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유쾌상쾌통쾌한 느낌의 초우님의 소설이었지만
권왕무적 아운의 행보는 날이 갈수록 잔혹해지는군요.
물론 인간이 아닌 짐승들을 대하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지만
이젠 좀 거부감까지일 정도입니다.
징벌 과정만 보자면 정파가 아닌 천마군림에서의 마교 뺨치는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어차피 아운이야 왕도나 정도가 아닌 패도의 길을 걸었으니
어울리는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몽고는 언제나 타도의 대상으로 나오는데;;;;
우리 불쌍한 초원의 전사들이 무엇을 잘 못 했다고
작가님들이 이렇게 악역만 주시는지 모르겠네요.
쩝...암만봐도 몽고인들이 음모를 꾸민다??
기질로 보나 역사적으로 보나...
이건 왠지 안어울리는 모습같습니다.
걍 정면으로 부딪혀 깨거나 깨지면 몰라도 뒤에서 숨어 음모를
꾸밀 무림설정에 좀 안타깝습니다.
뭐 이런 사견을 뺀다면 역시 권왕무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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