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우각
작품명 : 파멸왕
출판사 :
현재까지 나온걸로 봐서는 세상사에 관심을 끊은걸로 보이는 그분...
그분의 등장에 대해 간단히 남겨봅니다
그분이 조기개입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생각해보면
1.철군패에 대해 알게될때
현재 철군패는 원개세보다 좀 나은정도니 흥미를 끌기 부족하지만
철군패가 익힌 무공에 대해 정보를 입수한다면
흥미를 가질 수 있죠 원개세나 종제영을 통해 입수가능합니다
문제는 철군패가 그걸 완성하는걸 도와준다거나 하는 것은
그분성격에는 불가능할듯 함
철군패가 구주천가 혹은 천마에게 죽더라도
"그정도밖에 안되는 놈에게는 흥미없음" 하실듯
요는 이경우 조기개입은 불가능하죠
철군패가 천마를 잡아야 나설거 같으니
2.계속 언급되는 모일려
작품내에 모일려에 대한 언급이 잦습니다
지금까지 천가나 천우경의 위기에 천우진이 나설 가능성은 제로죠
관심도 없거니와 그분의 존재가 알려지면
동생은 살아도 산게 아니기도 하고요
그러나 이상하게 자주 나오는 모일려가 관계되면 얘기가 다릅니다
"어미의 가문이라 봐주는거야" 라는 대사를 볼때
아버지 취급도 안하는 전대가주에 비해 어머니라고 인정은 하죠
1)천가나 무영문에서 모일려 정보를 흘려버릴 경우
이 경우는 거의 불가능할듯 합니다
온유하는 독하긴해도 남편을 위해서라도
굳이 그분을 끌어낼 이유가 없고
(모일려 정보는 천가가 철군패 뒷조사중 드러날 수 있죠)
그분을 끌어내 이용 내지는 적들과 상잔? 을 유도할 수도 있으나
그 경우 뒷감당이 두려워서라도 할 수 없죠
제수씨라고 봐줄 가능성? 기대도 안할겁니다
단월은 그정도로 독하지도 않고 그분의 힘을 잘 아는 상태에서
천가에 힘이 될지도 모르는 그분을 끌어낼 이유가 없죠
다만, 철군패가 천마 혹은 십이사조한테 당해서 끌려갔다?
이 경우 사랑을 위해 눈딱감고 모일려 정보를 흘리고
모일려를 건들게 만들어서 그분을 끌어낼 수도 있겠죠
(단월 아부지는 필사적으로 반대... 그후 무영문 몰살 확정)
아니면 다음의 2)의 루트로 갈 수 있습니다
2)종제영 & 단월의 정보교환
종제영은 그분의 위치를 알고 단월은 모일려의 정보를 알죠
그분을 끌어내고 싶은 종노인이 단월과 정보를 교환해서
모일려에게 큰아들이 살아있다고 알린다면
(거기다 그분의 힘이라던가 현 천하의 상황 등을 더할수도 있죠)
모일려는 죽었다 돌아온 아들 보기 위해서라도 움직일겁니다
그분 입장에서도 이미 동생을 도와준 마당에
자기가 멸문까지 시켜놓고 어머니 부탁을 안들어주기도 뭐하고요
다만 이경우 뭔가 찜찜하네요(X싸고 안닦은거 같은...)
인간냄새 많이 나는 그분?
3)십이사조가 모일려를 이용할 경우
이 경우가 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는데
십이사조가 원래 세외의 패자라 그쪽에 발이 넓다는점,
각종 사술에 능통하다는 점,
단월이 모일려 정보를 접하고 "설마"하고 넘긴점,
북풍대가 이미 세외를 비웠다는 점을 보면
모일려 정보를 알아내고 사술로 제압해 이용할 수 있죠
이 경우 철군패는 멸제간판 때야될지도 모릅니다
멸제는 십이사조를 멸하는 자인데
그분이 십이사조 쓸어버리면...
그분이 등장하면 십이사조의 승산은 제로입니다
아무리 어머니라도 그분에게 인질이 통할 가능성은 없고
철군패에게는 사술이 통할 여지가 있어도
그분한테 사술쓰다가는...
이 루트로 갈 경우 십이사조한테서 그분은 인질만 빼돌리고
싸움은 철군패가 하게 되는게 무난하겠죠
멸제간판까지 때기는 너무 하니까요 안그래도 안습인데
이 과정에서 그분과 철군패가 만날 수 있고요
철군패가 들이대보지만 기세로 제압해주고
"좀더 익으면 상대해주겠다~" 내지는 "천마부터 바르고와"
정도의 대사 예상
그분에게 어머니의 존재를 알리는 것도 생각해봤지만
그분이 엄마찾아 삼만리는 상상이 안되네요
아무래도 간만 살짝 보다가 막판에 숨겨진 보스로 등장하기보단
중반에 한번 제대로 된 포스를 뿜어주시는게 낫겠죠
십지신마록 마지막이니만큼 좀더 확실한 마무리를 위해서
(그분을) 기다리는 독자들을 위해서
그분의 보다 많은 등장 바라는 마음에 끄적거려 봤습니다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