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무협 "무정지로"

요즘같이 무협소설 같지 않은 무협들이 비오듯 쏟아지는 무협계에서 오랫만에 제대로

된 신인작가가 나온것 같습니다. 솔직히 첨에 책 고를때에는 별로 기대하지도 않고

골랐었습니다. 헌데 책장을 한 장 두 장 넘길때 마다 작가가 책을 재밌게 쓰기 위해 고생을 많이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분위기가 상당히 용대운 노사의 독보건곤과 태극문을 짬봉한 느낌이 듭니다.

주인공 역시도 노독행과 조자건을 짬봉(?)한 느낌이 듭니다. 그만큼 주인공이 맘에 든

다는 이야깁니다. 아마 후회하지는 않을 것 입니다.

만약 후회한다면..... 어쩔 수 없죠! 돈아까 우니까 그냥 읽을세요!!! 하지만 정말 재밌

습니다. 적극 추천^^

[용호공자]

흠..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주인공이 맘에 안듬..
많은 무협소설은 어쩐지 주인공이 한심함
우째 그리 여자하고의 관계?가...흠흠
많은 무협소설들의 공통점이라고 생각함..

[雨]

남해삼십육검의 '전검'과 독보건곤의 '무쌍류'를 연상시키는 무정의
'전단격류'.. 한글 제목만 보고는 무정(無情)인줄 알고 '음, 엄청 삭막하고
고독한 인간의 일대기인가?'하고 착각하게 만들었는데 알고보니
무정(無情)이 아니라 주인공 이름 무정(無正)을 말하는 것이더군요.
요즘 신인들의 신간은 거의 안봤었는데 간만에 재밌게 본 신인 작품입니다. 단지 조금 안좋게 봤던 부분은 무정의 부하로 상귀,하귀,고죽노인이
1,2 권에 걸쳐서 많은 지면을 할애해서 나오는데 별로 웃기지도 않는 대화와 사투리를 남발하니 책 전반의 분위기를 흐리는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