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용대운님의 독보건곤을 처음 읽었을때 노독행을 보며 엄청난 카리스마를 느꼈었다.
그 처절함과 잔인함과 무정함...!
그러나 지금 다시읽는 다면 그정도의 느낌은 받지못할것같다.
책은 변함이 없지만 사람이 변했기 때문이다.
근래 올라온 무정십삽월의 장화월에서 다시 그런 느낌을 받았다.
복수일로의 노독행과 다른점은 옛동료들의 염원도 짊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거칠고, 난폭하고, 두려움이없다.
이미 몇년을 사방이 죽음인 전쟁터 속을 굴렀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떤일에는(황염의일...무공가르치기...등.)그의 깊은 생각이 숨어있기도하다.
또한 그런 장화월의 딱딱함을 중화시키는 술에대한 작은 에피소드들이 있다.
무정십삽월이 잘쓴글이라고는 말하지않는다.
아직 내가 그정도 눈높이를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직 시작이고 많은 것들이 남아있지만, 다만 지금은 재미있는 글이라고 말하고싶다.
물론 이는 나의 주관적시선에 의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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