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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복수맹을 읽고..(미리니름 있음)

작성자
복학생
작성
06.10.14 03:11
조회
1,543

작가명 : 이용

작품명 : 복수맹

출판사 :

문피아에 들어와서 여러 감상글을 읽다가

복수맹에 대한 추천이 두 개나 있기에 가서 빌려보았습니다

아래 추천해주신 두 분은 정통 무협의 향기가 난다

요새 소설과는 다르다.. 라고 하셨습니다

읽으면서 잘 느끼지는 못했지만 복수맹을 읽으면서

의문점과 아쉬운점이 몇 개 있어서 적어봅니다

먼저 처음 사건이 발생하는 발단 부분을 보자면

철기회가 무황의 장보도가 어디있는지 정보를 입수하지만

그것이 천보에게 발각되어 철기회가 멸망한다..

라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먼저 설명을 보면 철기회는 무림에서 가장 강한 10개의 단체인

십패천이라는 단체중 하나이며 천보가 검신의 무공을

얻기전까지는 1보와 2회로 거의 비등하다 했습니다

가장 강력한 10개 단체 중에서도 수위를 다투는 철기회가

과연 그렇게 하루 아침에 천보의 습격으로 무너질 수 있을까요?

철기회라는 이름과 창술에 대한 언급이 있는 걸로 보아

철기회는 말 그대로 철기병을 보유하고 있는 단체인 것 같은데

철기병의 언급도 없이 단지 총관과 회주의 전투씬으로 끝..

그리고 회는 폭삭 무너집니다

강호의 2위 세력의 몰락으로는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았을까요?

또 한가지 드는 의문은 과연 전에는 비등했던 천보가

검신의 무공을 얻었다고 해서 다른 어느 곳도 아니고

같은 십패천이고 바로 아래인 철기회를 멸망시킬 수 있는 수준까지

세력이 급증했다고는 생각하기 힘듭니다

가끔 수장의 무공 수위가 그 세력의 강함의 척도가 될 수 있지만

서열 2위세력이라면 나름대로의 역사와 전통이 있을텐데

단지 검신의 무공을 상대세력의 수장이 얻었다고 해서

그 정도까지 세력차이가 되는 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천보 보주에게 협력한 다른 십패천 수장들의 생각도

이해하기 힘듭니다

만약 무황의 장보도를 입수하면 천보에게 돌아간다는 건

눈에 뻔히 보이는 사실이 아니던가요?

그리고 아쉬웠던 점은 단지 경혼도법이라는 도법 하나 이후에

전반적인 무공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는 것

섬전 만변 심중이라는 세 개로만 설명되어 전투씬이 너무

단조로워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경혼도법을 익혔다고 말하고 다니는주인공의

모습 또한 조금 가볍다고 생각합니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했는데

온갖 계략과 음모가 난무하는 강호에서 너무 조심성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절대삼자 중 한명인 무황의 보물을 지니고 있어서

철기회가 멸망했는데 도성의 무공을 습득한 이가 있다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거라는 건 명확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Comment ' 8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6.10.14 07:04
    No. 1

    장르소설은 어떤소설이건 아쉬운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세세한 사정 하나하나 철처하게 설정하는것은 거의 불가능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風객
    작성일
    06.10.14 10:49
    No. 2

    저도 위의 철기회가 저러게 쉽게 무너진점이 쉽게 납득이 안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엿l마법
    작성일
    06.10.14 11:00
    No. 3

    으음...천보만 공격한게 아니라 다른 세력도 함께 공격하지 않았던가요? 도회던가..하는...다른 십패천 세력들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二十三
    작성일
    06.10.14 11:54
    No. 4

    십페천의 네세력이 공격했습니다.네세력이 하나의 세력을 공갹해서 살아남으면 이상하죠. 제가 보기엔 3~4세력입니다.

    복수맹의 아쉬운점은 주인공이 무황의 진전을 이었는데 왜 주인공이 말석을 차지 하는지.... 다른사람들이 알텐데 몰른척하나? 소설의 내용을 구상하는게 이상해요. 제가 제일 재미있게 봤던책을중에서 똑같은 작가님이 쓴거중에서 않들어오는 것도 있습니다. 권왕무적도 보다가 이권이 완결권정도 였으면 하는책을이 이야기가 더 나가서 싫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서인회
    작성일
    06.10.14 13:44
    No. 5

    무황이 다른사람에게 알리지 말라고했죠, 그리고 다른사람이
    주인공의 심법이 뭔지는 알수가 없는거죠
    그냥 막연히 실력이 쎄니 조심해야겠다고만 하는거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keke
    작성일
    06.10.14 21:13
    No. 6

    후.. 실컷 안좋은점 나열했다가(그것도 화나서 좀 과격하게 썼습니다.)
    바로 밑에 12856번 글보고
    이곳 분위기 짐작하고 지웠습니다.
    좀더 순화해서 다시 씁니다 ;;

    복수맹.. 스토리 자체는 뭐 복수극.. 나름대로 흥미있는 내용이죠.
    혼자가 아니고 5명의 동료가 있다는것도 제법 신선하고, 주인공이 기연을 너무 쉽게 그것도 양보한다고 했는데도 제일좋은것만 골라서.. 얻는점은 맘에 안들긴했지만 이건 개인적인 취향인거고, 그 후에 주인공이 세력을 키워 이목을 끄는동안 진실된 세력을 키운다.. 뭐 이런스토리들도 제법 흥미는 있더군요.


    다만 아쉬운점은 글을 쓸때 좀더 성의를 가지고 더 자세히 전후사정이라던가 소설의 배경을 써주셔야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잘쓴 소설은 처음나오는 집단이 등장하면 그 집단이나 수장의 성장배경,주요인물등을 묘사해주기 마련인데.. 이 소설은 그런게 아무것도 없더군요. 그래도 주인공들의 출신집단인데 1권을 다 읽고 그 철기회에 대해서 아는거라곤... 막연히 2인자쯤 되는 회주랑, 충성심 높은 총관 하나쯤.. 있었던거 말곤 아무것도 기억에 남는게 없습니다. 이것만 놓고보면 천하를 지배하던 십패천중 서열2위의 집단인지 아니면 어디 구석에 박혀있는 자그마한 집단인지 알길이 없습니다.
    천보는 더하네요. 복수의 궁극적인 대상이자, 소설상의 최고의 적인데 그냥 막연히 전대의 고수의 진전을 이어받은 현시대의 최강자인 보주와 나름 머리좀 굴리는 총관하나 있는정도?

    그리고 천하제일보인 천보보주쯤 되면 무슨 마교나 사파가 아닌이상 당연히 세간의 이목에 신경을 쓸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다짜고짜 장보도 빼앗자고 하나의 세력을 멸망까지 시켜버릴때는 그에따른 거짓음모라도 꾸며서 철기회를 멸망시키는 정당한 이유가 필요한법인데 그냥 "철기회가 나쁜 음모를 꾸며서 처단했다" 한줄로 묘사해버리는건 너무 성의가 부족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황금달걀
    작성일
    06.10.15 14:12
    No. 7

    전 오히려 철기회주 외에는 아무도 아는 바가 없던 장보도의 존재를 천보에서 어떻게 알게되었는지가 궁금하더군요. 혹 철기회 총관이 누설한 뒤 아들에게 무황지보를 얻을 기회를 주기위해 계획적으로 목숨을 내놓은 게 아닐까 싶기도 했어요.
    하지만 어느 정도의 헛점은 어쩔 수 없지 않을까요? 아주 말 안되는 상황도 아니고 묵인하고 넘어가줄 수 있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존귀
    작성일
    06.10.17 06:38
    No. 8

    그런데 여자가 점점 꼬이기 시작한다는... 주인공한테 여자가 많이 꼬이기 시작하는 소설은 아에 안보는 성격이라 3권보고 결정을 내려야 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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