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구환
작품명 : 쾌도난마
출판사 :
사실 이 작품을 보게된 이유는... 제목이 기억안나서....;;
과거 어떤 작가분께서 포스가 넘치는 작품들을 쓰다가 뭔가 유쾌한 글을 쓰신다고... 쾌어쩌고 하는 소설이었던 것 같은데...
이름이 헷갈려서;;;
작가분이 필명을 바꿨나 했음;
그런데 잘못 고른 소설임에도.. 후회는 들지 않더군요.
대략 줄거리는... 잘 맞지 않는 장인과 다툰 후... 20년의 가출 후 다시 돌아오는 주인공의 행보랄까요...
주인공이 천하제일인의 무공을 익혔음에도... 몰락한 가문의 위기를 힘으로만 해결하려 들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또 글의 분위기로 보아... 힘 쎈 한 명의 주인공이 세상을 좌지우지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뭔가에 휘둘리지는 않는듯 하지만..)
주인공이 무공의 특성으로 인해 손자를 둔 할아버지 임에도 20대 청년의 모습을 유지하는데... 정신연령이 20대 인것 같지는 않다는 점에서 또한 괜찮은 것 같고, 대략 잔잔하면서도 한 편으론 유쾌한 분위기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쾌도난마란 소설의 특이한 점 중 하나.
바로 삽화...
그런데... 저는 삽화가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더군요.
물론 400여 페이지 중 삽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적은 편이라
그 점이 불만은 아니지만...
뭔가 무협이라기 보다... 만화를 보는 듯한...
캐릭터가 만화라던가... 게임 모델 같은 느낌을 풍기고...
왠지 어색한 것 같은...
그리고 갠적으로 삽화가 별로였던 탓에... 상상으로 그리던 인물의 이미지와 삽화의 이미지가...........ㅠㅠ
뭐 그래도 삽화가 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적고...
글이 꽤 흥미있으며... 몰입감도 괜찮고... 꽤나 괜찮은 작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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