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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적나라닥
작성
02.12.18 14:19
조회
2,470

1. 시기(時期)의 공교로움

이 책의 내용이야 읽어보신 분들이면 다 아실 줄 믿습니다. '혈성'이란 무림혼란의 장본인들을 물리치기 위해 백도단체에서 비밀조직을 결성합니다. 이름하여 '흑영'이란 단체이고 결성목적에 어울리게 결국에는 '혈성'을 꺾는데 큰 공을 세웁니다. 그러나 혼란평정후 백도내부의 권력다툼으로 심산유곡 혹은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가던 '흑영'의 생존자들은 한명씩 처단되기에 이릅니다. 백도로부터의 배신에 복수의 칼을 가는 단 6명의 '흑영'의 일원들, 칠파삼가의 한 축인 '남궁세가'부터 피의 장도(長途)를 시작합니다.

처음 이책을 접하면서 생각나는 단체가 있더군요. 설봉님의 '사신'에서 나오는 '천외천'이라는 단체말입니다. 살수단체의 씨를 말리기위해 정도라고 자처하는 구파일방의 주도로 지원자에 한해 특급무공을 전수받는 비밀결사단체를 만들지요. 살수의 기술들을 연마하고 더 나아가서는 배워서는 안되는 인간이 감내할 수 있는 고통이 어디까지인가를 실험하는 무공에까지(연공법 이름이 생각이 안남) 손을 대게 됩니다.

굥교롭습니다. 조돈형님의 '운하소회' 작품 구상이 어느시점에서 시작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막바지에 접어든 '사신'의 내용과 연장선상에서 생각하게 만들더군요. '사신'과는 상관없다면 그 시기의 공교롭움에 눈이 번쩍 뜨이는 것이겠고 아울러 그만큼 '사신'의 영향력이 올 한해 막강했음을 반증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어느정도 작품구상에 '사신'이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 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작품구상하는데 자료수집은 필수이겠고 또한 글쓰기를 전업으로 하신다고 해서 글만쓰고 책을 읽지않으리란 생각은 안듭니다. 또한 '무협작가'라는 특성상 다른 여타의 무협소설들에 특히 신경을 쓰시리란 생각도 아울러 들기도 하구요.

'사신'과 '운하소회'는 엄연히 다른 내용의 소설들입니다. 연장선상에서 생각해서 그렇지 '사신'을 보지 않은 사람들이 볼 경우 흥미를 끌 요소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설령 '사신'을 봤더라도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다라고 주장하기 힘듭니다.아니 거의 없을 경우도(특이한 정신구조를 가진 건가?)

아무튼 올 한해 줄곧 관심의 대상이었던 '사신'의 그림자에 얽매여 헤어나지 못하는 한 인간이 뽑은 '운하소회'의 대략적 이미지였습니다.

2. 느슨한 대치, 떨어지는 긴장도

'한족들은 이상해, 싸우면서 무슨 그리 말들을 많이 하는지..."

또 '사신'에 대한 언급부터 시작하는군요.(빠져도 단단이 빠졌군..) 몇째권인지 모르겠으나 모진아가 이런 취지의 대사를 한 기억이 납니다. 확실한 대사는 기억이 잘 안나기에 모진아가 나타내고자 했던 의도를 토대로 제 나름대로의 기술(記術)이었음을 우선 밝혀드립니다.

'운하소회'의 전편을 통과하는 기류가 '복수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수'하면 무엇이 떠오를까요?  저 같은 경우는 냉혈함, 무뚝뚝함, 비장함 등의 이미지가 떠오른데 다른 분들은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기존에 제가 생각했던 이미지와 영 다른 캐릭터가 전면 배치되고 이야기를 이끌고 가더군요. 굉장히 말들이 많습디다. 말장난도 유별나게 하더군요. '흑영'의 수련이 '말빨(?)'느는 것이 목적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또한 관정이 '화산파'의 일원들에게 가족을 잃는 부분에서도 가족을 제손으로 죽인 관정이 '화산파'의 인원들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말을 합니다. 그것도 싸우면서 말이지요.  비참함, 살심이 가득한 심정에 무슨 말이 필요한지 묻고싶군요. 손가락 하나 까딱거면서 "와라!" 이 한마디면 충분한 상황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주먹이 오고가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자주 이런 얘기를 듣곤 할 겁니다. "말로 하자고, 말로.."  행동하기전 두번, 세번 생각하고 또 말로 퓰다보면 그동안의 흥분이 가라앉혀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말을 하는 것이 아닐런지요. 7년간의 녹슨 실력으로 생사를 장담하지 못한 상황, 거기다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 거기다 생사결을 매듭지으로 온 무리들에게 갇혀있는 상황에서의 넋두리는 불필요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준다'라는 효과도 제때에 써야 할 듯...

'배는 곯지 않습니다. 다만 조금 힘들군요."

'흑영' 대주 혁련휘가 했다는 말입니다. 조금 힘들다를 곧이 곧대로 믿으실 분을 없으리라 믿습니다. 평범한 수련을 목적으로 했다면 비밀결사라는 단체는 무용지물일 듯 싶군요. 보통 힘이 부친 상황에선 말할 기운도 없는 것이 일반적이거늘.. 그런 경지들 넘어서고 또 겪었기 때문에 그런것인지 아니면 실력에 대한 과신에서 비롯된 것인지 몰라도 '말'들이 불필요하게 돌아다닌 듯한 느낌입니다.

3. 장유유서(長幼有序)

한글의 장점으로 '경어체'의 풍부함을  꼽습니다. 영어나 중국어와 달리 경어가 발달했지요. 무협이 중국을 배경으로 한다해서 한글로 쓰이는 말까지 중국적일 필요는 없겠지요. 더군다나 배경만 중국일뿐 작가는 한국사람인 현실에서 한글의 사용에 주의 좀 요망될 듯 싶습니다. 설사 중국소설을 번안한다 해도 한국상황에 맞는 번안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할아버지, 아버지께서 오십니다"

할아버지 앞에서 아버지에 '께서'를 붙일 수는 없습니다.  거기다 '~시'라는 경어체를 쓸 수는 더욱 없지요.

'운하소회'에 화산파 장문인에게 급한 소식을 전하러 오는 부분이 있습니다. 한 제자가 헐떡이면 이릅니다." ~사숙님께서 돌아오셨습니다." 장문인의 막내제자를 일컫는 말인데 장문인이 윗어른인 상황에서 무례의 한 표상인 부분입니다. 중국말에 높임알이 없음을 잘 알긴하지만 표현상으로 한글을 쓰는 경우에는 한국상황에 맞는 한번의 '변화'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어째, 감상을 쓸려는 것이 작가님을 가르치려 드는 것처럼 된 것 같습니다. 기분상하셨다면 양해를 바랍니다. 아울러 '경어체' 지적 부분을 어줍지 않은 실력을 바탕으로 의견개진이 이루어졌음을 알려드립니다. 정규교육 과정상에서 배웠던 내용인데 기억력이 딸리다보니 확실한 것이 아닙니다. 제가 틀렸다면 많은 지도편달을 바라겠고 아울러 저의 '일천(一賤)'한 지식과 더불어 지력(知力)의 한계(限界)를 탓해주시길....  

그럼,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윽! 쓰다보니 벌써 하루의 반이 지났군요

다시 인사드리지요. 즐거운 반나절이 되시길....

  


Comment ' 5

  • 작성자
    Personacon 유리
    작성일
    02.12.18 15:53
    No. 1

    드디어 사랑의 칼질이 가일층.......
    반갑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조돈형
    작성일
    02.12.18 17:56
    No. 2

    잘 보았습니다. 정말 가슴이 뜨끔할 정도로 예리하신 지적이네요.

    우선 사신과의 유사성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전혀 상관이 없다라고 하고 싶습니다.
    사실 운한소회는 오랫동안 기획되하고 준비를 한 글은 아닙니다. 애당초 궁귀검신에 이은 다음 작품은 다른 것이었고 그에 대한 준비도 어느 정도 끝난 상태에서 갑자기 떠오른 것이지요.
    친분이 있는 몇몇 작가분들께서는 아시고 계시지만 \"운한소회\"를 쓰게 된것은 방송에서 \"실미도\" 사건을 다루는 것을 본 다음입니다. 방송에 나오는 실미도 사건을 보는 순간 \"아, 이거 재밌겠다.\' 라는 생각이 뇌리에 떠올라 무작정 시작을 하게 된 된 것이지요.
    지금와서 보면 독자분들께 과연 재미를 얼마나 주었는지는 생각해 볼 문제이지만요.
    그리고 한가지 더 첨부하자면 궁귀검신이란 글을 쓴 이후에 제가 읽은 무협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하루에 한질정도를 보지 못하면 눈에 가시가 돋칠 것처럼 영 기분이 아니었던 저지만 저도 모르게 그렇게 되더군요.
    친분있는 작가님들께 책도 많이 얻었고 사기도 했지만 아직 읽은 것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나마도 다 읽지 못했구요.
    우선 저는 완결이 된 것이 아니면 손이 잘 가지 않습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요즘에도 그렇습니다. 사신이 그랬고, 대풍운연의가 그랬고, 삼류무사가 그랬고, 산동악가 그렇습니다. 곤룡유기와 무상검, 봉추능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서 집고 갈것은 제가 잘나서 그런것이 아니라 더이상 글을 옛날의 기분으로 읽지 못한다는 겁니다. 내용을 보는 것이 아니라 문체를 보고, 대화체를 보고, 장면 묘사하는 것 등 모두 제 글에 대입해서 보기 떄문에 한시간이면 아무리 두꺼운 무협이라도 모두 소화하던 제가 페이지를 넘기지 못합니다. 스스로 짜증이 나서 책을 덥지요.
    이것으로 사신과의 관계는 해명아닌 해명을 한 것으로 보겠습니다.

    다음에 지적하신 것들에는 저 또한 동의를 합니다. 제 글에 \"말이 너무 많다.\"라고 하신 것도 인정합니다. 제가 봐도 말이 많은 곳이 눈에 띄지까 말이지요. 그리고 경어체 사용에 대한 실수도 인정합니다. \"할아버님께 말씀드리는데 아버님께서\" 라는 말은 분명히 실수 입니다. 물론 중국의 말이 한글과 다르게 경어체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지만 제가 쓰는 글의 말투는 거의 한글이기때문에 당연히 한글의 어법에 따라야 했습니다.(쩝, 얼굴이 화끈하게 달아올랐습니다.)

    자, 마지막으로 글 전체에 대한 변명을 하자면 저는 아직도 많은 내공을 쌓아야 하는 작가라는 것이지요.
    어찌하면 좀더 묘사를 잘 할수 있을까? 복선을 잘 집어넣을 수 있을까? 긴박하고 장중한 싸움을 이끌어 낼려면 어찌 해야 하는가? 글의 흐름이 무리없이 진행되려면 또 어떻게....글을 쓰면서 저의 뇌리에 계속 머무르고 있는 것입니다.
    답은 하나지요. 제가 노력하고 더 많은 경험을 쌓는 것, 그리고 제가 알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독자님들의 쓴소리를 새겨서 듣고 고쳐나가는 것(물론 제가 의도하는 것과 판이한 충고는 죄송하지만 배제해야지요.)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도 많은 것이 부족한 애송이입니다. 그말을 돌려 생각해보면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많은 사람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권, 두권, 한질 두질이 끝나면서 좀더 발전된 모습으로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제 글을 날카롭게 추궁해 주신점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林廷錫
    작성일
    02.12.18 19:26
    No. 3

    얼핏..사신과 운한소회가 유사하다고 가정후 비교하는 글이 된듯한...설봉님과 조돈형님을 비교한다는거는 무리죠..경력에서 그만큼의 차이가 나니까요...하지만 개인적으론 운한소회 잼있게 봤습니다 물론..말은 좀 많이 있지만요..그건 요즘 20대 작가님들의 버릇(?)이라 할까요..? 비뢰도가 그렇고..하지만..궁귀검신에 비하면(재밌게봤습니다만) 정말 확실히 업그레이드된 모습이 보이는데요..문체나..진행방식이라든지..물론 아직 1권만 나왔습니다만...1권을 읽고 2권이 무척 궁금해지는 요즘나온 몇안되는 무협이구요..앞으로 건필바랍니다..아..그리구..운한소회 를 쓰시기 전에 구상했다란 책(궁귀검신담에나올책) 이 있었다란 말을 봤는데요..그건 언제쯤 나옵니까..? 기대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적나라닥
    작성일
    02.12.18 19:28
    No. 4

    작가님의 해명을 직접 받아보기는 처음입니다. 우선 기분나빠 하시지 않은 점에 마음이 놓입니다. 작품 구상이나 출판관계 같은 것들은 일반독자들이 그 내부 속사정을 구체적으로 알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나마 눈에 보이는 상황에 따라 자기 나름대로의 추론이 덧붙어져 하나의 생각이 생성되리라 믿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사신\'과의 유사성에 대한 의견도 어디까지나 시기에 따른 판단이지요. 설봉님이 혹은 출판사측에서 조돈형님의 입장을 고려해서 출간하는 것도 아닕테고 그저 우연히 겹치게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작가님 나름대로 고심하고 준비도 많이 한 작품에 대한 구상부분을 주제넘게 걸고 넘어지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어디까지나 작가님의 고유영역인 것을. 또한 경어체 부분도 사소한 것을 가지고 너무 크게 부풀린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냥 마음속에 담아두고 지나갈 수도 있는 것인데 결국에는 까발리고(?) 말았군요. \'얘기거리가 없을 때 비밀을 이야기하지 않는 사람 없다\'고 누군가 그러더군요. 저만의 비밀로 남겨두어도 되었을 것을 \'천지개벽\'인양 내놓고 말았습니다. 더이상 비판거리가 없었으면 그냥 끝내도 되었을 터인데 아니면 격려의 한마디나 잘된 부분을 언급하면 될 것을. 남 잘되는 것을 못 보는 놀부근성이 저고 모르게 기생하고 있는가 봅니다.
    아무튼 답변에 감사드리고 더욱 건필, 즐필하시길 빕니다. 끝까지 관심있고 열렬하게 일독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혈랑곡주
    작성일
    02.12.19 00:20
    No. 5

    사실 조돈형 님의 궁귀검신을 읽고 한편으로는 아쉬움에, 또 한편으로는 감동에 떨었지요... 아쉬움이라 함은, 최근 전체 무협의 질을 떨어뜨리는 소위 신무협환타지라는 몇몇 통신무협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말장난... 하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무엇이 있었기에 전 궁귀검신을 끝까지 읽었습니다. 감동... 예 비록 전체적인 글의 흐름이 거칠고, 무언가 모자랐지만... 주인공의 격렬한 감정이, 그 거침없음이 강하게 제 가슴을 두드렸지요... 근래에 보기 드문 강력한(무공이 아닌 성정이...) 주인공이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다가왔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제 조돈형 님이 작정하고 그런 강렬함을 표출하시겠군요... 바로 운한소회를 통해서요... 저의 한문 실력이 짧아서 제목이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풍기는 이미지는 좀 여성스러운데요... 그래도 제목에 걸맞지 않은 강렬함을 또한번 느끼기를 원하며... 아직 보진 않았지만 읽을 겁니다. 저도 작가님처럼 될 수 있으면 완결을, 그렇지 않더라도 최소 3, 4권 정도 나온 책만 보겨든요... 속히 후속편이 나오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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