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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은 양의 탈을 쓴 늑대

작성자
Lv.65 오그레
작성
12.06.09 21:02
조회
7,528

작가명 : 이현비

작품명 :이든

출판사 : 로크미디어

이든과 서이든은 두 육체에 한 영혼을 가진 인물입니다. 한명이 이쪽생활하다 심심하면 저쪽으로 넘어가서 저쪽생활을 하는..즉 결론은 같은 사람이라는 거죠.

주인공이 얼마나 나쁜놈인지 알아보죠.

먼저 파티원 끼리 던전 탐사를 떠납니다. 분배율을 미리 정해놓고 모두가 동의를 하죠. 그런데 주인공은 가서 대부분을 몰래 꼼쳐서 먹어버립니다. 그리고 남은 찌끄레기로 분배를 하고 거기서 중요한 역활을 했다는 이유로 더 받아냅니다.

용병호위 의뢰를 할때를 보죠.당시 상황을 보면 의뢰인은 절대 위험을 몰랐다는게 나옵니다.그런데 경호하는데 의뢰가 어렵다고 돈을 더 뜯어 내고 상대가 누구냐고 다그칩니다. 상대의 신분을 알수 있는 귀중한 증거인 아공간 마법템은 몰래 꿀꺽한채 말이죠. 평범한 농민이 1년내내 허리가 휘도록 일해야 20골드를 번다고 하는데 그 아공간물건만 해도 수십만 골드는 넘겠더군요. 같이 호위하다 죽은 용병도 있지만 그건 니사정 내 알바 없지.하며 말도 안합니다.

그리고 영혼유희로 그냥 게임처럼 살면서 남의 인생을 좌지우지할 만한 결정을 내려버리죠. 즉흥적으로 왕이 될꺼야~ 하고 다른 사람을 가신으로 받아들입니다. 오랜시간 고민하고 행한게 아니라 그냥 친한 오크가 너 왕해라 하니까 그럴까? 하고 내린 결정입니다.남의 인생따윈 알게 뭐냐 나만 재미있으면 됬지라는 심보.

입만 열면 사랑한다고 말하는 이종족 여자를 봅시다..그여자 부족이 목숨걸고 채취하는 귀한 약초를 자기는 쉽게 채취할수 있으면서 반만 채취해주고 나머지는 자기가 짱박습니다.사랑하고 아껴주고 보호해 주고 싶지만 그건 그거고..라는 거죠. 그 약초는 부족에 목숨과도 바꿀 귀중한 것이고 다른 이에게는 그냥 약초인데 말이죠. 공짜로 해준 것도 아니고 엄청나게 받아냅니다.일반 엘프도 아니고 하이엘프가 몆장 가지고 있지않는 귀한물건을 받고 전세계의 이종족과 대화가능한 마법아이템에 그 부족의 각종 비전지식을 얻어내고 그 대가로 준건 용병단 여행하다 보기만 해도 질릴 육포쪼가리.

현대의 이든을 볼까요? 노마니(심마니 윗단계)가 산에 한번 가자하고 데려가서 발견한 산삼. 약초는 쥐뿔도 모르는 이든이 발견한것도 아니고 그냥 냄세가 이상한데요? 한마디하고 발견도 노마니가..캐는 것도 노마니가 ..뒷처리와 판매까지 전부 노마니가 다하고 분배는 반땅. 생색은 오히려 이든이 내고.. 그뿐만 아니라 현대에서 만약 판다면 몆천억..아니 돈으로 가치를 매길수 없는 팔찌를 노마니가 뽑은 쇠말뚝에서 줍습니다. 그리곤 나중에 팔찌의 가치를 알면서도 그 노마니에겐 보상도 없죠. 처음본 이쁜 여자는 그냥 발아프다니까 내가 기를 다를줄 안다며 주물럭 거리고 치료해줍니다. 평소에 싫어하던 새어머니한텐 돈을 앵기면서 휴가때 갈곳이 없어 찾아간 생판 남인 이든을 받아준 할아버지는 완전 잊혀지죠. 이할아버지야 말로 천사입니다.

이든 개객기~

제가 이야기 하는건 책이 어떻다..라는게 아닙니다.책이야 재미있죠.

뒷이야기가 궁금하고 계속 독자를 끌어들이는 흡입력이 있는 작가입니다.전작도 나름 좋았고 이번에 나온건 전보다 더 좋더군요.다음엔 더 좋아지겠죠.발전해 나가는 작가라고 할수있습니다.

즉 제가 말하고 싶은건 책 내용이 아니라 이든이 바보같이 착하고 순진한 이가 아니라는 거죠.밑에 감상글들에 달린 댓글을 보니 주인공이 착하기만한 순둥이처럼 표현됬던데 사실은 그 반대일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기치료를 한 재호아저씨도 사실 그냥 실험실 쥐처럼 인체실험을 한것일수도 있습니다. 기가 어떤 작용을 하는지 모르면서 단순한 짐작만으로 절박한 상대에게 치료를 해볼까요? 하면 상대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죠.

맛사지란건 보통 생판 모르는 그것도 자격증도 없는 이에게 해준다고덜컥 받아들이는 사람은 없습니다.더더군다나 잘나가는 걸그룹이 20대의 처음보는 남자에게 말이죠.즉 이든은 오히려 퍼주기가 아니라 오히려 공짜로 연예인 몸을 주물럭 거린데다 인맥까지 얻었으니 이득을 본거라 할수도 있죠. 나중에는 치료비로 1000만원 단위의 돈까지 챙깁니다. 어쩌면 주인공은 겉으로는 착한척 하면서 사실은 음흉한 늑대같은 놈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하고 싶네요. 너무 순딩이 주인공보단 오히려 악당주인공이 요즘은 더 매력이 있네요.

사실 말도 안되는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모든건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겁니다. 저는 솔직히 다른 분들이 말하는 퍼주기는 전혀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단지 손발이 오그라드는 약간의 대화 빼고는 책내용이 마음에 들더군요. 평소에 같이 사는걸 싫어하는 데다 다리까지 다쳐 대인 기피증 걸린 고3 여자가 만난지 하루만에 핏~ 오빠 나빠~ 흥~ 이런 대사를 지껄이는거 빼곤 말이죠.

글이 자꾸 쓰다보니 산으로 가는데 결론은 이든은 볼만한 책이다. 작가분은 좋은 작가분이지만 단지 흥~! 핏~! 이런 손발 오그라 드는 대사는 좀 자제를...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Comment ' 28

  • 작성자
    Lv.99 itriplee
    작성일
    12.06.09 21:13
    No. 1

    이것 이 번에 읽어 봤는데 재미있더군요.
    기연이 많은 책은 보통 작가가 소재가 떨어져서 글 늘릴때 사용하는데,
    이든은 기연부분도 별 무리없이 넘어가는 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취준
    작성일
    12.06.09 21:23
    No. 2

    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 듯 하네요 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까 그러네 이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프시케
    작성일
    12.06.09 21:37
    No. 3

    그, 그럴 듯 한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사심안
    작성일
    12.06.09 21:38
    No. 4

    과연... 뒤에서 "계획대로~" 하면서 썩소를 날리는 캐릭터일지도 모른다는 거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앰블램
    작성일
    12.06.09 21:45
    No. 5

    정말 이해할수 없는 글이네여...
    먼저 분배 문제... 반지의 아공간은 자신에게 온 기연입니다. 그걸 오픈하는건 바보나 하는 겁니다. 아시겠져... 바보나 하는 행위...
    의뢰인을 다그친 행위... 분명 몰랐다고는 해도 어느 정도는 짐작했기에 그 정도의 용병을 고용한 것이겠져. 그리고 그만큼 위험한 고비를 넘기며 고생한 용병들에게나 자신에게 더 많은 이익을 얻으려는건 당연한 겁니다.
    왕이 될꺼야... "나는 대통령이 될꺼야" 해서 대통령이 됩니까??? 그만큼의 자질이 있어야 되는 겁니다. 왕으로서 자질을 갖췄기 때문에 기사들이 따르는 것이고, 기사들도 이든으로부터 어떤 것을 얻으려는 목적에서 섬기는 것입니다. 서로 윈윈이져. 즉흥적이던 어떻던 왕이 되려고 준비하고 계획합니다. 실언은 아니라는 거져.
    이종족 여자와의 사랑... 사랑한다고 전부 다 줍니까?? 사랑해서 결혼해도 아내 몰래 뒷주머니 찹니다. 너무 이상론자시군여...
    노마니와의 문제... 이건 문제축에도 못 낍니다. 자신이 주먹만한 다이아몬드를 주면서 이걸 팔고 반땅하자면 그 사람이 은인이지 어떻게 개객끼가 됩니까?? 팔찌도 역시 기연입니다. 바보나 하는 행위를 하라고 강요하지 마세여. 산삼과 노마니 부부를 치료해준 것만으로도 큰 겁니다.
    기치료 문제... 돈을 받고 치료했다고 뭐라시는데 세상엔 공짜는 없는 겁니다. 그럼 산부인과 의사들은 공짜로 거시기 보니까 공짜로 해 줘야 겠네여??!!@

    이든은 주위에 있는 사람에게 결코 손해를 주지 않았습니다. 이든이 흘린 콩고물이 수 많은 사람들의 도움보다 컸으면 컸지 작지는 않았습니다. 도대체 왜 주인공이 개객끼가 될수 밖에 없는지 이해가 안 되네여. 이상론자???!! 바보 천치로 설정을 해야 하나?!! 그런 주인공을 원하시면 비평란에 있는 몇몇 책을 읽으세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천년늑대
    작성일
    12.06.09 21:56
    No. 6

    .... 그럴싸한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맹세
    작성일
    12.06.09 22:12
    No. 7

    제가 봤을땐 웃자고 쓴 글인거 같은데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는 분이 있군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미노루
    작성일
    12.06.09 22:19
    No. 8

    /엠블램님

    이글은 이든을 깔려고 쓴 글이 아닙니다
    비평란에서 하도 이든이 남에게 퍼주기만하는
    셔틀같은 존재라고 욕하시니
    다른관점에서 보면 착하기만 한 존재는 아니라는
    식의 글이지..따지려는 글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애랑
    작성일
    12.06.09 23:16
    No. 9

    오 그럴듯하네요 ㅋㅋㅋ 이든 개객끼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별흑은자
    작성일
    12.06.10 03:38
    No. 10

    댓글이 웃기네요;;; 이건 관점에 따라서 다를수도 있다는 걸 말하는 글인데 요점파악을 못하시고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는 분이 있다는 사실이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핏빛늑대
    작성일
    12.06.10 05:45
    No. 11

    저도 거인족 아티팩트 빼돌릴때 그런생각 했었네요.
    그리고 하룬이나 이든 보다 보니 작가님이 여자에게 바라는 어떤 이상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아니면 연예를 많이 안해보셨던가 여자들과 대화를 많이 안해보셨던가요.

    여자들이 엮일때 거슬리는게 있긴 합니다. 걸그룹 멤버 2명 만날때까진 괜찮았는데 어찌 아픈애들은 죄다 여자인 건가요?
    제일 큰 거부감은 판타지쪽의 오빠 오빠입니다. 뭐 작가님이 현실에서 23살로 살아왔으니 오빠라고 불러도 된다고 쉴드 쳤지만.. 전혀 공감이 안가네요

    6권까지 재밌게 읽었고 다음권도 기대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2.06.10 08:58
    No. 12

    작가분도 아이돌에 대한 환상이 남아 있죠.
    하룬 때만 해도 엄청난 여성인파에 둘러 쌓여 있었는 데요ㅋㅋㅋㅋ
    이든도 본격 하렘물이 될 공산이 큽니다.
    벌써 본처?는 구했으니 처첩 5명은 기본으로 찍겠죠.
    주인공 성격이 솔직히 착한 것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순진하게 사람 대하는 것과 착한 건 거리가 멀죠.
    이든의 근원적인 성격은 굉장히 계산적이라는 분석...
    공감합니다. 이런 사람은 나중에 쌀 한 톨 준 것까지 따져가면서
    피곤하게 만들 소지가 많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엘스토리아
    작성일
    12.06.10 09:27
    No. 13

    작가의 글의 마수에 독자들이 걸려드는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天劉
    작성일
    12.06.10 09:32
    No. 14

    걍 딴거말고 캐릭터 일관성이랑 설정 오류만 안 내면 좋겠습니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대사의 경우는 .... 하룬보다 많이 나아졌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서희(曙曦)
    작성일
    12.06.10 10:21
    No. 15

    하긴... 따지고 보면 이든에겐 교활한 부분이 있죠.... 그걸 잘 눈치채지 못하게 하는 것이 재주. 보는 사람은 이든 편을 들다 보니까 사소한 손해도 참을 수 없게 된 것 같네요. ㅎㅎ 전 그놈의 정령 애인들 좀 그만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타쿠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허무무상검
    작성일
    12.06.10 12:01
    No. 16

    이든이 재미있긴 한가 봐요. 감상란 첫페이지에 벌써 몇개인지 ㅎㅎ. 빨리 30-40권까지 달려주세요. 그런데 위에 판타지에서 오빠 나오는 부분은 핏빛늑대님 말처럼 진짜 공감이 안되네요. 과정이 좀 어색하고 오그라들듯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2.06.10 14:29
    No. 17

    무리수네요. 무리수 그 자체. 작가 이전작들 살펴보면 주인공이 호구라는 건 이 작가 소설의 특징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룬은 그나마 다른 점이 재미있어 흥미를 끌기라도 하지 현실 부분은 답이 없어요... 작가가 불치병 치료하는데 들어가는 돈이나 병원 유지비가 얼마나 들어가는지 전혀 관심이 없나 봅니다. 그냥 치료해주고 집한채 지어주는 것으로 땡. 참... 답이 없어요........ 호구 그 자체인데 이 소설에 매력을 느끼질 못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옥산도인
    작성일
    12.06.10 14:44
    No. 18

    청류하님/ 소설 보기 싫으면 보지마세요. 일반인이 치료하면 댓가를 받든 안받든 불법의 영역에 속합니다. 한의사나 의사 등 치료 할만한 자격을 갖춘 주인공일때 하는 이야깁니다. 자격이 없는 일반인이 적당히 벌고 베풀기까지하고 임상실험에 기수련과 영혼력 늘이기까지 한 주인공입니다. 법이고 뭐고 따지지 않는 깽판 소설을 보고 싶은 겁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2.06.10 15:29
    No. 19

    알두자님/물론 소설을 보기 싫으면 보지 않았겠죠. 그러나 이전작이 있으니 그래도 미련이 남아 계속 보는 거구요. 제가 보고싶지 않다면 어련히 알아서 안 볼 겁니다. 타인이 뭐라 안해도요.

    그리고 법 운운이라. 애초에 기 치료 하는 것 자체가 위법입니다. 그건 알고 있는겁니까? 수기로 보호한다곤 하지만 척추에 손을 대는데 주인공이 자격이 있습니까 뭐가 있습니까? 당연히 지금도 충분히 깽판에 가깝습니다. 위에도 돈을 받든 안받든 불법이라고 쓰셨는데도 이상한 소릴 하시네요. 그리고 자신이 정당한 보수를 요구하지 않는 걸 지적했는데 여기서 위법이 왜 나옵니까?;;; 발상이 이상하신듯... 그럼 주인공은 기 치료하는게 위법이니 여기저기 열심히 해주고 보수는 하나도 받지 말아야 만족하시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6.10 15:29
    No. 20

    이든이 나누어 주는 것을 더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淸流河님이 보기 싫은 장면은 그냥 淸流河님이 보기 싫을 뿐입니다. 그냥 보지 마세요. 물론 저도 이용당하는 기분이 드는건 싫기는 합니다만, 자기가 남을 돕는건 아주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오히려 위에 분 마냥 더 도울 수 있었는데도 안하는게 거슬리네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든이 일부분 호구인건 맞습니다만 그래서 도저히 못 보겠다는 분들은 어떤 분들인지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옥산도인
    작성일
    12.06.10 16:26
    No. 21

    청류하님/ 애초에 기치료한다는 것 자체가 위법이다는 내가 이미 한 이야기 '불법의 영역에 속한다' 고 했는데 왜 도리어 위법 운운합니까? 난 분명히 불법의 영역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판례를 찾아보니 지금 주인공의 치료행위는 손을 댄것만으론 처벌의 대상이라고 보기엔 애매하지만 분명히 소송법상에서 자유로울순 없는 행위였어요. 적당한 댓가 받고 주인공이 현명하게 지나갔지요. 그리고 주인공이 자격이 없다는 이야기도 내가 먼저 한 이야긴데 또 왜 반복합니까? 지금 웃기려고 글을 쓰는 겁니까? 또 보수 받지 말하고 이야기 한 적없는데 왜 한 적없는 이야길 들추는 겁니까?
    불치병 치료해주고 엄청난 댓가를 받아야한다는 당신의 주장에 나는 불법의 영역에 속하니 적당히 받는 것도 좋다는 의미의 글을 쓴겁니다. 그런데 치료하고 적당히 돈받고 지나가는 주인공에게 호구라고 한건 당신입니다. 불법에 가까운 치료에 많은 댓가 받지 않았다고 호구라는 것이 웃기지 않습니까?
    정당한 보수라고 주장하라는 이야길 했는데 지금 주인공이 이걸 강하게 요구할 처지입니까? 적당히 받고 지니는 게 현명한겁니다. 님처럼 불치병에 걸린 환자의 치료비를 요구할 떳떳한 입장이 아닌 겁니다.
    그리고 좀 알고 이야기 합시다. 주인공의 기치료가 위법이고 이미 깽판소설이라고 했는데 대법원판례를 다시 들추면 환자에게 치료의 증상을 묻고 물리적인 충격을 가하는 치료는 처벌의 대상이라고 한 판례가 있습니다. 그런데 주인공은 손만대고 기치료를 합니다. 주인공은 실제 재판이 진행되도 어찌될 진 알수 없는 겁니다. 이미 충분히 깽판에 가깝다고 이야기하는데 왜 깽판입니까? 주인공의 행위는 개연성있고 작가님이 법지식도 어느 정도 파악하고 글을 쓴 건데.

    특히 처음 쓴 내가 이야기도 하지 않은 걸 탓하는 것은 정말 어처구니 없군요. 각자가 보고 싶은 것만 봅시다. 더 써 봐야 쓸데 없는 짓 같고.

    보기 싫으면 보지 말라는 이야긴 사과합니다. 제가 실수 한건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왕소라냠냠
    작성일
    12.06.10 18:27
    No. 22

    방금 1권을 읽었는데요. 2권에 손이 가질 않네요.

    가볍게 읽기 좋은 소설이네요.

    단지 1류는 되지 못할 소설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약물폐인
    작성일
    12.06.10 20:04
    No. 23

    매번 주인공이 너무 착하고 다 퍼 준다고 불만을 횄다가 이번에는 역으로 주인공을 다르게 생각하니 색다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앰블램
    작성일
    12.06.11 00:01
    No. 24

    휠체어님은 정말 재밌는 말씀하시네여... 2권부터 시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사바나캣
    작성일
    12.06.11 13:50
    No. 25

    이든이 잘못했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사자인
    작성일
    12.06.14 11:06
    No. 26

    예전에 캔커피 님의 소설 중에 시코패스에 대한 작품이 있었는데.. 거기 주인공이 생각나네요.
    극도의 개인주의로 남들을 이용해 먹는 시코패스들 속에서 착하고 정이 많아서 항상 이용만 당하는 주인공.. 근데 알고보니 사람 목숨을 파리 목숨으로 여기는 최악의 시코패스였던 주인공..
    이든이 과연 이런 반전을 보여줄 것인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칼도깨비
    작성일
    12.06.14 12:50
    No. 27

    저도 글쓴분 의견에 상당부분 공감됩니다.
    앰블램님 // 이든이 개객끼라는 부분이 중요한게 아니죠. 이든이 전혀 안 착하고 싸가지가 없다라는게 아니라.. 이든이 하는걸 가만히 보면 솔직히 알짜배기 이득은 걍 조용히 아무한테도 말 없이 혼자 꿀떡꿀떡하는건 사실이죠. 주변 사람들도 부스러기 먹고 원래 이득보다 더 컸다 하시지만... 어쨋든 부스러기죠..
    글 전체적 흐름을 보면 무슨 이든을 욕심도 하나도 없고 바보같이 퍼주기만 하는 성자급으로 표현이 되는데.. 자세히 따져보면 그냥 좀 착한 일반인정도입니다..
    마치 성자처럼 표현되는데 실제 하는걸 보면 성자급은 아니다보니 저에겐 꽤 괴리감이 느껴져서 몰입에 약간 방해가 되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철아(徹兒)
    작성일
    12.07.05 15:09
    No. 28

    앰블램님 // 으하하 산부인과 드립 좀 대박이네요.

    산부인과 의사는 자격증이라도 있지.. 이든이 무슨

    자격증 있어요? 실적있어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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