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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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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ersonacon 시우림
작성
07.02.16 02:41
조회
4,346

작가명 : 장영훈

작품명 : 일도양단

출판사 : 청어람?

(본문 내용은 편하게 진행하기 위해 반말로 쓰는것을

이 감상문을 보시는 분들께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처음 장영훈이란 작가가 나에게 인식이 되었던 것은

문피아에서였다.

당시 '마도쟁패'라는 글을 연재하고 있는 그는 꾸준한 연재와

마치 나를 위시한 수많은 독자들의 취향을 알기라도 하듯

그 거대한 이야기의 보따리를 조금씩 풀어놓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달.

마도쟁패 연재가 끝나고 책으로 나올날만 기다리다가

책이 너무나 안나와서 찾아본 작품이 바로

장영훈작가의 또다른 작품인 '일도양단'이다.

일도양단에서는 굉장히 특이한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진행한다.

무림일급음모진압단.

주인공은 무림일급음모진압단의 수장으로 질풍육조의 조장이다.

주인공은 오랜 외유를 거쳐 명을 받았던 마두를 사로잡고

무림맹까지 호송하지만,

왠걸? 몇년만에 돌아온 무림맹의 맹주는 죽어서 바뀌어있고,

자신이 속해있던 질풍대는 해체가 되었단다.

주인공은 그런 무림맹에서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는 뿔뿔이

흩어졌던 동료들을 찾아 중원으로 떠난다..

이렇게 이야기가 시작된다.

난 정말 일도양단을 보는 내내 주인공이 되었고,

그의 이야기 흐름에 저절로 몸을 맡기며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 그날 빌려왔던 일도양단 1~4권을 바로 반납하고

바로 완결까지 빌려왔다.

믿었던 맹주의 배신과 주인공을 둘러싼 거대한 음모.

그리고 서서히 밝혀지는 주인공의 신분등..

나는 완결까지 거침없이 읽어가며 책을 덮는순간.

'아..'

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초반부터 시작해서 절정을 뛰어넘어 책을 덮는 엔딩까지..

정말 어디 하나 나무랄 글이 없는 글이었다.

장영훈.

그는 진정한 이야기꾼이다.

독자로서 주인공과 혼연일체를 만들게 하는 힘.

독자로서 이야기 흐름에 저절로 몸이 맡겨지는 편안함.

독자로서 이마를 찌푸리며 다음이야기를 궁금해하는 필력까지.

나는 기대한다.

그의 이야기보따리에서 나올 다음 이야기인 '마도쟁패'를 말이다.

전작을 가지고 차기작을 기대하게 만드는 작가자체가

바로 성공한 작가가 아닐까?

그렇기에 그는 '성공한'작가라고 나는 감히 단언한다.


Comment ' 17

  • 작성자
    Lv.44 무림천추
    작성일
    07.02.16 03:12
    No. 1

    처녀작인 보표무적 때부터 정말 최고였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Dr.소
    작성일
    07.02.16 04:23
    No. 2

    보표무적이 정말 최고~ 일도양단은 살짝 부족함 ㅇㅎㅇㄹ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재밌는것줌
    작성일
    07.02.16 07:30
    No. 3

    마도쟁패 보고싶어요 제발출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眞柏
    작성일
    07.02.16 08:01
    No. 4

    저는 일도양단이야 말로 바로 장영훈님의
    진정한 작품!!..이라고 느낍니다.

    두 말할 필요가 없지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7.02.16 08:08
    No. 5

    모든 캐릭터들이 펄펄 살아 숨쉬죠.
    일도양단, 완전히 몰입하게 만드는 멋진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Σ비호란™
    작성일
    07.02.16 10:00
    No. 6

    아직 완결까지 보지 못하였습니다.. 어서 봐야겠군요
    추천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풍객[風客]
    작성일
    07.02.16 10:53
    No. 7

    장영훈님의 작품은 이제 말이 필요없다 할 수 있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 태돌이
    작성일
    07.02.16 11:42
    No. 8

    왜 이렇게마도쟁패가안나오는걸까요?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는데~~~ 마도쟁패가 눈에 아른거려요 다른책이 눈에 안들어와요 책임지세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나우(羅雨)
    작성일
    07.02.16 13:31
    No. 9

    정확한 이유도 모르고 기다리니 답답하군요..ㅠ_ 진짜 너무 보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묘재(妙才)
    작성일
    07.02.16 14:10
    No. 10

    보표무적도 강추합니다. 임준욱님과 더불어 가장 취향에 맞는 작가분이시죠. 근시안적으로 주인공의 행보 좇아가기에 급급한 대다수의 장르소설작가들 중에 드물게 그 세계전체를 조명하는 눈으로 글을 풀어나가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금팔이
    작성일
    07.02.16 18:41
    No. 11

    마도쟁패를 내주세요~~~ㅠ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신사
    작성일
    07.02.16 22:07
    No. 12

    이글을 읽고 일도양단을 다시 보고 있는데...
    책속에 다시 폭 빠졌네여 ^

    요즘 하두 볼게 없어서..
    웬만한 책은 눈에 들어 오지도 않고..
    선호작 베스트 작품 또한 한두개 빼곤 맘에 안들고...
    슬럼프인거 같은 느낌이....

    일도양단 다 읽으면 몰 봐야되나....

    휴~ 한숨만 나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이성과감성
    작성일
    07.02.19 15:57
    No. 13

    일도양단 벌써 두번이나 봤는데 또 보고싶은 욕망이..쿠쿠
    그나저나 마도쟁패는 왜 안나오는 걸까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담진현
    작성일
    07.02.20 06:58
    No. 14

    장영훈 작가? 대단하단 말밖에는 ...........정말 대단합니다. <마도쟁패>는 언제쯤 나오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和巖
    작성일
    07.02.20 10:23
    No. 15

    개인적으로 보표무적보다 일도양단이 더 재미 있는거 같어여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 흑치성치
    작성일
    07.02.22 11:27
    No. 16

    이분 보표무적으로 금상인가 뭔가 타면서 등장했었죠.
    그러니 필력만큼은 검증된 작가분이시죠.
    일도양단...최고라고 말할수 있는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나늬1
    작성일
    07.02.25 13:01
    No. 17

    저도 너무 좋아하는 작가님..마도쟁패는 언제 출간될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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