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상을 받은 작품이 또 있는지 몰랐습니다.
근데 겉표지에 은상을 받았다는 얘길 듣고 책을 얼른 집어들고 읽었습니다.
우선..
스토리는 울나라에 있었던 미군사건을 소재로 담아서 썼습니다.
(그렇다고 미군이 나오는건 아니구요..ㅡㅡ;;)
처음에 이걸보고 `현실을 풍자하는건 좋지만..무협소설의 재미가 사라지는건 아닐까'
라고 걱정을 했습니다만..
정말 사람을 끌어 들이는 뭔가가 있군요.
그리고 필력도 대단히 뛰어납니다.
특히나 요즘에 허접한 실력으로 독자들을 우롱하는 3류무협소설들이 많이나오는 시점에서 정말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가분이 아는것도 많은거 같고 준비도 많이 한듯한 모습이 보여집니다.
물론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두고 봐야 알겠지만...
허접소설들때문에 무협소설에 식상함을 느끼셨던 분들에게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제가 보기엔 은상이 부족하지 않은 작품입니다.
작가분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며..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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