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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평/추천] 피리 의 \'모인\'

작성자
Lv.15 노레이션
작성
02.12.20 12:25
조회
1,580

  관뚜껑을 닫기 전까지는 그 사람의 인생을 평가하지 말라는 금언이 있다.

  이 금언은 소설의 경우에도 적용되어 마지막 장을 덮기 전에 그 소설을 호오(好惡)를 평

함은 마땅히 경계할 일이겠다.

  그러나 또한 사람의 인생이란 결과론인 동시에 과정론인 것처럼, 소설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다 쓴 다음에 이러니 저러니 손짓을 하기보다는, 쓰는 도중에 장점을 칭찬하여 돋우

어주며 버려야 할 단점은 조언하고 충고하는 것이, 작가 자신은 물론 독자 모두가 바라는

가장 아름다운 마지막 장에 보다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내가 아직 다 씌어지지 않은 피리의 연재소설 '모인'을 평하는 것은 이러한 마음의 발로이

다. 비록 아는 바 적고, 생각 또한 짧아서 이 평이 실제로 도움이 될지는 자신할 수 없다.  

  다만 이런 마음으로 쓸 뿐이다.

1.  모든 소설은 추리를 지향한다.

  이 문장은 소설의 형태를 취하여 씌어지는 글 전부를 지배하는 화두이다.

  말 그대로의 사소설(혼자 쓰고 혼자 읽기 위한 소설)이 아닌 불특정다수의 독자를 염두에

두고 쓴 소설이라면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할 문제가 바로 '어떻게 읽도록 하는가' 이다.

  그리고 그 문제에 대한 최선의 해답이 바로 '추리의 지향'인 것이다.

  독자가 소설을 집어들게 만드는 것이야 소설 외적인 요소, 이를테면 작가의 명성이라든가

제목이라든가 선전문구에 드러난 소재의 특이성, 심지어는 종이 재질과 글자크기까지에 대

한 독자 각각의 다채로운 성향이겠지만, 일단 집어든 소설을 끝까지 읽게 만드는 힘은 거의

반드시 한 가지이다.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까? 라는 궁금증.

  그 궁금증이야말로 독자로 하여금 잠을 잊고, 시간마저 잊은 채 소설의 마지막 장까지를

기어이 읽게 만드는 힘인 것이다.

  물론 이는 적어도 소설을 쓰려고 마음먹고, 실제로 쓰게 까지 되어버린 정도의 사람이라

면 너무나 당연히 아는 상식이다. 그러나 세상 대부분의 상식이 그렇듯이 누구나 알지만 실

제로 행위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아직 읽지 않은 부분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소설을 읽는 것은 마치 이미 읽었던 소설

을 되풀이해서 읽는 것처럼 지루한 일이다.

  물론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읽을수록 더욱 빛을 내는 소설도 있고, 그 소설의 여운이 너

무나 짙어 몇 번을 읽는 동안에도 취할 수 있다면 예외가 되겠지만 그런 경우는 지극히 드

문 것이 사실이다. 대부분의 독자에게 소설은 일회용 소모품으로써 읽혀지고 기억된다.

  소설의 수준이 그러하고, 독자의 취향이 그러한 것이 현대소설의 초상이다.

  안타깝지만, 무협소설이라면 더더욱이 그러하다.

  더군다나,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거나 내적욕망의 카타르시스를 경험케 한다거나 하는 소

설 본래의 목적은 어떤 식으로든 그 소설을 다 읽고 난 이후의 문제인 것이다. 제아무리 훌

륭한 소설이라 하더라도 다 읽혀지지 않는다면 그 훌륭함은 무용할 따름이다.

  따라서 어떤 의미로는, 소설의 가장 큰 덕목이야말로 '추리적 완성도'라고 주장해도 지나

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바로 이 덕목에 성실하다는 것이 '모인'의 장점이다.

  '모인'이라는 이야기의 소재 자체가 추리물을 지향하고 있기는 하지만, 내가 말하는 것은

이야기보다는 작가로서의 역량이다.

  이미 언급했듯이 어떤 작가가 추리를 지향하지 않을까?

  첫 번째 문장속에 두 번째 문장을 숨기고, 현재의 사건이 어떤 의미인지를 모른 척 하며

슬그머니 드리운 미로속에서 헤매는 독자를 음흉스레 바라보다가 마침내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으로 결정타를 때리는 것. 그 결정타를 맞는 순간 '아아-그렇구나!' 도무지 이해

할 수 없었던 퍼즐의 완성된 모양을 보며 감탄하는 독자를 보는 것. 마치 고단수의 사기꾼

이나 느낄 법 한 희열을 상상하는 것이 작가의 본성일 것이다. 어쩌면 그런 속임수를 당하

고 싶어하는 것 또한 독자의 본성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이 가능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제대로 아는 작가는 매우 드물다.

  아니, 제대로 모른다 라기 보다는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표현이 적절하겠다.

  '피리'는 적어도 한 가지만은 그 드문 작가들중의 한 사람이다.

  그는 소설을 써 가는 내내 독자들에게 포커페이스를 유지할만큼 뻔뻔하고 의뭉스럽다. 그

러한 동시에 독자가 알아야 할 몫은 또박또박 내어준다. 퍼즐의 조각을 하나씩 내어주면서

'자, 이 조각은 어디에 놓아야 할까?' 질문하듯이, 그러나 무덤덤한 얼굴로 이야기를 들려준

다.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주는 친절따윈 있지도 않다. 심지어 주된 등장인물마저도 그저

툭 던져주고 이 사람이 누굴까 알아서 맞춰보라는 식이다. 이 어찌 오기가 생기지 않을 수

있을까? 한 사람의 독자인 나의 경우에도 오기가 생겨서 '어디 한 조각만 더 줘 봐라..한 조

각만 더..' 입술을 깨물고 있다.

  그리고, 그래서 나는 '피리'라는 작가가 좋고 '모인'이라는 소설이 좋다.

  그의 이미 문장이 얼마나 좋은지, 그 문장들로 씌어진 소설이 얼마나 읽을만한지에 대해

서는 그가 '모인'을 연재한 직후에 이미 말하였으므로 다시 거론하지 않겠다.

  한 가지의 우려였던 '그의 무협은 과연 얼마나 무협적일까'에 대한 질문도 '너무나 무협적

이어서 차라리 옛스럽다'라는 증거가 근 한 권에 가까운 분량의 소설로써 보여지고 있으니

더 이상 걱정할 일이 없을 것이다.

  다만 나는 '모인'이 읽을 만 하고, 한 번이라도 정신차려 읽기 시작하면 거의 어쩔 수 없

이 끝까지 읽도록 만드는 소설이라는 말을 하고 싶을 뿐이다.

  2. 과도한 의욕

  아마도 '모인'은 커다란 한 개의 이야기에 속한 일부라고 생각된다.

  왕소정과 진백기가 주인공일테고, 조걸은 어쩐지 어이없기는 하지만 중간탈락 되었고, 진

백기의 친구이자 신비하며 우스꽝스러운 고수인 왕경린이 세 번째 주인공이 될지도 모르겠

다. 아무튼 이야기의 전체적 규모라든지 해법이 소품에 가까운 점으로 보아 일단 설정된 인

물들로 하여금 '모인'에 이어 또 다른 이야기를 이끌어가도록 하지 않을까 싶다.

  무엇보다도 채 한 권 분량도 되기 전에 사건의 전개가 절정에 이른 탓이기도 하다.

  아마 애이(哀離)의 다음장에서 '모인'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을까, 황토촌의 괴사와 그 괴사

뒤에 숨은 음모가 드러나리라 예상되는 것은 비단 나만이 아닐테니 말이다.

  (만약 아니라면..아이고 부끄러워라^^)

  나는 사실 이 점이 걱정스럽다.

  이야기야 적당한 시기에 적당하게 결론지어지는 게 당연하겠지만, 이야기와는 별개로 '모

인'에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부분들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의 하나가 등장인물에 관한 처리이다.

  소설의 등장인물을 따로 지면을 빌어 설명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리석은 짓이다.

  소설은 묘사와 서사의 문장이지, 설명과 논증의 문장은 아니다. 소설가라면 적어도 작중인

물에 대한 정보를 이야기의 흐름위에 자연스럽게 띄어놓고 독자로 하여금 이야기와 함께 읽

도록 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 대사처리를 통하여서건, 사건을 수행하는 행위에서건 심지어

생략함으로써 미루어 짐작하게 해도 좋지만, 설명하는 것만은 피해야 하겠다.

  '모인'의 경우에는 그러나, 과도했다는 생각이다.

  작가는 그의 인물들에 대한 정보를 너무나 아꼈고, 덕분에 사건이 거의 끝나가는 지금에

이르러도 주요 인물들은 여전히 '알 수 없는' 이방인처럼 느껴질 뿐이다.

  성격이나 직업따윈 아무래도 좋다. 숨기고 있는 능력이 있어도 상관없다. 그러나, 최소한

이 사람들이 어째서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지 정도는 알려주어야 하지 않을까?

  왕소정의 경우라면 억지로라도 꿰어맞출 수 있을 것이다. '모인'의 사건 자체가 그녀가 속

한 조직으로부터 내려온 임무이니까. 왜 하필 그녀에게 그 임무를 부여했는지에 대한 문제

는 우연히 그럴수도 있겠지, 넘어가자.

  그러나, 진백기는 껄끄럽다. 이야기를 보면 상부에서 왕소정에게 진백기를 잡아오도록 한

것은, 그녀와 진백기를 함께 황토촌에 보내기 위해서였을거란 추측이 가능하다. 하지만, 어

째서 진백기가 그녀와 함께 가야하는지에 대한 의문은 유보되어버렸다.

  황토촌에 가는 도중 만나게 된 왕경린은 더욱 애매하다. 어쩌면 현재까지의 등장인물중

가장 강한 고수인데다 주요인물인 진백기와도 과거부터 친구였던, 그리고 이후로의 전개에

서 상당히 강한 인상과 역할로 등장한 왕경린에 대해서 작가는 그 어떤 정보도 주지 않는

다.

  조걸은 어이없이 죽어버렸고, 괴팍한 노인이자 왕경린의 아버지인 이승지는 너무나 우연

히 등장했다가 너무나 흔적없이 사라진다.

  '모인'의 이야기가 대단원을 목전에 둔 지금까지도 그 모든 의문은 여전하다. 나는 이것이

걱정스럽다. '모인'의 2부 격인 또다른 이야기가 있더래도 마찬가지이다.

  혹시나 작가의 과도한 의욕이 들불을 놓아버린 게 아닐까?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에게 가급적 강한 개성을 부여하고, 최대한 신비롭게 치장함으로써

생생하게 양각되도록 하고 싶었던 그의 욕심이 어느 순간 그의 제어를 벗어나 수습하기 힘

들어져 버린 게 아닌가 염려되는 것이다.

  소설을 쓰다보면 이쯤에서는 저 인물을 이런 식으로 드러내야 하는 걸 알면서도 소설이,

혹은 그 인물의 의지가 작가의 간섭을 배제하는 까닭에 어쩌지도 못한 채 두 손 놓아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개의 원인은 애초부터 감당할 수 없는 인물을 만들어낸 탓이고, 억지로

간섭하려 한다면 소설 전체의 균형이 무너질 수밖에 없으니 감히 간섭하지도 못한다.

  하물며 독자일 뿐인 나로서는 그저 걱정만 할 따름이다.

3. '모인'은 무협소설이다.

  

  여기까지 쓰고보니 어쩐지 무협소설이 아닌, 그저 일반의 소설을 평한 듯하다.

  무협을 좋아하고, 무협을 읽기 위해 이곳에 오는 분들에게 내가 '모인'을 읽으며 느꼈던

재미와 몰입감을 알려주고, 더불어 공유하고픈 의도로 쓴 이 글이 오히려 정반대의 효과를

낼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비록 지극히 개인적이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무협소설에 대한 견해랄 만한 것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는 나에게 '모인'은 분명히 무협소설로 읽혔고, 무협소설의 재미와 낭

만을 선물해 주었다.

  천하제일의 기재가 나와서 천하제일의 무공을 익히고, 천하일통을 야심하는 적과 운명적

으로 맞서 싸우는 이야기가 징그러워졌다면, 딴에는 음모랍시고 어두운 그늘속에서 속닥이

기는 하지만 알고보면 음모라고 할 것도 아닌 지루한 전개가 하품난다면, 맨 나오는 놈들마

다 전대의 거마 어쩌고 하면서도 애송이인 주인공에게 픽픽 죽어 자빠지는 설정이 한심스럽

다면, 특히 이 소설이건 저 소설이건 등장하는 인물이란 게 그 사람이 그 사람인 것처럼 도

무지 구분되지 않아서 심드렁해졌다면.. '모인'을 읽어보라고 나는 감히 권한다.

  아직은 아마추어이니 습작에 가깝다 할 수 있으므로, 소설적 단점이야 없지 않겠다.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무협소설의 전형을 따르지 않아 낯설 수도 있겠다.

  이따금씩, 구무협보다 훨씬 이전의 번역무협을 연상케 하는 박투묘사의 꼼꼼함이, 그리고

좀처럼 한 눈에 파악되지 않는 이야기의 속성이 고속독서를 선호하는 신세대에겐 부담스러

울지도 모르겠다.

  그렇더래도 나는 읽어보라고 권한다.

  '모인'에는 몇 가지의 단점 정도는 무의미할 정도로 사소하게 만들어버리는 거대한 장점이

있음을 나는 믿기 때문이다.  

  

  ## 피리님께 개인적으로 드리는 경고!

  저는 칭찬도 잘 하지만, 욕은 더 잘한답니다. (어설픈 대머리가 대부분 그렇죠^^)

  아무래도 이번 글은 너무 칭찬만 한 것 같아요.

  2 번 항목의 분량이 원래는 현재의 세 배쯤 되었더랍니다. 당연히 욕이었지요.

  처음부터 욕할 목적으로 만든 항목이었는데, 조목조목 따지다보니 힘도 빠지고, 적용되는

구절을 찾아 일일이 인용하는 것도 귀찮고 해서 대충 한 가지만 남겨둔 거지요.

  언제쯤 시간이 나면 생략했던 부분만을 따로 모아서 올릴 생각입니다.

  아마 욕 일색의 비평이 되겠죠?^^

  그때 화가 좀 나시더라도..오늘 이만큼 칭찬해 줬으니까 용서해주시길...-_-

  

  


Comment ' 8

  • 작성자
    굿떡
    작성일
    02.12.20 12:45
    No. 1

    잘 읽었습니다.
    잘 배웠구요.

    모인, 꼭 읽어보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무존자
    작성일
    02.12.20 14:54
    No. 2

    가인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2.12.20 15:44
    No. 3

    가인님, 무섭군요....^^
    저두 읽어봐야쥐...(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술퍼교교주
    작성일
    02.12.20 15:45
    No. 4

    넘 길게 적었셨네요..
    막 읽다보니 첨 읽은게 가물가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暗影 ▦
    작성일
    02.12.20 16:13
    No. 5

    이것또한 일명 \'가인단편\'이 아닌지...^^;

    솔직히 그 이상한 양반(진사인가요? 시를 읊는...) 때문에 몰입에서
    두어차례 튕기고서는 다시 못읽어본 소설입니다. 다쓰러져가는
    주루대목까지는 참 재미있었는데... 산을 오르다가 진백기가 무척
    똑똑한 척 하는 대목도 조걸은 그렇다손 치더라도 수사관(?) 왕소저도
    무공만 강하고 고집세고 미련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만들어 주었었죠...
    가인님의 추천글이 없었다면 다시 읽지 않았을 글입니다.
    가인님께 상처를 드리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제 개인적인 소감입니다.
    이런 것을 적어야 작가님들께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ㅡㅡ;;;
    아뭏든 다시 읽으러 휘리리릭!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유리
    작성일
    02.12.20 20:35
    No. 6


    역시 통하는 분들이 많군요.....

    모호함이 저나 가인님의 구미와 흥미를 당기게했는데
    그 추리를 위한 장이 길어져
    오리무중이 되어가고 목표를 잃어
    재미가 반감되가는 중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분명히 고무림에서 손가락에 드는 좋은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2.12.20 22:47
    No. 7

    좋지만 미진한 부분.. ... 저도 늘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뭐라고 꼭집어서 말해드리지 못하게습니다..

    그러나..
    위의 글들 처럼... 본 사건의 주위를 너무 오래 돌아본다는 것이 저에게는 답답함으로 다가 왔습니다..

    저는 답답한것은 싫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 사건 진행의 답답함을 피리님의 글에 빠져 있다가. 놓쳐버린겁니다..
    그러니 읽고도 답답했던것 같군요..

    히트수가 떨어지는 것이.. 피리님의 글이 묘사가 아니라..
    사건진행의 속도와 배분의 문제로군요..

    이제 그것이 눈에 보이네요..
    한번 고려해 보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02.12.21 13:11
    No. 8

    여러분들의 의견을 읽으면서 제가 느낀것과 비교해보는중입니다. 모두 행복하시길..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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