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내가 동원이라니...

작성자
Lv.13 쵸코쩌비
작성
13.02.22 09:48
조회
1,910

2012년 4년차 동원 훈련을 마치고 훈련소 문 밖으로 나서면서

이제 이 지긋지긋한 것도 끝이구나 했더랬지요.

2013년 해가 밝아 아 이제 나도 5년차구나.

가끔 동사무소가서 출퇴근이나 하면 되겠구나 했더랬지요.


그런데 이게 무슨 마른 하늘의 날벼락도 유분수지.

간밤에 어머니께서 갑자기 동원 훈련 소집통지서를 건네주시는게 아닙니까!

그래서 분노와 광기로 찬 저는 밤새 전전긍긍하다가

오늘 출근해서야 통화를 했습니다.


“동미참이면 출퇴근이 맞습니다. 선배님”

그 말에 소리를 지르려는데 군인이 말을 끊습니다.

“아. 공군이면 입영하셔야 됩니다.”

“5년차는 원래 동원 없는거 아니에요?”

“그게 소속부대마다 다르고 이게 위에서 내려온거라.”

“예. 알겠습니다.”


이제 저에겐 2박3일 묵언수행만이 남겨졌습니다.

국방부에 대한 병무청에 대한 이 배신감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Comment ' 24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2.22 09:54
    No. 1

    난...
    81미리계산병인데 운전/레카/특수장비촌에 툭 떨어진적이...
    아 그때 대박...
    거기서마지막날 이형은 인문계나왛다 하니까 다들 놀라고...
    농고 공고나 혹은 고 중퇴라고 되게 멍청하게잘논다고ㅡㅡ
    잠깐 이게 적응을 잘하는건가아니면그냥..
    여튼예비군...
    6년찬대뭐하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쵸코쩌비
    작성일
    13.02.22 10:01
    No. 2

    오! 계산병이요!
    근데 왜 이상한 특기로 배치를 받으셨을까......
    6년차이시면 동사무소 출퇴근 하시지 않을까요?
    전 집 근처로 가긴 합니다만........
    하아.........공군가서 군생활 3개월 길게 한것도 억울한데.......
    아 전 발칸이었었죠. 발칸 사수.
    하지만 그러면 뭐합니까 동원인데 ........후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6 돌아옴
    작성일
    13.02.22 19:13
    No. 3

    발칸 하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쵸코쩌비
    작성일
    13.02.22 20:12
    No. 4

    돌아옴님도 혹시 발칸이셨나요?! 도태되는 거 같긴 하던데.
    아직도 대천과 초탄필추를 잊지 못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교공
    작성일
    13.02.22 10:03
    No. 5

    5년차면 동원이라도 1박2일 아닌가요? 둘째날 오후 훈련 후에 보내주는 것 같던데요...
    하긴 공군은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예비군 홈페이지 가서 제 것만 보느라;
    참고로 같은 5년차인 저는 향방작계 나왔습니다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쵸코쩌비
    작성일
    13.02.22 10:05
    No. 6

    육군을 갈 것을 이제와 후회가 밀려오네요.....................
    어린날의 치기가 이렇게 큰 화를 불러올 줄이야...............
    향방작계 부럽습니다.............하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二月
    작성일
    13.02.22 10:03
    No. 7

    5년차 동원훈련은 1박2일입니다. 시범운영기간을 넘어 시행되고 있는데 모르는분 많더라고요. 물론 대부분 4년에서 끝나고, 5년차중에도 소수만이 동원훈련 특혜(?)를 받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쵸코쩌비
    작성일
    13.02.22 10:08
    No. 8

    그렇죠 5년차 동원훈련 찾아봤을 때 1박2일은 할 수도 있다고 나와 있더라구요.
    시범운영도 보긴 했었죠.
    근데 이건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아 근데 이건 무슨 1박2일도 아니고 2박3일이라니.

    제 소속 예비군부대에 전화로 확인해 본 결과
    전 2박3일이 맞답니다. 바꿀 수도 없답니다.......................................
    화생방이라도 안하면 쉬는 기분으로 다녀올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약관준수
    작성일
    13.02.22 10:21
    No. 9

    전 예비군 끝내고 민방위인데...
    민방위 교육도 빡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쵸코쩌비
    작성일
    13.02.22 10:27
    No. 10

    전 동원만 끝나면 다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또 그건 아닌가 보네요.
    민방위.......그저 부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일
    13.02.22 10:58
    No. 11

    전 작계훈련 통지서 날아왔습니다... 야간 ㅜㅜ 귀차나 죽겠다아아아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쵸코쩌비
    작성일
    13.02.22 11:06
    No. 12

    작계는 야간에도 받나보죠? ......................
    동원도 썩 나쁜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허허.
    그렇지만 2박 3일의 압박이.........
    부럽습니다 작계 ...........흑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3.02.22 11:21
    No. 13

    예비군 할 때가 좋은겁니다. 아직 청년인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쵸코쩌비
    작성일
    13.02.22 11:31
    No. 14

    듣고 보니 그렇네요. 청년이라는 말이 이렇게 좋을 줄은 몰랐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3.02.22 13:03
    No. 15

    화이팅하십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쵸코쩌비
    작성일
    13.02.22 13:14
    No. 16

    감사합니다!! 힘 내겠습니다.......!! 허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3.02.22 13:51
    No. 17

    예비군은 짜증나고 빨리 끝났으면 했는데 민방위 교육은 직장다니면서 합법적으로 반나절 농땡이 치는거라 사년차 교육끝나니 아쉽더군요 교육도 잠만자면 끝이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쵸코쩌비
    작성일
    13.02.22 14:06
    No. 18

    예전에 저희 회사 계시던 분도 그래서 부러웠는데..................
    합법적 농땡이.............그 시간이 오긴 오는 걸까요.........
    후아....그런데 딴 건 다 좋은데 화생방과 사격이...............
    공군이 너무 빡빡하네요..........
    그래도 올해만 가면 동원은 끝이겠죠.
    작년도 같은 생각이긴 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돌아옴
    작성일
    13.02.22 19:14
    No. 19

    그래도 성남비행장인가 수원비행장인가 가지 않나요?
    거기 시설 쩐다는뎅
    올해로 학생예비군 끝나서 비행장 기대중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쵸코쩌비
    작성일
    13.02.22 20:11
    No. 20

    시설 좋다고 다른 친구들에게 자랑했다가....
    친구 셋 있는데 저 포함해서 육해공 해병 출신입니다.
    좋으면 군대 다시가라고 욕막 먹었더랬죠........

    저는 집에서 가까운 수원비행장으로 갑니다.
    수원비행장 예비군 훈련소 오픈식 하자마자 1차 기수로 갔던 게 처음인데
    이번이 벌써 3번째네요.
    가면 티비도 있고 슬리퍼도 있고 뜨거운 물로 잘나오고 BX도 있고 거기에 멀티탭까지!!!

    가시면 재밌을 겁니다.
    운 좋으면 동기도 있고, 운 나쁘면 같이 생활했던 부대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그정도면 밥 먹을 사람은 있어서 좋죠.

    전 작년엔 2박3일 묵언수행만 했다는. 전 가면 이제 고조할아버지 군번입니다.
    안다치게 잘 쉬다 와야겠네요 ㅠ_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돌아옴
    작성일
    13.02.22 20:22
    No. 21

    발칸 아직도 잘 쓸꺼에요.
    아마 구형도태시키고 신형으로 바꿀꺼에요.
    근데 뭐 이건 05년도전부터 있던 얘기라;;
    그리고 전 대천 무지 싫어함ㅋㅋㅋㅋ
    거기 지금 현대화?가 되긴 했는데 옛날 막사일때 화장실 간이화장실일때 생각하면 ㄷㄷ
    그리고 뿌린 탄 생각하면 그쪽 바다에서 나는 것도 못 먹을꺼 같아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쵸코쩌비
    작성일
    13.02.22 20:42
    No. 22

    아 맞다. 작년인가 갔을때 수원비행장 애들 대천간다고 훈련하고 있던데.
    대천은 발칸 출신이면 다 싫어하지 않을까요?ㅋ
    그런데 벌써 몇년 됐다고 가물가물 하네요.
    그 쪽 바다에서는 발도 담그기 싫죠.
    아......갑자기 코끝에 화약냄새가 감도네요.
    오늘 밤은 왠지 모르게 전쟁나는 꿈을 꿀 것만 같네요................휴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6 돌아옴
    작성일
    13.02.22 20:51
    No. 23

    재입다 하는 꿈 꾸면 다 님탓임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쵸코쩌비
    작성일
    13.02.22 20:57
    No. 24

    이쯤에서 제가 꿈에 나타나서 전역시켜 드리는 걸로 합의 보시죠.ㅎㅎㅎ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1752 카페인이 탈모에 좋다? 나쁘다? +11 Personacon 카페로열 13.02.19 3,017
201751 비타민과 감기. +7 Personacon 카페로열 13.02.19 1,197
201750 여러분, 이곳은 강호정담입니다. +14 Personacon 백수77 13.02.19 1,521
201749 여러분, 이곳은 강호정담입니다. +54 Personacon 정담지기 13.02.19 3,117
201748 좀 전에 올린 글이 삭제당했는데, +33 Lv.83 비열한습격 13.02.19 1,504
201747 오늘 친구랑 놀다가 무슨 서명같은걸했는데말이죠 ;; +9 Personacon 마존이 13.02.19 1,416
201746 연재 늦으시는 작가분들을 위한 변 +5 Lv.67 레몬티한잔 13.02.19 1,275
201745 주몽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8 Personacon 일화환 13.02.19 1,342
201744 인체의 메카니즘은 우주만큼 미지인 모양입니다 +11 Lv.15 淚觸木 13.02.19 1,366
201743 고민이 있습니다. +7 Personacon 일화환 13.02.19 1,199
201742 아아... 진리의 레미제라블 +10 Lv.31 대주문월 13.02.19 1,513
201741 운동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집안서 +17 Lv.12 취준 13.02.18 1,515
201740 글을 제때제때 써올리는 것도 힘드네요... +4 Lv.1 [탈퇴계정] 13.02.18 1,237
201739 몸이 안 좋아서 밥도 못 먹었는데; +6 Personacon 윈드데빌改 13.02.18 1,243
201738 운동은 밸런스를 고려해서 합시다... +9 Personacon 엔띠 13.02.18 1,688
201737 내일은 +13 Personacon 엔띠 13.02.18 1,196
201736 요리스킬이 향상중입니다. +6 Lv.11 [탈퇴계정] 13.02.18 1,256
201735 이거 정담금지사항에... +12 Lv.99 솔리온 13.02.18 2,083
201734 하루종일 문피아만 접속중... +21 Lv.11 후르뎅 13.02.18 1,660
201733 법 잘아시는 문티즌분 저좀·도와주세요 ㅜ +5 Lv.1 [탈퇴계정] 13.02.18 1,518
201732 먹기 힘든 음식? 전 막창...;; +18 Lv.31 에이급 13.02.18 1,458
201731 최종병기그녀, 불량법사를 구매하였습니다. +4 Personacon 적안왕 13.02.18 1,391
201730 무인도에서 구하기 쉽고 괜찮은 원거리 무기는?? +19 Lv.55 진찰주 13.02.18 2,597
201729 지역감정이니까 하는 소리인데 +6 Lv.10 요하네 13.02.18 1,580
201728 남자의 로망이 드릴인 이유를 알겠습니다! +23 Personacon 마스터펭귄 13.02.18 2,331
201727 압력 밥솥 하나 샀어요! +28 Personacon Susie 13.02.18 1,835
201726 전 소심합니다. +12 Personacon 엔띠 13.02.18 1,626
201725 홍어와 그 외 먹기 힘든 음식들... +33 Personacon 오유성 13.02.18 2,244
201724 전 오유합니다. +15 Lv.35 성류(晟瀏) 13.02.18 1,715
201723 수강신청에서 승리했습니다. +5 Lv.4 tendtop 13.02.18 1,47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