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라고 해놓고 비가 제대로 오지 않고 햇빛만이 우리들을 비춰주던 예비군 어느시간이였습니다.
훈련중에 날씨가 더워서 여름용 목토시를 하신분이 계시더군요.
근데 언뜻스쳐 본건데 이상하게 여성스러운 모습인 겁니다.
순간 여군인가 싶어서 다시 봤는데 다시봐도 여군...같았어요.
근데 여긴 남성들이 득실득실한 예비군이니;;; 남성 맞겠지요.
여튼 그 분을 보고 충격을 먹었어요. 저런 남자가 있다니...게다가 머리까지
긴데다가 끄트머리에 약간 밖으로 삐침머리가 되어있더군요.
참 여성스러웠어요. 자꾸 시선이 가길래 눈치껏 몰래몰래 보다가
그늘에서 목토시를 벗었는데....
헉!! 앞에서봐도 남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보면 여자로 생각할 정도의 외모에
옆에서보면 정말 100% 아리따운 여성;;; 얼굴도 조막만하고 머리도 긴데다가
잘 꾸며놓고, 살 탈까봐 목토시까지 하고...
새하얀 그 살결이라니 오마이갓뜨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세상에 꾸미지 않아도 화장하지 않아도 이런 남자가...
세상에 존재 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히 충격을 먹었습니다.
훈련내내 그 여성(같은)분에게 시선을 땔 수가 없었어요...
덩치도 작아서 품안에 딱 들어오는 크기던데.
다들 이렇게 게이가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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