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글이 특정 종교를 비방, 혹은 지지하려는 목적으로 쓰여진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그래도 혹시 기분이 언짢으신 분들이 계신다면 즉시 내리겠습니다.
방금 친구한테 이런 문자가 왔어요.
무려 먹을 거라니, 먹을 거라니..!!!
항상 뭘 먹을지 고민하는 자취생에게, 그리고 특히나 요즘 돈이 부족해서 재정난을 앓고 있는 가난한 자취생에겐 굉장히 심한 유혹이었어요.
다만 저는 단지 밥을 먹으러 갈 목적으로 교회에 나간다는 게 굉장히 미안한 일이라고 여겨져서 거절했습니다. 애초에 저는 무교이거든요.
그런데 사실 요즘 종교를 한 번 가져볼까 하는 마음이 들고 있어요.
접근하기 쉬운 교회에 나가볼까 싶은 마음도 없잖아 있었지만 아무래도 저는 교회보다는 불교를 받아들이기 쉬운 가정환경에서 자라났기 때문에 (그리고 불교의 교리가 마음에 더 와 닿는 탓에) 절에 한 번 가보고 싶어요.
안 그래도 저번에 집 근처를 탐방하다가 운치 좋은 절을 하나 발견했거든요!
그런데 접근성이 쉬운 교회와 달리 절에는 어떻게 가야 할지 전혀 모르겠네요. ㅠㅠ
그냥 무작정 찾아가서 절에 다녀보고 싶다고 얘기하는 건가요. ㅡㅡ;;
그렇게 얘기한다고 하더라도 도대체 누구에게 얘기를 해야 할지...
왠지 혼자서 찾아가기 조금 무서워요. XD
누구 절에 다니시는 분이 계시다면 조언을 좀 해주시겠어요?
Commen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