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스키한 음색을 좋아하거든요. 호흡을 길게 많이 쓰는 것도 좋아하고요. 그런 의미에서 소유양도 좋아합니다.
윤하와 아이유가 비교가 많이 되는데 아이유를 좋아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적으로 좀 더 허스키한데다 발성에 호흡을 더 쓰기 때문이죠.
아무튼 이번에 에일리와 렛잇고를 부른 것이 이슈가 되었더군요.
사족이지만 이제 렛잇고에 대해 대중들이 많이 피로감을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여자 노래계의 고해라니.
뭐 다들 개인적인 감상이 있으니 덧글들을 아무렇지 않게 보는데 이해가 안 되는 덧글이 있더군요.
원작과 안 맞는다.
물론 효린양이 원작 가수의 음색과 다른 음색을 갖고 있고, 원작에서의 뮤지컬 발성 같은 것을 갖고 부르는 것은 아니지만 굳이 따지고 보면 효린양도 원작이라고 할 수 도 있지 않나요? 디즈니에서 너님 불러주세요 하고 찍었으면 한국 정발이 효린 버전인데말입니다. 다른 사람이 더 잘 부르네, 엘사랑 저게 더 어울리네 하는 거라면 모를까 원작이랑 안 맞는다고 하니 표현이 잘못 된 것이 아닐까도 싶고요. 한 번 더 따지고 보면 추운 곳에서 사는 엘사야 말로 목감기에 인후가 상해 쇳소리가 나는 것이 더 어울리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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