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남자입니다.
평균키가 164인 남자 네명이 나와서 왜 여자들은 키가 작은 남자들을 무시하느냐. 자기들이 이때까지 여자 친구가 없는 건 '키가 작아서 그렇다.' 라고 하면서 나오더군요.
뭐 못 생긴 것 보단 잘 생긴 것이 좋고, 키가 작은 것 보다 키가 큰게 좋은 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시는 바 일 것입니다.
근데 여기에서는 하나의 이기적인 생각과 하나의 착각이 들어갑니다.
하나의 이기적인 생각은, 자기가 키가 작아서 여자들이 싫어한다라고 생각하면서, 정작 그 남자도 키가 크고 몸매가 늘씬한 여자들을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사연의 주인공인 남자들의 경우 성인 키가 164라는 흔치 않은 경우이긴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여자분들 중에서 150 이하의 분들도 많습니다. 자기 키가 작다서 스트레스면 자기 보다 키 작은 아담한 여성분을 사귀면 될 인데, 애초에 자기와 키가 비슷한 160이상의 여성분들에게만 대쉬를 하니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 중에서도 165인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여자친구를 잘만 사귀더라구요. 여친 키는 대부분 155이하였지만요.(전 개인적으로 아담하고 귀여운 스타일이 좋아합니다.)
하나의 착각은 여자들이 자기들을 싫어하는 것은 키가 작아서 싫어한다. 그래서 여친이 안 생긴다고 하는데, 패널인 서인영씨의 말대로....크나큰 착각입니다. 자기의 내실을 다지고 여자에게 진실된 모습으로 정성을 다하면 여성분들도 대부분 받아줍니다.
위에서 언급한 친구가 자기 키에 컴플렉스를 느껴서 자기보다 키가 작은 여자 친구만 사귀다가 자기 키와 비슷한 키의 여자에게 한눈에 반했습니다. 참고로 그 친구의 나이는 26이고 여자는 20입니다. 제 친구는 체형이 드워프체형입니다. 여자는 엘프 체형입니다. 제 친구는 얼굴로...흠....입니다. 여자는 얼굴도 이쁩니다.
그런데, 제 친구가 한 눈에 반해서 정성을 다해서 한 반년 대시했나 ? 결국 지금 1년 넘게 잘 사귀고 있습니다.(절대 제가 친구가 부러운 건 아닙니다......휴....)
어쨋든, 키가 작아서 여친이 안 생긴다고 불평하시는 남자 분들, 눈을 조금만 낮춰 보십시오. 인류의 절반은 여자라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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