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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
14.01.08 09:31
조회
1,301

먼치킨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기에, 왠만한 소설이 문제로서 등장시키는 것들은 그 먼치킨스러움을 감안하면 너무나도 간단하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끽해야 100페이지 정도 소모될까요.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되면 소설이 소설일 수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먼치킨스러움 하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을만큼 복잡하게 꼬여있는 문제를 등장시키거나, 먼치킨스러움이 얼마나 대단하던 다양한 과정을 통과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등장시키거나, 그런식으로 좀 더 복잡하게 손을 봐야합니다. 그런데 그런 솜씨를 지닌 사람이 그리 많은 것은 아니지요. 


국 대다수의 먼치킨은, ‘나는 세계에서 가장 강하고 내가 맞이한 문제는 너무도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방법이 있지만, 그러면 소설이 너무 짧게 끝나기에 괜히 쓸대없이 복잡하고 비효율적으로 비비꼬아서 바보같이 문제를 해결한다!’ 식으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보다보면 답답하죠. 먼치킨의 장점이 시원스러움인데, 시원스러움이 장점인 먼치킨을 쓰기 위해서 답답함을 독자에게 불러일으킨다는 것은 좀 모순과 역설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32 뒹굴보노
    작성일
    14.01.08 10:24
    No. 1

    지나칠 정도로 시원시원한 투명드래곤이 있습니다 ㅇㅅㅇb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4.01.08 10:36
    No. 2

    투드... 정말 명작이죠. 단 한문장만으로 모두의 뇌리에 박힐 정도의 대단한 필력~!! 작가들은 그러한 점을 배워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야데
    작성일
    14.01.08 10:42
    No. 3

    투드... 그 강렬한 충격. 그 짧은 시간 안에 그 정도로 대단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소설이 또 있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포필
    작성일
    14.01.08 11:04
    No. 4

    올마스터나 디오도 그런식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4.01.08 18:12
    No. 5

    먼치킨 초능력을 갖게 하고, 약간 모자르는 그리고 자신이 모자르다는걸 자각하는 코믹 캐릭을 주인공으로 삼은 경우 전 편하고 재밌게 볼수 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4.01.08 19:06
    No. 6

    삼국무쌍 엠파 같은 경우죠.

    최강의 무장이라 혼자서 얼간이 같은 병사들 몇 천명이라도 벨수 있기에

    귀찮은 거점점령을 무시하고 적 무장 끝까지 달려가서 끝낼려고 했더니,

    알고보니 승리조건이 전 거점점령.

    중간의 적 진지방어 놈들을 죽여도 죽여도 똘추 같은 우리편은 이 헛개비 같은 병사들에게 밀려서 역으로 거점 점령당해서 패북.

    어쩔수없이 하나하나 깨부시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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