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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3.07.05 09:33
조회
1,642

저는 아직 20대 초반을 달리고 있는 팔팔한 미청년(?) 이지만...

어릴 적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지금이 더 평범해진 것만 같은 기분이네요.

불과 2~3년 전만 해도 내 머린 대한민국 소수점 안에 들어갈 것만 같았는데 말이죠.

글을 쓰는 것도, 오래도록 여기에 있으면서 하나씩 깨닫는 것들을, 나보다 먼저 시작한 다른 모든 사람들도 깨닫고 지나갔을 거라 생각하니, 이전까지의 생각은 착각이었나 보다 싶고요. 제 배움의 속도가 빠른 것 같지도 않고 말이죠.

예전엔 그렇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요즘엔 그냥 그렇구나, 나는 평범하구나. 하고 인정해버리고 마는 것 같아요.

슬퍼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Comment ' 4

  • 작성자
    Lv.41 무변
    작성일
    13.07.05 11:03
    No. 1

    인식 세계의 확장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

    이라고 정의하면 되려나요?

    제가 썼지만 저게 무슨말인지.... @_@오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셸a
    작성일
    13.07.05 11:05
    No. 2

    저도.. 별로 독특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사회화가 되면서 더 평범해지는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7.05 11:19
    No. 3

    엘리트 주의나 극도의 나르시즘은 경계하는 것이 옳습니다.
    좀더 세상을 알게되면서, 좀더 나은 곳을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억하세요 언제나 당신 뒤에는 당신보다 처진 사람들이 당신을 부러워 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당신이 하는 고민이 하찮아질만큼 어려운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당신을 부러워 하고 있다는 사실...
    너무 이건희만 보지 말고... 구멍가게 슈퍼 아저씨도 생각하자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탈퇴계정]
    작성일
    13.07.05 12:39
    No. 4

    평범함을 가장한 비범한 사람들이 너무 많죠 ㅎㅎ
    그것 또한 제가 지향하는 목표이기도 하구요.
    그러니 평범해진다는 건 비범을 향한 발걸음이라고 생각하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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