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전동조
작품명 : 묵향 1부, 2부
출판사 : ??;;
아직 기억하고 계시는 분이 있을 지 모르겠지만
묵향은 원래 무협으로 쭈~~욱 나가서 완결될 소설 이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아마도 6~7권 정도로 완결 되었을 테죠.
한참 묵향이 잘 나가던 중 이분께서 판타지 소설에 손을 대셨습니다.
제목이 바람의 검사(?) 모 그랬던것 같은데 타이탄이란 괴물을
탄 기사들의 이야기란 점에서 F.S.S 를 재미있게 봤던 저로선
무척이나 재미있게 보고 있었습니다.
이게 묵향 떄문에 작가분의 우선 순위에서 밀려 연중되고
묵향4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무렵 묵향이 판타지로 넘어가는
외전이 연재 되더군요. 설정은 앞에 얘기했던 연중된 소설과
똑같은 이야기 였습니다. 설마 묵향이 판타지로 넘어가는것 아니냐?
라는 독자들의 질문에 외전은 외전일 뿐이라고 답했건만
그래서 출판될 소설엔 넘어가진 않겠구나 라고 생각 했던게
2부가 되어 버린 외전에 '이게 뭥미..?' 하는 생각이 절로
떠오르더군요.
분명 이전에 쓰던 이야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궂이 묵향을
주인공으로 내세워서 썼다는건 돈에 눈이 멀었거나 다른 주인공을
내세워서 지금과 같은 인기를 얻을 자신이 없다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이야기를 끝내기 위해 3부가 나오긴 했지만
역시나 딴 세상에서 한참 놀고 와서인지 이야기를 질질 끌면서
1부의 감을 찾으려는 듯한 느낌에 저는 이 소설을 포기 했습니다.
묵향이 무협만으로 완결 되어지고 다른 소설을 쓰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게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ps. 묵향이 2부에서 여자가 된건 3부를 위한 떡밥이 아니었을까?
Commen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