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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선찬사에 대한 반박

작성자
Lv.36 리스테그린
작성
04.02.17 03:13
조회
2,227

괴선의 완결인 6권을 읽고 고무림에 와서 감상 평을 뒤져 보았다. 역작이다. 훌륭하

다. 대단하다. 후회하지 않는다. 등등 찬사투성이다. 난 계속 찾아보았다. 나의 의견

과 같은 내용의 글이 있나. 없었다. 그래서 직접 써보겠다.

역작인가?  훌륭한가? 대단한가? 후회하지 않는가?

근데 왜 난 후회하지?

휴머니티가 잘 살아난 글이라는 게 비평을 보면 공통적인 반응이다. 주인공이 적덕

선의 길을 걷고 싸움을 중지시키며 이후에 많은 이로운 일을 한다. 슬프고 아름답게

꾸며져 있지만 따뜻함을 품고 있는 글이라고 한다. 여기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 작

가의 의도가 그런 쪽이라면 어느 정도 먹혀들어갔다고 생각한다.

술법이 특이하며 기발한 시도라고 한다. 내용을 좀더 다채롭고 풍성하게 꾸민다고

한다.

뭐 술법이 들어가 있으니 무공만이 펼쳐지는 각박함이 어느 정도 풀리는 감이 있었

다.

글 자체의 필력은 상당하다. 술술 잘 읽힌다. 스토리도 그다지 나쁘지 않다. 흥미로

운 이야기이고 초반의 운녹산의 이야기를 너무 끌어 지루한 감과 감정이입의 혼란

을 주기도 했지만  이후의 흐름을 탄탄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그럼 뭐가 불만이냐고 하면, 너무 벌려났다. 그리고 수습을 제대로 한 것 같지 않아

찜찜하다. 6권 보고 나서 음..... 이게 아닌데 하는 느낌이 들었다. 1~5권까지를 재미

있게 봐서 6권에 대한 기대가 커서인지도 모른다. 아니면 아쉬움에 대한 반발심인지

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도 화장실가서 뒤 안 닦고 나온 마냥 찜찜하다.

주인공의 적대 인물들은 여타의 일부 소설과는 다르게 완전한 악이 아니었다. 각각

의 신념이 있고 사상이 있으며, 그 의지대로 맞서나간다. 서로간의 신념이 부딪힐 뿐

이다. 그런데 그 매력적인 인물들을 모두 모아놓고 대장끼리 한 판 뜨고 대장이 지니

까 모두 퇴장시킨다. 어처구니가 없었다. 주인공의 라이벌 격인 인물은 그저 허허 하

고 한숨만 쉬는 엑스트라로 나오고 주인공의 맞수인 천군은 놀랍게 한 번 등장해서

허무하게 퇴장해 버린다. 주인공은 또 어떤가? 갑자기 눈 다치고 곤륜으로 돌아가더

니 1,2 년 사이에 무시무시할 정도로 갑자기 강해져서 ‘하늘도 땅도 다 내꺼다’라고

하다니. 더구나 무공만 쎄진 게 아니라 아예 신선이 될 정도로 도를 깨치다니. 아무

리 전에 알게 모르게 배웠었다고 암시가 나오지만 그렇게 되면 대체 너무 당황스러

운 레벨 업이 아닌가. 그리고 모든 게 끝난다. 적은 물러가고 강호는 평화를 되찾는

다. 청산은 적덕신이 되기 위해 선행을 베푼다. 나중에는 도력이 더 올라갔는지 용왕

과 신녀에게 부탁을 하기도 한다.

허무하다. 6권을 보고 나서 뚜렷이 머리에 떠오르는 중심 사건이 없다. 천군과의 싸

움은 말도 안 되고 전체적 내용이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했다. 가장 관심 깊게

봤던 인물의 감정적 갈등. 청산의 아버지와의 갈등, 라이벌과의 갈등, 정참파의 앞으

로의 미래와 사천의 전체적 세력 구도. 중원에서의 적들의 위치. 등등 모든 것이 풀

리지 않은 채로 끝났다.

아니, 사실은 이런 거 다 필요 없고 내가 제일 싫었던 건 레벨 업 부분이다. 갑자기

박터지게 사천의 운명을 걸고 싸우는 데 청산이 날아와서 ‘다 내꺼니까 당장 그만 둬’

라니! 속에서 열불이 난다. 난 독행강호 하는 주인공을 원한 게 아니다. 인간적으로

고뇌하고 방황하고 괴로워하고 인간으로서의 능력을 의심하고 부족함을 통감할 줄

아는 진짜 인간적이 주인공을 원했다. 5권까지는 좋았다. 아 청산이 상처를 입었구

나. 이제 어떻게 될까. 어떤 고뇌 뒤에 좀더 발전할까? 하는데 갑자기 대오각성! 그리

고 신선급. 그 당혹감과 실망감이란.....

괴선은 확실히 좋은 소설이긴 하지만 마무리가 미약했다고 생각한다. 의견 차이가

많이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난 이렇게 괴선을 읽었고 지독한 아쉬움과 실망감과 허

무함 끝에 책을 덮었다. 난 그렇게 읽었다. 솔직하게 썼다.


Comment ' 22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02.17 03:37
    No. 1

    내꺼니까 모두 꺼져라~ 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청산은 그저 양쪽의 싸움을 말리고 싶었을 뿐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저기 우리모두 사이좋게 지내요~^^'라고 하는 것 보다는 무림이라는 세계답게 엄청난 위신력을 보여주면서 '싸우지마라!'라고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겠지요.
    그래서 천군과 단 둘이 남게 되자 천군이 그런 연기를 그만둬라~ 그러지않습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1 yaba
    작성일
    04.02.17 05:22
    No. 2

    글쎄요.. 저도 임준욱님 글은 좋아합니다만..
    괴선의 결말은 사과중신님 말씀대로 빨리 끝내기위해 급조된 티가 납니다.. 백무극이 몸담고 있는 세력이 5권까지는 아무런 단서도 없다가 6권 초반에 잠깐 언급되고 사건을 일으킨 이유가 예전의 교세를 회복하겠다는 명분에서 좀 약한듯 하니 강호 패권 장악이라는 명분으로 돌리고..
    나오지도 않던 강시들이 설쳐대고.. 등등..

    촌검무인때도 결말부분이 좀 약하다는 인상이 강했었는데요.. 아마도 작가분이 급히 작품을 마무리 지으려 했다는 생각입니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설유화
    작성일
    04.02.17 05:29
    No. 3

    괴선의 대한 추천글이 너무나도 많은지라
    이틀전에 괴선 1권과 2권을 빌려보았습니다
    아직 두권밖에는 보지 못하였지만^^;
    제가 1권을 느끼면서 느낀것은 당혹감입니다
    괴선이 좋은작품이며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소설이라는 소리만 들었지
    정작 괴선의 내용에 대해서 아는것은 하나도 없었기에..
    1권을 아무리 읽어보아도 주인공이 나오지 않더군요 -_-;;
    정말 1권을 너무도 힘들게 읽었습니다
    주인공이 누군지도 모르게 읽었기에.. 집중이 전혀 되지 않았으며
    1권 마지막에 운청산 이라는 이름이 나오더군요
    혹시 운청산이 주인공? 책 뒤를 보았습니다
    운청산이 주인공이 더군요 ㅠ_ㅠ
    2권을 보았습니다..
    확실히 너무도 기대를 갖게 하는소설이더군요
    제가 소설을 읽을 때에는 수련과정 나오는부분을 제대로 읽은적이
    없습니다. 지루하기 때문이죠
    허나 괴선은 다르더군요.
    그 지루한 과정마저도 색다른 재미가 있으니^^
    1권은 솔직히 너무도 지루해서(주인공도 모르고 내용파악도 안되었던지라) 수많은 추천글을 보지 않았다면 벌써 덮고도 남았었겠지만..
    2권을 보니 그런감정이 사라지더군요^^
    내일 완결까지 마저 봐야겠습니다

    P.S 소설을 쓸때에는 처음과 마지막이 가장 어렵다고 하더군요
    저역시 그리 적지 않은 무협소설을 접해왔고 완결을 봐왔지만
    마음에 드는 완결장면은 손에 꼽을정도로 적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이랬으면 더 좋았을것을..
    꼭 죽어야 했나? 이왕 끝나는거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죠^^
    소설의 마지막을 봐 왔다는 것은..
    그 소설에 대한 애정이 커서 끝까지 본것이기에
    아쉬움이 남을수 밖에 없죠^^
    에구 무슨소릴 하는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浩武林
    작성일
    04.02.17 05:33
    No. 4

    음... 임준욱님은 제가 진짜 좋아하는 작가인지라...
    왠지 편들고 싶어집니다.
    아마도 출판사 사정때문이 아니었을까요?ㅡㅡ
    어느작가분도 6권분을 생각했는데 출판사가 힘들어서,
    5권분으로 가지치기해서 출판하신다고 하더군요.
    무협시장이 힘든건 알지만 훌륭한 작품들이 채완성되지
    못하는것은 정말 안타깝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천상유혼
    작성일
    04.02.17 06:54
    No. 5

    이 사태가 진정된 다음 한번 접해 보아야 겠군요 ^^

    괴선 괴선 하던데 저에게는 어떻게 읽힐지 ^^ 감상문 올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잠깐
    작성일
    04.02.17 07:34
    No. 6

    저는 5권 까지 보고서 한 8권 까지는 가리라 생각했는데, 6권에서 끝나버리니 느닷없이 뒤통수 후려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흠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순지
    작성일
    04.02.17 08:24
    No. 7

    왜 소설에서는 결말이 한가지여야만 할까요?

    만약 작가님이 6-7권으로 2권짜리 인간적인 결말을 다시
    출판한다면?

    무협에서도 이런식의 시도를 한번 해 볼만 하지 않을까요?

    나라면, 작가님이 임준욱이라면 다시 사서 볼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남훈
    작성일
    04.02.17 08:49
    No. 8

    저도 괴선6권이 완결편인걸 보고 좀 아쉬운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왜 6권에서 완결했을까..다른 많은 무협소설들은 좀 인기 있으면 질질끌기를 밥먹듯하는데..한 7,8권까지 상세하게 마무리를 해도 됐을텐데...

    하지만 6권의 완결에 불만은 하나도 안생기더군요..더이상 어떻게 완결을 해야할지 전 모르겠더군요.전 6권읽고 작가의 능력이 대단하단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좀 더 이야기를 진행시키면..왠지 여운의 묘미가 없어질거 같고..
    나머지 일들은 독자가 알아서 상상하는것도 괜찮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심연호
    작성일
    04.02.17 09:36
    No. 9

    괴선이 6권에서 끝난이유...

    진가소전 : 3권 완결
    농풍답정록 : 4권 완결
    건곤불이기 : 5권 완결.... 어.... 그러고보니 2권짜리 소설을 안 썼군...
    그래서...
    촌검무인 : 2권 완결.....
    괴선 : 7권에서 마무리 하려 했더니....... 역시 순서대로 가야겠군...
    그래서 6권 완결......................

    다음 작품은.... 이재일의 '칠석야'처럼 1권짜리 단편명작이 나오던가... 아니면 7권짜리 장편이 나올것 같은 확신이 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심심한한량
    작성일
    04.02.17 09:42
    No. 10

    심연호님 음, 나름대로 치밀한 분석이라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4.02.17 09:48
    No. 11

    괴선이 6권으로 끝난 것은
    작가 본인이 그렇게 해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출판사나, 기타 다른 사정이 아니라... 거의 7권이 되는 이미 써놓은 분량을 (실제로 많이 넘친 거지요...) 줄이고 줄여서 6권에다 몰아 넣은 겁니다.
    늘이거나 급조한게 아니라...
    본인이 그렇게 판단하고 압축해서 6권으로 끝낸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2.17 10:15
    No. 12

    괴선 6권마무리에 대한 섭섭함이 여러가지 형태로 표출된 것으로 봅니다.
    제가 추천란에도 올렸지만 괴선의 마무리는 임준욱님만이 할수 있는 무협소설의 대미장식이라고 봅니다.
    물론 잡다한 지류의 마무리는 남겨두고 본류를 여운을 남긴채 마감하는 것은 소설의 한 작법이기도 하지요.(물론 장길산의 황당한 마무리는 시대의 압박 때문이니 논하지 맙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조의선사
    작성일
    04.02.17 10:57
    No. 13

    모든것은 완벽히 마무리하는것보다 각자의 느낌을 나눌수있는 공간의 미백이 필요하다고 보고있읍니다.그점을 작가님께서 독자들에게 남겨준것인지도 모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벽암
    작성일
    04.02.17 11:00
    No. 14

    그나마 근래 보기 힘든 수작이지요. 대부분 마지막 대미를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는데 말이죠. 대부분 사건을 몰고가다가 결국 사건에 먹혀버리는 모습을 보기 쉬웠거든요. 아무튼. 나름대로 객관적인 분석이신것 같습니다. 사실, 괴선의 마무리가 너무 꼭꼭 묶어버린 짐덩어리처럼 어딘가 약간 모호한게 사실이지만, 하지만 작가가 말하고자 하던 바가 너무나 강렬하게 다가와서, 그런것들이 많이 묻혀버리기도 했지요. 여하튼 작가의 능력입니다. 그만큼 독자를 몰입시켰다는거겟지요.

    사과중신님의글 잘 읽었습니다. (논검란에 또한명 스카웃해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서태수
    작성일
    04.02.17 11:29
    No. 15

    다시 한번 글에 대한 평가가 각양각색임을 느끼게 됩니다.
    저는 연재분을 읽고 다시 한번 출간 된 책을 꼼꼼히 읽는 스타일입니다.
    그러면 그냥 지나쳤던 작가의 설정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평이 어떻다는 것 이전에 책을 꼼꼼히 잘 읽어 보았는지 묻고 싶네요?
    참고로 예전에 임준욱님이 "무림향"에서 괴선(독안괴선)의 가제를 "하늘도 땅도 모두 내꺼"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펄서
    작성일
    04.02.17 16:12
    No. 16

    무협소설계의 명작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내 평가절하했다가
    되새김질한후 땅을 치고 후회할 짓을 했었구나란 생각을 했죠.
    명작과 졸작은
    다시한번 읽고 나면 나타납니다.
    다시 한번 일독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듯 싶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라테이노스
    작성일
    04.02.17 16:29
    No. 17

    괴선은 훌륭한 글이지요.홍수 같이 쏟아지는 무협시장에 괴선같은 글이 마음에 안든다고 비추로 이런글을 올리셨는데 차라리 문학작품쪽에서 마음에 드는글을 찾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거 같네요.

    5권까지 잘읽고 마지막이 마음에 안들어서 비추로 이런글을 올리셨는데 과연 이글을 써신분이 추천할만한 글은 어떤건지 뭍고 싶습니다.다시한번 뭍고 싶은건 하루도 빠지지않고 홍수처름 쏟아지는 무협시장에서 과연 괴선이 비추를 받을만한 글입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芽蘭
    작성일
    04.02.18 05:31
    No. 18

    더 좋은 무협을 위한 하나의 의견일 뿐인데 왜 비추 했다고 뭐라 그러시는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무협시장에 수준을 맞출 필요는 없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라
    작성일
    04.02.18 13:07
    No. 19

    사실 임준옥님의 글은 너무 성장에만 초점을 맞춰서 늘 끝이 아쉽고 화장실가서 안닦고 나온듯 허전하죠. 다음편은 주인공의 강호독보행을 다루는것도 재밌을 텐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가글이
    작성일
    04.02.18 17:48
    No. 20

    개인적으로 임준욱님의 작품은 꼭 한권 분량식이 모자란다는 느낌이..
    아니나 다를까 이번 독안괴선이란 작품도 7권완결이었다면
    끝부분의 다소 모자란 듯한 느낌이 들지 않았으 것 같은데
    6권은 좀 급하게 서두르신 듯한 느낌도 들구요 뭐라 말해야 될까...
    초반의 잔잔하고도 느린 템포에서 당우리의 죽음으로 인한 절정
    그리고 왠지 모를 결말의 허무함.. 꼭 뭐 같습니다.
    앗!! 써 놓고 보니 오해 받을 것 같은..........=.=;;
    하여간 걸작임은 분명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흑풍설
    작성일
    04.02.18 23:50
    No. 21

    저도 괴선을 재밌게 읽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마무리는 약간 실망이었습니다. 전 5권을 보고 7권 완결을 생각했었습니다. 5권이 한이갸기가 끈나는 시점이었기에 그에 걸맞는 하나가 더 나오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신의 경우 두개의 이야기로 대칭이었죠. 그렇기에 왠지 더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를 더 기대했기 때문에 멋진 마무리이지만 실망감이 드는것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작성일
    04.02.19 21:57
    No. 22

    비추라... 헐헐..
    세상에서 가장좋아하는 단어가 최근 괴선으로 바꿘 약간
    맛이간 놈(?)으로선 조금 당황스럽다는..
    개인적으론 5권까지 읽고 임준욱님이 인터넷소설의 영향인지모르지만
    약간 휘둘린 느낌을 가져 6권 한권으로 과연 어떻게 마무리 할수 잇을까
    걱정반 궁금반으로 보냈지만 6권을 사보고는 역쉬 나의 생각은 기우였구나 했는데. 참으로 재밌네요. 같은 작품을 보고 이렇게 다른시각도
    있구나 하는것이...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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