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한상운
작품명 : 무림사계
출판사 :
정말 주인공(담진현) 개쒸레기다. 짜증 왕짜증....
어떻게 할머니(복할아버지 부인)를 슬프게 할 수가 있나?
니가 인간이가?
정말 1권 읽을때 넘 맘이 불편했다. 넘 캐릭터를 잘 설정하신듯..
분명 복할아버지는 담진현의 생명을 위협하는 쒸레기 악당이지만
복할아버지와 할머니, 특히 할머니를 너무 정감있게 훈훈하게 설정해 놓으셔서 진짜 맘속으로 무슨 일이 생겨 암살이 실패하도록 바라고 바랬건만..
소설이지만 할머니의 슬퍼하는 모습을 정말 보고 싶지 않았다.
아! 진짜 주인공이 이렇게 싫어지다니...
암것도 모르시고 고생을 ‘고총각’이라 부를때는 짠하면서도 넘 귀여우셨다는...
무림사계는 내 맘대로 정의하자면 한마디로 초강력 REAL STORY이다.
상황도 인물도 행동도 너무 리얼하다.
읽는 동안 부산의 초량동 텍사스촌(부산의 러시아 유흥 밀집지대)에 있는 듯한 기분도 들었고...
공중파의 드라마처럼 예쁘게 각색되지 않은 어느 허접 케이블방송에서 심야시간에 방송하는 ‘리얼 다큐’같은 프로그램에 나오는 인간군상의 포장되지 않은 모습이 매력포인트가 아닐까?.
다만 너무 리얼하기 때문에 앙선생님이 좋아하시는 ‘판타스틱’한 맛이 없어서
주독자층의 나이가 쫌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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