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홍정훈의 아키 블레이드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
09.07.05 01:35
조회
5,970

작가명 : 홍정훈

작품명 : 아키 블레이드

출판사 : 판커그

홍정훈님 글의 신작으로 판커그에 연재되고 있는 작품입니다. 홍정훈님의 첫 작품, 비상하는 매를 봤을 때부터 이 분은 진성 설덕후라는걸 느꼇기에 이분의 작품을 읽을땐 마다 설덕후로서 기쁨을 느낍니다. 이번 작품도 그렇습니다.

군학인 주제에 완전무결, 천의무봉한 검술을 가진 천위류(아키블레이드), 불교 신화를 교묘히 융합한 용 설정, 팔부중을 일반종족으로 처리해 잘 융합시킨 점, 포르노에 등장하는 엘프, 오크 마피아들, DC나 마블즈의 슈퍼 히어로들처럼 기기묘묘하고 다양한 개성과 능력을 가진 세븐즈 리그의 일곱 상장군들, 마법세계와 테크놀러지가 융합된 세계관, 태어날때부터 타고난 마안같은 능력을 가진 여동생, 악마대군주인 세무청장, 악의 정령이 마법사들의 오만과 실수로 소환되어 정복되어 버린 북부의 야만인 제국과 그들의 세계수 점령을 위한 남진, 기사갑주를 입은 아리따운 금발 공주+정체는 용 인 매력적인 캐릭터, 허신의 설정, 무협식의 10대 고수 설정처럼 비슷한 사대천존의 균형, 적절한 SF식 물리이론과 마법이론의 퓨전 등등...

정말 어쩌면 흔하면서도, 맛깔나는 재료를 만들어 엮어 내시는데는 이분 만한 분이 없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단점이라면, 뭔가 라이트 노벨같은, 캐릭터 설정과 개성이 너무 강하게 잡혀서 이야기가 거기에 잡혀서 끌려가는 듯한 느낌이란게 들고...예전부터 이 분 문장은 술술 쉽게 잘 읽혀넘어가는데 거기서 더 나아가지 못하는게 아쉽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이분만큼 장르적인 글쓰기를 하시는 분은 요즘 없는거 같네요. 넷상에서 상당한 분량으로 나와있고, 어쩌면 출삭될지도 모르니 관심있으신분은 어서 가서 읽으세요..


Comment ' 16

  • 작성자
    Lv.8 삽치는아이
    작성일
    09.07.05 02:16
    No. 1

    근데 황제를 향해 쏴라는 연중인가 안나오네요. 왜 쓰다 마는지 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별빛서리
    작성일
    09.07.05 03:16
    No. 2

    아마 <<황제를 향해 쏴라>>도 그렇고 <<13번째 현자>>도 출판사와 계약 문제 때문에 나오진 않을 겁니다. 작가님이 출판사에게 워낙 데인 것도 직접 회사를 차린 이유인지라-_-;
    커그에 연재된 분량은 출판삭제 안 하고 남겨둔다고 하셨어요. 지금 연재 된 것도 시즌1이라고 원래 예정은 시즌2부터 시작이었는데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등장인물 캐릭터 잡는 셈치고 시즌1부터 시작했다고 하니 캐릭터 설정과 캐릭터가 강한 건 작가 의도겠죠.(그래서 주인공보다 인기가 많은 캐릭터가 몇몇 있더군요-_-; 상대적으로 약화된 주인공의 입지.. 아무래도 소년기인지라)
    그리고 출판 계획이라면서 일러스트가 속속 공개되는 거 보니 라노벨 느낌이 강하게 나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07.05 07:59
    No. 3

    스스로 본격 상업작가를 지향하셨으니, 팔릴 수 있는 작품을 써야겠죠~ 아키 블레이드는 별빛서리님 말씀대로 삭제하지 않는다고 했었고...
    홍정훈씨, 한국 판타지계에서 컨텐츠 크리에이터로서, 프로 작가로서는 최고 중에 한명인거 같네요~

    다만 아키블레이드에서 아쉬운 점은, 분명 매력적인 설정이긴 한데~ '너무 많은' 설정들이 끝없이 쏟아져 나온다는것(아직도 설명해야될 내용이 한참 남은거 같은 느낌이;),
    또 '인권이 땅에 떨어졌다'는 점입니다. 너무도 독특한 세계에서 용족, 신족, 마족, 정령, 신인, 능력자 등이 마구 튀어나오다 보니... 평범한 일반인은 그냥 '죽는' 역할이나 하는 우민들뿐...
    아직 많이 진행되지 않은 이야기의 초반이지만, 워낙 임팩트 큰 사건들만 일어나니 '일반인'들은 그냥 태풍 맞은 갈대마냥 쓸려나갈 뿐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부들부들e
    작성일
    09.07.05 12:00
    No. 4

    설덕후 라는게
    설정을 중요시 하는 사람 말하는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무협낭인
    작성일
    09.07.05 12:07
    No. 5

    네토라레 패턴만 아니었으면 더 큰 성공을 할 작가였는데 뒤늦게나마 정신 차려 지저분한 패턴에서 벗어나길.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07.05 12:21
    No. 6

    무협낭인님, 네토라레가 뭔지 검색해 보고 왔네요... ^^;;;
    근데, 홍정훈씨 책에서 네토라레 패턴이 어떤게 있었나요? 진짜 몰라서 궁금증에 물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초무야
    작성일
    09.07.05 12:26
    No. 7

    더 로그말하시는건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 유리아드
    작성일
    09.07.05 13:57
    No. 8

    얼라리//저분이 작가님 안티...저번에도 비슷한 말로 욕 좀 먹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5년간
    작성일
    09.07.05 13:58
    No. 9

    더로그말고 딱히 네토라레같은건 없었던듯...
    걍 주인공인성이 파탄적인경우가 많아서 그렇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07.05 14:59
    No. 10

    네토라레가... 주인공이 좋아하는 사람(히로인)을 뺏긴다는거 아닙니까?
    네이버에서 무려 성인인증하고 얻은 검색결관데;
    로그라면... 설마하니, 라파엘이 디모나를 ... 한 걸 만하시는 것?
    음... 이것도 네토라레라면 네토라레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샤이나크
    작성일
    09.07.05 15:55
    No. 11

    매우 재밌게 읽고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9.07.05 17:18
    No. 12

    독자적인 색깔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작가명함을 내실만한 분이죠.

    이분은 애초에 문학성이니 문장력 같은
    부분으로 평가할 작가는 아닌 듯.
    어쩌면 그게 한계가 될 수도 있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푸리야
    작성일
    09.07.05 21:34
    No. 13

    몰살의 휘사X......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간간다다간
    작성일
    09.07.06 09:15
    No. 14

    상품성을 중심에 둔 작가님이죠. 초기와는 달리 상품성이 갈 수록 짙어지는 느낌이 드네요. 오히려 전 그게 마음에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유리아드
    작성일
    09.07.06 22:04
    No. 15

    상품성이니 문학성이니 말은 하지만...
    지금의 장르 문학 시장에서는 이 정도의 작품만 나와도 감사할 따름이죠.
    상품성은 커녕 기본조차 되지 않은 작품들이 난무하는 지금 시장이니까요.
    문학성을 운운할 수 있는 신작의 수는 극소수에 불과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세라프스
    작성일
    09.07.07 04:48
    No. 16

    "열세번째 현자"의 경우 출판된지가 근 7년째 되어가는데 일반적인 출판
    계약의 경우 그 출판권은 5년 아닌가요? 계약을 얼마나 독하게 맺으셨을지
    몰라도 작가님께서 아직 쓰실 여유가 없거나 포기하시지 않았을까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836 게임 스페셜리스트 1-2권 +6 Lv.99 내생에봄날 09.07.07 3,005 0
20835 게임 아크 감상문 ㅡ ! ( 14권 ) +4 Lv.1 현악(絃樂) 09.07.06 3,272 0
20834 무협 풍사전기를 읽고 +12 Lv.1 자음모음 09.07.06 4,007 1
20833 기타장르 의문의 밀실, 고립된 아이들 - 문의 바깥 1권 +3 Lv.29 스톤부르크 09.07.06 1,349 0
20832 판타지 마도시대 마장기 5권 +20 Lv.51 헤비스모커 09.07.06 4,307 6
20831 무협 [추천] 무작정 웃고 싶은 분들께! <잠마... +11 Personacon 검우(劒友) 09.07.05 4,619 0
» 판타지 홍정훈의 아키 블레이드 +16 Lv.66 서래귀검 09.07.05 5,971 0
20829 무협 묵향 1부와 2부 그 아쉬움. +20 Lv.95 아라짓 09.07.05 4,341 0
20828 기타장르 라이트노벨 작가들의 이야기 - 바케라노! 2권 +3 Lv.29 스톤부르크 09.07.05 1,604 2
20827 판타지 포이온(노인) +11 구름의소리 09.07.04 3,592 0
20826 판타지 더세컨드 완결 +16 Lv.7 추풍검객 09.07.04 4,335 0
20825 일반 연애소설 - 그래도 사랑을 하련다. Lv.43 만월(滿月) 09.07.04 956 0
20824 판타지 [네타]잃어버린 이름-삼좌 관련 개인적 내... +5 절망했.... 09.07.04 1,959 1
20823 기타장르 가루구루!(하) - 엣사 대교 시리즈 완결! +2 Lv.29 스톤부르크 09.07.03 1,613 1
20822 판타지 밸쥬락 잘 차려진 밥상 +11 Lv.36 뽈리스 09.07.03 2,773 2
20821 무협 [추천]진천벽력수[초반미리니름] +3 Lv.52 쇼타임 09.07.03 3,577 2
20820 무협 신궁전설 감상문 ( 1권 ~ 4권 ) +2 Lv.1 현악(絃樂) 09.07.03 2,893 0
20819 판타지 영혼 기병 볼만하네요 +12 Lv.99 아라지리아 09.07.03 7,331 0
20818 판타지 전사의 탑. +3 Lv.93 에르나힘 09.07.03 2,226 0
20817 기타장르 퇴마록... 이우혁.. 그는천재인가요?. +37 Lv.92 월하루 09.07.03 5,333 0
20816 무협 오랜만에 소도야그를 읽고 +1 Lv.99 fal 09.07.03 1,661 0
20815 판타지 세월의돌을읽고..... +11 Lv.1 청소년@@ 09.07.03 1,981 0
20814 판타지 대장장이 지그13 역시 Lv.3 백화어충 09.07.03 1,660 0
20813 무협 천의무봉 5권을 읽었습니다. +10 Lv.84 재밌냐이거 09.07.03 4,189 1
20812 판타지 묵향 이제 이름값을 못하는구나~~ +18 Lv.44 風객 09.07.03 4,445 4
20811 판타지 권경목 그는 날실망시키지않는다. 매서커 +16 Lv.44 風객 09.07.03 3,369 1
20810 판타지 21세기 대마법사 8,9권 +3 Lv.32 어이쿠머니 09.07.03 3,781 0
20809 기타장르 밤에 걷다 - 추리소설 +1 Lv.99 노란병아리 09.07.02 959 3
20808 판타지 칠흑의 군주를 읽고... +2 Lv.73 vaild 09.07.02 1,723 1
20807 게임 추천 금지된 세계~ 뭔가 다른 게임소설 +2 Lv.48 나는김반장 09.07.02 3,462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