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연필
작품명 : 폭풍의 지배자
출판사 : 어울림
퓨전판타지로써는 전형적인 스토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림에서 절대자였던 주인공, 배신, 환생, 각성 등을 보면요. 오히려 정석적인 스토리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석적이라 그런지 오히려 볼 만 하더군요. 수작이라 하긴 모자라겠지만 평작 정도는 충분하리라 봅니다.
요새 퓨전판타지는 독특함을 추구하려다 보니 오히려 식상해졌는데, 오랜만에 보는 스토리라 나름 재밌게봤습니다. 어찌 보면 먼치킨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게 퓨전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다행히 마검사라는 사기 직업이 아니고, 주인공은 소수 정예이긴 하지만 적의 세력은 매우 방대하다 라는 제약으로 어느정도 균형은 맞는듯합니다.
다소 불만이라고 한다면, 주인공이 너무 음지에서만 활약한다는 것(저는 주인공이 약한줄 알고 함부로 대하다가 큰코다치는 스토리를 좋아해서요...) , 그리고 동료들이 강해지는 과정이 너무 짧다는 점입니다. 물론 아직 초기이니만큼 이후에는 바뀌겠지만동료를 무력 문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절대적인 무위를 감추고 세력을 키우는 주인공, 제국들과 왕국들이 뒤엉킨 복잡한 대륙정세...주인공의 활약을 지켜보겠습니다.
P.S. 평범하면 중간은 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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