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 20대 초반을 달리고 있는 팔팔한 미청년(?) 이지만...
어릴 적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지금이 더 평범해진 것만 같은 기분이네요.
불과 2~3년 전만 해도 내 머린 대한민국 소수점 안에 들어갈 것만 같았는데 말이죠.
글을 쓰는 것도, 오래도록 여기에 있으면서 하나씩 깨닫는 것들을, 나보다 먼저 시작한 다른 모든 사람들도 깨닫고 지나갔을 거라 생각하니, 이전까지의 생각은 착각이었나 보다 싶고요. 제 배움의 속도가 빠른 것 같지도 않고 말이죠.
예전엔 그렇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요즘엔 그냥 그렇구나, 나는 평범하구나. 하고 인정해버리고 마는 것 같아요.
슬퍼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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