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이도 독자들을 기다리게 하는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벌써 몇년인지도 까마득...... 초등학생이 대학생이되고 학생이 가장이되게 만드는
타임머신과 같은 묵향..... 드디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묵향의 진정한 귀환이
이루어 지는 장이군요.
16권이라는 장이 출간되었을때 정말 엄청난 된서리를 맞았는데 그에 대한 작가님의
견해가 처음부분에 떡하니 펼쳐지셨네요. 뭐 이리저리 그분의 견해나 이유가 나와있지
않고 오직 독자들에게 비판을 받았으니 그것은 작가의 잘못이고 잘못된 점은 빨리 잊고 다시 재미를 찾는 작가의 모습은 정말 보기 좋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근데 뭐랄까...... 우리가 기대했던 묵향은 너무나 커버렸던가 아니면 묵향의 작가의 의도가 독자들에 의해 너무나 크게 변해 버렸기 때문에 상당히 가벼웠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작가의 서 대로 17권은 16권의 혹평에 그에 이어질 내용이 그리고 그에 맞춰 전개될 내용이 전면 수정되었다고 하셨습니다. 더우기 그에 따른 부분이 출판에 쫒겨 너무 이전에 보여주었던 무협부분에 탄탄하고 복잡했지만 읽다보면 머리속에 풀렸던 그런 방대함이 많이 죽어버린장 또한 묵향 17권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16권에서 실망하셨던분들은 다시 돌아온 묵향의 행보를 보실수 있을겁니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묵향으로 돌아가는 묵향.. 그말 또한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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