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그대로 바라보기.

작성자
Lv.1 무존자
작성
02.12.20 23:12
조회
1,415

어디에다 올려야 될지 몰라 [?]로 표시했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사견이 될 수가 있으므로 칭찬만 받고 비판은 받지 않기로 작정을 했습니다. 아주 이기적인 성격이므로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넘겨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저는 분명 만화방에서 3권짜리 세로줄 무협을 읽은 세대입니다. 또한 우연히 대여점을 하는 친구를 사귀게 되어 신무협 또한 읽어본 세대입니다. 한마디로 어중간한 세대로 정의 될 수 있습니다. 박정희대통령이 총 맞는 모습도 지켜봤고 광주항쟁도 지켜봤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이 대통령 선서를 하는 모습도 보았으며 호헌과 호헌 철폐의 시위도 보았습니다.

KBS시청료 거부운동부터 시작하여 노동의 현장에서 붉은 깃발도 흔들어 보았으며 군대에 가서 목봉체조와 빰바라, PT체조, 구타와 각종 불이익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집안이 부유하지도 않았고, 아버지 어머니가 깨인 분들이 아니라 교육에 대한 열의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전과나 참고서, 사프펜도 사보질 못했습니다. 빨리 돈 벌어 오라고 난리였었지요. 컴퓨터는 아예 개념조차 없었던 시대, 한마디로 암울한 청춘을 보냈다고 볼 수있습니다.

그러한 때,  아마 고1 때로 기억됩니다. 우연히 들른 만화방에서 무협지라 부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때 당시 만화방에는 영화대본도 있었고 이소룡을 비롯한 외국의 여러 배우들의 흑백사진이 대문짝만하게 실리고 '카더라'성 기사가 실린 얇은 잡지도 있었지요. 어쨌든 저는 그곳에서 무협지를 보았고 빠져 들었습니다. 제가 속독법은 아니더라도 제법 빨리 글을 읽는 편이라 3권 모두를 다보는데 걸린 시간은 3시간을 넘지 못했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청소년 때에 누구나 가지고 있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심과 성과 폭력에 대한 욕구불만, 그리고 문화에 대한 목마름을 이 무협지가 채워줬던 거지요. 야한 장면이 나오는 부분에는 거의 빠짐없이 누가 자위를 해놓은 흔적과 냄새가 배어 있었고 맨 뒷장의 백지부분을 보면 -펜팔원함-이란 문구와 함께 누군가의 주소와 이름이 쓰여져 있었습니다. 하긴 요즘도 시외버스의 좌석을 보면 가끔 그러한 문구가 발견되기도 합니다.

어쨌든 그렇게 몇년을 보내고 한동안 무협을 보지 못했습니다. 조국근대화의 기수란 명분아래 기름쟁이가 되어서 돈을 벌어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다음 노동삼권의 보장을 위한 시위가 전국을 휩쓸었고 저도 끼어들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광주에 대한 비디오를 보았고 '살아있는 것에 대한 죄악'을 느꼈습니다. 밤새워 전태일열사의 평전을 읽었으며 박노해시인의 노동의 새벽, 김지하님의 오적과 가까워 졌습니다.

그 여파로 조금만 기다리면 군대를 면제 받을 수있는 방위산업체에서 모가지를 당하고 영장이 나올 때까지 누가 받아주는 곳이 없어서 브럭을 찍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무협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군대를 갔지요. 그때 군대는 책이 귀했습니다. 샘터니 리더스다이제스트, 전우신문을 보며 문화에 대한 욕구를 달래야 했지요. 그 다음은 저도 어떻게 살았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살았습니다. 그 대여점을 하는 친구가 아니었으면 아직도 무협을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참으로 많이 변했더군요. 지난 시절, 제가  본 무협은 단문과 의성어 일색, 말줄임표와 느낌표 과다사용, 절벽에서의 기연난무, 영약의 과용, 초절정 천재와 미남일색, 마누라가 무려 열명이던 무협이었는데...그러한 무협이 아니었습니다. 그러한 무협을 구무협이라 부른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요. 그러한 무협은 더 이상 눈에 들어 오지 않있습니다. 잘못 쓰여졌고 문제가 있어서라기보다 제가 나이가 먹은 것이고 세상이 변한 것이라고 봐야겠지요.

그래도 그러한 구무협에 빠져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행복해했던 시간들이 어리석다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그때의 감정에 그러한 무협이 맞았던 거니까요. 그때 당시의 무협이 현재의 신무협이라 부르는 문장과 형식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지루하다고 보지 않았을 것이 분명하니까요.

지금에 와서 그때 당시의 무협과 신무협을 비교해 보면 과거의 무협은 골격만을 그려 독자에게 나머지 부분을 상상케 하는 방식을 택하면서 스피드를 극한 으로 끌어 올렸습니다. 그렇게 하므로서 그 상상을 불러 일으키는 단문과 스피드로 독자에 대한 배려를 생각했고 지금의 무협은 스피드를 조금 늦추는 대신 자세한 무공의 설명과 성장, 눈에 보이는 듯한 박투신으로 독자에게 배려를 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어쩌면 현재의 눈으로 과거의 무협을 평가하는 일은 가능치 않은 일인지도 모릅니다. 컴퓨터를 쓰는 사람이 라디오의 불편한 점을 말하는 것과 다르지 않으며, 청바지를 입는 사람이 한복 바지저고리의 불편한 점을 말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세월이 오래 흐른 지금에 와서 불편하다고 말해지는 것이지 그때 당시에는 라디오도 최고의 문명이었으며 한복바지저고리도 최고의 옷이었을 테니까요.

저는 고교생인 조카가 재미있다고 보는 무협을 1권도 보지 못합니다. 재미가 없고 문장도 이상하며 온갖 알수없는 개그와 이해 할 수없는 신변잡기를 늘어 놓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조카는 제가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무협은 또 지루하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것으로 본다면 세대에 따라 시대에 따라 맞는 무협이 있으며 보는 눈 높이에 따라서도, 현재의 상황에 있어서도 무협을 보는 시각과 코드가 달라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그래서 구무협이라 불려지는 무협을 비평하지 않으며 신무협이라 불려지는 무협을 비평하지 않습니다. 70살 드신 할아버지가 쓴 무협이라도 그것을 재미있게 읽는 독자들이 있을 것이며 14살난 소년이 쓴 무협이라도 그 세대에서는 아주 재미있다 느껴질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느 무협이든 각자 필요한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면 굳이 비평이란, 자신의 눈높이를 확인하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제가 단지 우려하는 것은 매사를 저의 눈높이로, 저의 수준으로만 생각해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습관이 생기는 겁니다. 그러한 습관이 생기면 매사를 그저 단순한 흑백논리로만 인식을 해버리게 되고 그 흑백논리 속에 가려진 진실은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게 되니까요.

썬그라스는 여름 날, 해수욕장이나 운전 중에만 필요하지 않는냐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Personacon 유리
    작성일
    02.12.20 23:20
    No. 1

    하하
    저는 가끔 밤에 금빛옷을 입고 썬그라스를 끼기도 한답니다^^

    세상의 모든것은 지난 시간속에서 만들어져
    지금에 그 모습을 드러내고 다시 미래의 밑거름이 된다 생각합니다.

    그냥 시간의 흐름을 끊어서 단절된 그 순간만을 본다는건
    그 얼마나 무의미한 일일까요...........

    답답하던 마음이 무척이나 편안해 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2.12.20 23:26
    No. 2

    저도 요즘 무존자님과 같이 느끼고 있습니다..
    슬프기도 하네요.. 좋은 글입니다.. 그리고 재미의 기준이 ..역시 ..
    그렇지만.. 정말 대작이라고 하는 글은 시대가 변하더라도 살아 남을 겁니다..이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2.12.20 23:44
    No. 3

    삶 속에 스며 있는 무협의 기억...그리고 삶....
    무존자님. 참 좋은 글입니다.

    구무협을 어린 시절 대한 이라면, 누구나 그 당시 읽었던 무협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을 겁니다. 지금 보면 유치할 지도 모르지만 그 때는 삶의 많은 부분을 채워 준 것이 사실이지요.^^

    무협에 대한 부분 뿐 아니라 무존자님의 삶 자체도 무척 감동적입니다. 저도 전태일 평전을 보며 눈물 흘렸었지요.^^

    천도비화수에 보였던 약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의 정체를 알게 되어
    무척 즐겁습니다. ^--^ㅣ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暗影 ▦
    작성일
    02.12.21 07:43
    No. 4

    저의 짧은 소견으로도 무척 좋은 말씀.... 추천들어갑니다.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남승욱
    작성일
    02.12.21 09:27
    No. 5

    제가 겪어 보지 못해서 뭐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좋은 글인 거 같아서 한 마디 하는 대신 추천을 꾹 눌러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화일박스
    작성일
    02.12.21 09:55
    No. 6

    제게 있어 무협은 하나의 휴식이지요..
    이 살벌한 경쟁의 시대에서 잠시나마 모든것을 잊게 해주는 안락한 휴식을 주는..
    무존자님의 말씀도 저의 지난 시절을 되돌아보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네요..
    건필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호접몽
    작성일
    02.12.21 10:08
    No. 7

    가슴저리고 의미있는 이야기입니다.무존자님 작품은 최고의 작품(일반연재:천도비화수)임에도 불구하고 조회수가 많지 않네요..여러분 모두 적극 추천하여 많은 사람이 볼수있게 힘을 실어줍시다...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호접
    작성일
    02.12.21 10:22
    No. 8

    죄송합니다. 사견이라고 하면서 반론을 안 받겠다고 하시는 데 딴지를 걸어서..
    (하지만 저는 일단 게시판에 올라온 글은 공론적 성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는 무존자님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70살 드신 할아버지가 쓴 무협이라도 그것을 재미있게 읽는 독자들이 있을 것이며
    14살 난 소년이 쓴 무협이라도 그 세대에서는 아주 재미있다 느껴질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느 무협이든 각자 필요한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면 굳이 비평이란, 자신의 눈높이를 확인하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런 말은 안 그래도 가볍게 갈 수도 있는 요즘의 젊은 무협 작가에게 일종의 면죄부를
    줄 수도 있는 견해라 생각됩니다.

    며칠 전에 월인의 \'두령\'을 읽었습니다.
    \'원숭이가 헌신적으로 두령 노릇을 했다\'는 하나의 모티브를 가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밋밋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모티브는 글을 쓸 때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겠지만
    이것을 여러 가지 사건, 복선, 추리, 연정 등을 통해 잘 버무려야 제대로 된 무협소설이라 할 것입니다.

    요즘의 신세대는 심플하다고들 합니다.
    만약 신세대의 입맛에만 맞다고 그냥 넘어가면 무협소설은 갈수록 수필화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구세대적 시각의 감상/비평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비평을 할 때는 가능한 한 흑백을 분명히 가리는 견해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비록 좀 틀릴지라도 그런 와중에서 보편으로 나아갈 수 있는
    대백의 통합을 이룩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너무 뻔한 이야기를 적어 무존자님의 심기를 어지럽혀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리
    작성일
    02.12.21 10:58
    No. 9

    절대적인 잣대는 꼭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준엄한 평가가 좋은 작품을 만들어나가는 원동력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간의 흐름속에서 가치관과 중점이 변해가는 것은
    피할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風雲英雄
    작성일
    02.12.21 12:35
    No. 10

    저두 구무협과 신무협을 둘다 본 세대입니다. 그렇지만 저로서는 줏대가 없이 보이기도 하지만..구무협이건 신무협이건 재밌는 것은 다 재미있습니다

    머.. 원래 편식하는 성격이라서 구무협도 작가별로만 읽는 편이구 신무협은 보통은 완결 된 작품 중에서 1권을 읽어봐서 재미없는 것은 다시는 안보는 악습을 가지고는 있습니다만.. 보통은 제가 재밌다고 생각하는 작품들은 다른 분들도 대부분 선호하는 작품일 경우가 많더라구요. 조금씩은 취향이나 선호도가 다르긴 하겠지만

    그건 개인 각자가 알아서 판단할 일이 아닐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2.12.21 19:00
    No. 11

    무존자님의 감상과 그리고 호접님의 기준이 모두 맞는 말씀이죠..
    하지만 개인적인 취향이 있고요..
    시장논리로 말씀드리자면 재미없고 작품성도 없는 작품은 자연히 도퇴됩니다..
    뭐라고 꼬집어도 말입니다.
    그리고 정말 나쁜 작품이라면 감상조차 올라오지않지요..
    그래도 감상이나 비평하는 글들이 올라오는 것은 아쉽기 때문이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R군
    작성일
    02.12.26 08:02
    No. 12

    음.. 별로 활동도 없구 글은 처음 써보는 지나가는 객이기는 하지만-_-; 저는 호접님의 말씀을 보고 이렇게 타자를 타닥타닥 쳐보게되었습니다.

    저 역시 나름대로 구무협과 신무협을 접해보았습니다.

    구무협이라고 해봐야 서효원 사마달 검궁인 금강 님등이 메이져이셨던 때이긴 하지만요.

    그당시엔 정말 그런 구무협의 스타일에 푹 빠져 살았는데.. 요새 다시 그 글들을 읽어보면

    그때 내가 왜이렇게 좋아했을까 할 정도로 별 감흥이 없더라구요.

    짧지 않은 몇년의 시간이 흐르는 가운데 제 사회가 변하고, 무협의 세태가 변하고,

    그에 따라 제가 변했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가인님이 말씀하신 바를 따르자면 과거나 지금이나 그 작품의 평가,

    혹은 그런 스타일의 작품들에 대한 감상등이 일정해야 할 것입니다.

    요새는 사기도 힘든 LP를 몇몇 사람들은 거금을 주고 사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CD, 더 나아가 DVD가 쉽게 구해지는 요즘에까지 그런 잣대를 들이대서야 되겠습니까?

    물론 과거의 것이라고, 현재와 안맞는다고 무조건 배척하면 안되겠지만요...

    물론 조악한 비교라는 것은 제 스스로가 더 잘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글솜씨도, 그런 능력도 없는 저에게는 이정도가 찾을 수 있을만한 비교네요..

    ..

    그렇다는 거죠 ^^: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30 기타장르 [추천]강호패왕록..... +3 ♡을 기다리는 ♀ 03.01.02 1,552 0
329 기타장르 [추천] 조진행의 <천사지인> +7 ♡.을 전하는 전서구. 03.01.01 2,338 0
328 기타장르 [추천] 묘왕동주 +4 Lv.29 남채화 03.01.01 1,556 0
327 기타장르 [감상]무상검 5권까지 읽고... +4 Personacon 검우(劒友) 02.12.31 1,871 0
326 기타장르 [비평] 사신과 추혈객.. 그리고 설봉님에 ... +5 Lv.19 R군 02.12.31 1,910 0
325 기타장르 [감상] 빙하탄^_^; +2 황성호 02.12.30 1,456 0
324 기타장르 [감상] 이재일 - 쟁선계, 그 표지에 관하여. +7 거웃 02.12.30 1,996 0
323 기타장르 [감상]사신&포영매 같이 보기..작가 설봉에... +10 래강조 02.12.28 2,771 1
322 기타장르 [감상/추천]만화로 보는 "대사형" +19 Lv.1 화옹 02.12.28 2,339 2
321 기타장르 [감상/추천] 칠정검칠살도. +2 Lv.1 소우(昭雨) 02.12.28 1,859 0
320 기타장르 [감상]촌검무인 +3 황성호 02.12.28 1,395 0
319 기타장르 [감상]성라대연5~ ~ +7 Lv.1 거루 02.12.27 1,943 1
318 기타장르 [감상]사신12(완)을 읽고.....조..종리추가... +9 Lv.5 이화에월백 02.12.27 4,642 0
317 기타장르 [추천]용대운님의 군림천하를 읽고.... +2 김근하 02.12.26 1,780 1
316 기타장르 [감상] 초일 1-7 +1 Lv.1 열혈 02.12.26 1,901 2
315 기타장르 [감상] 박준서 <화산군도> 4권을 보... +2 Personacon 금강 02.12.25 1,806 2
314 기타장르 [추천][감상] 쟁선계 +2 Lv.1 운영(蕓影) 02.12.25 1,704 2
313 기타장르 [비평] \"모인\" 추락하는 피리님을 위하여 +6 Personacon 유리 02.12.24 1,447 2
312 기타장르 [비평] 피리 - 모인을 읽고 그리고 밑의 피... +2 Lv.20 흑저사랑 02.12.23 1,075 1
311 기타장르 <비평/ 감상> 기록님의 철혈전기 +2 화산검파 02.12.23 1,161 1
310 기타장르 [감상] 장경 - 황금인형 연재분을 읽고.. ... Lv.20 흑저사랑 02.12.23 1,862 1
309 기타장르 [추천]구완공....보셨나요? +1 Lv.4 I무림 02.12.23 2,028 4
308 기타장르 [추천]담천님의 \'광기\'..... +1 Lv.94 미련한未練 02.12.23 1,724 3
307 기타장르 [감상] 장경님의 성라대연.. +3 Lv.1 Heaven 02.12.22 1,685 1
306 기타장르 [추천] 칠정검 칠살도 +10 Lv.1 Dinguri 02.12.21 4,334 2
305 기타장르 김용의 <녹정기>에 대하여... +10 소명 02.12.21 2,115 3
» 기타장르 [?]그대로 바라보기. +12 Lv.1 무존자 02.12.20 1,416 11
303 기타장르 [추천]건곤불이기 +1 래강조 02.12.20 2,409 2
302 기타장르 [감상]뇌려타곤을 다 읽고... +10 Lv.1 술퍼교교주 02.12.20 3,444 0
301 기타장르 [감평/추천] 피리 의 \'모인\' +8 Lv.15 노레이션 02.12.20 1,580 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