주인공의 가치관과 기존 세계의 가치관이 충돌하는 과정이 계속될듯 합니다. 정과 사, 빈부 등 다양한 가치관 대립 속에서 '인간'을 본연의 모습으로 대하며 의술을 행하는 주인공이 어떻게 성장할지 궁금합니다.
벌써부터 주변에 쟁쟁한 일행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이 심상치(?)않습니다. 생각해보면 주인공의 공격적인 능력을 그리 높게 잡진 않을듯 합니다.
1권을 읽으면서 조금 아쉬웠던점은 아직까지 본격적인 동서양 의술의 융합이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러한 기술의 완성이 소설에서 주인공이 지향하는 목표겠지만, 주로 진단은 양의학, 치료는 한의학(외과 제외)으로 하더군요. 이런 점이 더욱 다음 내용을 기다리게 하는 것 같기도 하군요.
살짝 하렘의 분위기가 넘실 거립니다. 벌써 치료받은 여인들 중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근거지를 벋어나기 전에도 그러니 의료행을 시작하면 몇이나 생길지 궁금하네요.
프롤로그 부분에서 나왔던 저승의 존재들. 이들이 무림에서 변수로 작용할 것 같은데요, 주인공이 원래 영매였는데 넘어와서 더이상 그들을 보지 못하는 것을 보면 몸이 바뀐듯하지만, 예방접종 이야기가 나온것을 보니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몸이 바뀐게 아닌 다소 변화(어려짐)한것이 아닌가 짐작됩니다.
빨리 2권을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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