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칭 생략하겠습니다.^^;)
금강님의 영웅천하.
솔직히 말하겠다.
난 금강님 작품을 본적이 없다.
그 때문에 많은 분들이 금강님 작품을 우러러하는것을 보고 막연한 추측을 했을뿐이다.
헌데.. 그런 나에게 금강님의 작품을 읽을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내가 생긴 기회로 읽은 금강님의 작품은 이름하야 '영웅천하'
제목에서도 알수있듯,주인공은 영웅이다.
사실 영웅이란게,무협소설마다 끝에서야 주인공을 영웅으로 만들기 마련이다.
웬만한 코믹무협소설이 아닌이상. 작가가 굳이 말을 안하더라도 주인공은 영웅이 되고야 만다.
그런면에서 영웅천하는,가히 당당한 작품이였다.
기연,미녀,미남주인공,절세무공의주인공,그리고....영웅.
사실은 이 소재들은 평범하디 평범한 그런 소설의 재료에 불과했다.
영웅천하 역시 이러한 소재들이 주를이루었고 내용 또한 영웅스토리의 전형적인 이야기였다.
허나,영웅천하는 질리지 않는다.
전체적인 내용과 소재들은 당연할 지언정. 그것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금강님의 솜씨는 가히 독보적이였다.
정말 신기하게 생각되는 기연,많긴 하지만 어떠한 이미지가 떠오르는 미인들,그리고 철저한 근거하에 이루어진 절세 무공들, 마지막으로... 작품에서 말을 안하더라도 느껴지는 주인공의 영웅성...! 그것은 평범할 지언정 재미가 없진 않다.
평범한 재미! 그것이 비로소 극에 달할때, 과연 독자는 최고의 재미를 느끼게 되는것이다.
모든 특이한 이야기 많다지만, 이것도 결국엔 작품을 읽고 느끼는 독자의 어떠한 기초적인 감정에서 우러나온것이 아니던가?
나는 이 소설로 요즘 특이한것을 바라고 요청하는 엄청난 독자들의 목소리속에서 작은 미소를 지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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