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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6 유니셀프
작성
12.05.31 15:33
조회
5,010

작가명 : 요람

작품명 : 제국의 군인

출판사 : 청어람

굳이 말하면 전쟁물입니다. 설정이 기존 판타지와는 차이가 있어서 신선했습니다. 넘어오자 마자 바로 전쟁에 투입되고 왼쪽눈을 실명하게 되는 주인공. 주변 상황은 주인공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주인공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뛰어난 감각과 잔머리, 무구를 찾는 능력, 인복 정도 입니다.

전체적으로 주인공은 매우 불리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적국 뿐만아니라 주인공이 소속된 국가마저 주인공에게 호의적이라 보긴 힘들정도 입니다. 전쟁, 정치에 휘말려 위기를 정면으로 헤쳐나가야 합니다(사서 고생하는 것도 있지만). 이러한 전개면 자칫 암울해질 수도 있겠지만, 첫부분에 대략적인 미래가 언급되면서 그 암울함이 약간 완화되고, 오히려 어떻게 그 위협을 물리칠지 호기심이 들기도 합니다. 아직까지 주인공은 약합니다. 평균적인 무력으로 보면 뛰어난 편이지만, 동료들이나 적들에 비하면 매우 약하죠. 하지만 동료들의 도움과 스스로의 노력과 재능(+무구)로 커버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많이 미숙하지만 뒷표지에 나온 것 같이 최고가 될 때가 곧 오리라 봅니다.

이 작품을 보면서 인상깊었던 것은 설정이었습니다. 근현대의 군계급제도와 중세와 근대를 혼합한 전투양상, 동서양 전쟁양상의 혼합, 마도공학이라는 과학을 대체한 학문까지 다소 색다른 세계관이 설정되었습니다(강철의 누이들과 설정의 맥이 비슷했던..)

기존 판타지의 절대적인 무력의 존재(대마법사, 소드마스터 등)이 없는 대신 비교적 뛰어난 무력을 지닌 초인들과 기사들이 존재합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기존의 소설에서 대마법사와 소드마스터가 핵무기 라면 이 소설의 초인들은 미사일, 기사들은 전차나 장갑차 정도의 무력으로 판단될 듯합니다.

자신만의 부대를 꾸리고 본격적인 행보를 위하여 위험한 작전을 수행하는 주인공과 부대원들. 2권의 말미에서 임무성공(한 것 같이 보이지만...)을 하지만 탈출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이러한 전쟁물은 인과관계가 이상하면 작품이 이상해지는데 아직까지 큰 문제 없이 좋은 진행을 보이는 듯 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왠지 느낌이 좋았던).

P.S. 주인공 성격이 마음에 안드시는 분 있으실지도...


Comment ' 12

  • 작성자
    Lv.40 앰블램
    작성일
    12.05.31 16:28
    No. 1

    제가 글 읽으면서 항상 신경 쓰이는게 있습니다.
    재능(+무구)로... 무력의 존재(마법사, 소드마스터등)이...
    이건 잘못된 문장입니다. 재능()으로... 무력의 존재()가...로
    쓰셔야 합니다. 소가로는 뒤에오는 조사에 영향을 끼칠수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빛나리야
    작성일
    12.05.31 16:32
    No. 2

    가로가 아니라 괄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허무무상검
    작성일
    12.05.31 17:20
    No. 3

    주인공이 좀 싸이코 같더군요. 한마디로 비호감입니다. 현대도 아니고 귀족이랑 왕도 있는 계급사회에서 면전에서 사령관이랑 공주한테 반말에 욕설하는것도 전~혀 공감이 안되고요.나름 목숨거는 과정이랄까 전체적인 전개가 좀 좋지 않더군요. 개인적으로 담권 볼 생각은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순백의사신
    작성일
    12.05.31 18:31
    No. 4

    다필요없이 황제가 어떤 인물이고 어떤 상태인지 언급도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황태자 암살과 5황녀 납치가 벌어지고도 아무런 난리가 없다는게 이해가 하나도 안되더군요.

    제가 황제라면 황태자가 의문의 사망 + 제 5 황녀가 납치됐다면 아주 난리를 쳤을겁니다.
    황권에 대한 도전이니까요. 아들이고 뭐고 잡아서 목을 쳐버릴 일임.
    그런데 자는건지 죽은건지 아무런 이야기가 없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순백의사신
    작성일
    12.05.31 18:36
    No. 5

    거기다가 제국의 몇 안되는 초인이면서 동생 구하자고 자신과 자기가 키운 기사단을 팔아먹는 무뇌 황녀(...)

    차라리 황녀가 초인이 아니더라도 이해해줄랑 말랑인데 초인이라면서 자신의 제국에 대한 위치적 상직적 영향력을 생각도 않고 목숨을 쉽게 팔아먹는다니 개념이 없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약물폐인
    작성일
    12.05.31 19:33
    No. 6

    전 조아라에서 보다가 주인공의 정신상태가 좀 이상한듯 해서 저랑 안맞아서 연재 중간부분에서 안봤던 소설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우레냥이
    작성일
    12.05.31 23:31
    No. 7

    글을 읽어보면

    글 흐름이나, 설정, 극중인물들의 성격이나 가치관등이......

    글쓴이는 반전의 묘미라고 생각하며 글을 써 나갔다고 생각듭니다만, 읽는 독자로선 일관성이 없는게 난잡하고 두서가 없었습니다.

    무슨 글이 A4용지 반페이지정도 넘어가면 설정이나 흐름이 변하는게 글쓰는 도중에 설정과 극중인물의 개념까지 바꾸어 버리는 만행을 저지른다는 점에서 습작이상의 의미를 두지 않는게 좋을듯한 글입니다.

    글을 써 나가려면 최소한 플롯정도는 완성하고 글을 써 나가야죠.
    글 써 나가면서 구상하고 끼워 맞추어서 전개하니 이거 따라가면서 이해하려면 앞부분 설정을 독자 머리속에서 다 말아 먹어야 다음 페이지로 넘어갈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pai
    작성일
    12.06.01 16:02
    No. 8

    책 읽으면서 내내 말도 안되는 설정에 인상만 찌푸렸는데...
    별만 보면 굳어버린다는 주인공이 그 별단 사령관에게 욕하기.
    누구보다 천재라는 공주는 동생하나 살리려고 자기도 죽고 자신이
    키운 기사단도 다 죽이는 행동.

    주인공의 성격과 재능을 정하고 글을 쓰내려가야 하는데, 이 책은
    그런거 없이 우왕좌왕 하는게 눈에 보입니다. 어떤때는 천재에
    냉철한 판단을 하다 어떤때는 개또라이로 변신하는 그야말로 정신
    이상자 성격. 읽는 동안 집중이 안되었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음냐..
    작성일
    12.06.02 13:22
    No. 9

    음.... 덧글들 읽어보니 문피아에서 연재했던 작품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에크나트
    작성일
    12.06.24 21:41
    No. 10

    처음만 시작부분만 보면 개념작 같죠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테사
    작성일
    12.06.25 04:07
    No. 11

    총몽같은 작품으로 기대하고 조아라 연재 때 봤는데, 저도 윗분들처럼 황녀 나온 부분에서 접었죠. 공감하기 어려운 인물들 투성이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雪風1st
    작성일
    12.07.19 14:55
    No. 12

    주인공 성격과 눈 뜨고 봐주기 힘든 설정 때문에 하차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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