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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Susie
작성
13.03.10 12:56
조회
1,827

*먼저 이 글이 특정 종교를 비방, 혹은 지지하려는 목적으로 쓰여진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그래도 혹시 기분이 언짢으신 분들이 계신다면 즉시 내리겠습니다.


QldiQldi.jpg


방금 친구한테 이런 문자가 왔어요.

 

무려 먹을 거라니, 먹을 거라니..!!!

 

항상 뭘 먹을지 고민하는 자취생에게, 그리고 특히나 요즘 돈이 부족해서 재정난을 앓고 있는 가난한 자취생에겐 굉장히 심한 유혹이었어요.

 

다만 저는 단지 밥을 먹으러 갈 목적으로 교회에 나간다는 게 굉장히 미안한 일이라고 여겨져서 거절했습니다. 애초에 저는 무교이거든요.

 

그런데 사실 요즘 종교를 한 번 가져볼까 하는 마음이 들고 있어요.

 

접근하기 쉬운 교회에 나가볼까 싶은 마음도 없잖아 있었지만 아무래도 저는 교회보다는 불교를 받아들이기 쉬운 가정환경에서 자라났기 때문에 (그리고 불교의 교리가 마음에 더 와 닿는 탓에) 절에 한 번 가보고 싶어요.

안 그래도 저번에 집 근처를 탐방하다가 운치 좋은 절을 하나 발견했거든요!


그런데 접근성이 쉬운 교회와 달리 절에는 어떻게 가야 할지 전혀 모르겠네요. ㅠㅠ

 

그냥 무작정 찾아가서 절에 다녀보고 싶다고 얘기하는 건가요. ㅡㅡ;;

그렇게 얘기한다고 하더라도 도대체 누구에게 얘기를 해야 할지...


왠지 혼자서 찾아가기 조금 무서워요. XD


누구 절에 다니시는 분이 계시다면 조언을 좀 해주시겠어요?


Comment ' 14

  • 작성자
    Personacon Susie
    작성일
    13.03.10 12:57
    No. 1

    그런데 글을 적고보니 제목이랑 내용이랑 참 매치가 안되는 것 같기도 하고....
    아.. 그나저나 배고프네요;ㅅ; 점심 뭐 먹을지도 고민되네요XD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3.10 13:02
    No. 2

    제가 다니던 교회에선 화요일마다 노숙자들에게 무료점심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노숙자들 사이에 껴서 같이 먹곤 했는데 문득 그 때가 생각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Susie
    작성일
    13.03.10 13:15
    No. 3

    무료점심이라니.. 좋은 교회네요 ㅋㅋㅋ 나, 나도 끌린다... ㅜㅜ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명련
    작성일
    13.03.10 13:04
    No. 4

    자취생이 되고 싶네요.
    기숙사에서 먹는 밥은 맛도 없고...
    꾸역꾸역 먹기는 하는데 이건 뭐 밥을 먹는 느낌은 안드는데 살은 찌는 기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Susie
    작성일
    13.03.10 13:16
    No. 5

    그런데 막상 자취시작하면 밥하기 귀찮아 지거든요..ㅋㅋ큐ㅠㅠ 그나저나 기숙사에서 나오는 밥 질이 어떻길래;ㅅ; 저는 왠만하면 그냥 잘 먹거든요. 입맛이 싸서 그런가 XD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플라워
    작성일
    13.03.10 13:19
    No. 6

    절에 다니는 여대생(?) 어울려요 수지님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거울의길
    작성일
    13.03.10 13:34
    No. 7

    음. 대학 내 불교 동아리가 있을 터인데요. 가입 안해도 될테니 부담을 갖지 말고 물어보세요.
    으음.. 아직 2학년이시라 선배님 밥사주세요~ 라는 멘트를 날리는 후배가 없으신가 보군요..^^
    운동 중이시니 균형잡힌 규칙적인 식사, 단백질 섭취가 필수일 터인데..
    배고픈데 굶지는 마시구요. ㅠㅠ
    계란말이, 삶은 달걀 간식으로 추천드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그믐달아래
    작성일
    13.03.10 14:23
    No. 8

    그냥 절도 일요일이면 불공을 드립니다. 보통 108배 정도 하더라구요. 오전 시간대에 방문해 보시면 교회처럼 청소년 청년 모임도 따로 있고, 그냥 어르신들 불공 드리는 것 같이 해도 되고요.
    제가 알기로는 웬만한 사찰은(산에 있지 않은 이상) 점심 때 되면 절밥 줄껄요. 야채로만 먹음직하게 썩썩 비벼놓은 절밥을 먹노라면 정말 깔끔하고 산뜻한 느낌이 드는 식사가 되죠.
    근데 전 교회 다니면서 절밥 얻어먹으로도 다녀봤다는게 함정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3.10 14:36
    No. 9

    절밥이 소화는 잘 되는데 너무 잘되서 금방 허기진다는 게 함정.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5 거울의길
    작성일
    13.03.10 15:01
    No. 10

    ㅎㄷㄷ..;; 절도 가고 교회도 가신겁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PielunA
    작성일
    13.03.10 15:18
    No. 11

    아직 파릇파릇한 로봇인데도 갑자기 배고파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13.03.10 20:08
    No. 12

    그냥 가면 됩니다. 식사 때 가면 같이 먹지 않겠냐고 물을 거에요. 보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二月
    작성일
    13.03.10 20:52
    No. 13

    즉시 내리세요. Susie님의 두려움을!
    절밥 맛있어요. 꼭꼭 쓉어 드시기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윈드윙
    작성일
    13.03.10 21:55
    No. 14

    절 분위기 좋아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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