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남자가 '오빠'라고 자칭하는걸 싫어한다던데,

하지만 '우리 오빠'라고 부를 때도

'나는~' 이라고 가야할까요?

원래 '오빠는~'이란 말을 잘 쓰진 않는데

가끔 헷갈려요...흐응 뭐가 맞는걸까...

과인은... 짐은... 고는... 본인은...???

제가 나이가 많은 쪽인데도 불구하고 귀여움받는(?) 처지이다 보니ㅠㅠ.....

매일 어리광만 부리고 있습니다... 주책이야...

[산송장]

'오빠는~' 싫어하는 1인이에요.
어차피 주어 부분이니까 '나는~' 해도 전혀 이상하진 않을걸...요? 아마도ㅋㅋㅋ

[묘로링]

자기가 사귀는 남자친구가 게이라면 누구라도 별로 기분좋지 않겠죠.

[Susie]

딱히 따로 뭐라하지는 않는데, 오빠는~ 이러고 애기하면 뭔가 좀.. 뭔가 좀 그래요. 뭔가 딱! 꼬집어서 얘기하긴 그런데 뭔가 거슬리더라구요ㅠㅠ

[기리나]

음.. 왜 저는 이해를 못하는거죠 ㅠ

[Susie]

그런데 떠난조각님께서 짜가자까님 게시글에 댓글 다신 것을 보니 '어이 내여자' , '레이디' , '낭자' 이렇게 불러도 여친님께서 다른 말 않는 걸 보면 딱히 '오빠는-' 이러고 얘기해도 괜찮을지도...

사람마다 다들 케바케니까요^^;;

[[탈퇴계정]]

수지야 오빠는 여대학식이 먹고싶다.
묘로리야 오빠는 지금 기분이 매우 멜랑꼴리하다...

이렇게 뭐랄까 장난식으로는 말하면 귀여워여
그래서 가끔해여

[이설理雪]

어쩌다 한 번 정도는 귀여움 수준으로 봐줄 수 있으나 그 이상으로 간다면, 그건, 음~...........

[묘로링]

자칭이구나. ㅋㅋ 전 또 타칭인지 알고....응? ㅋㅋㅋ

[묘로링]

이 오라버니께서는 지금 매우 피곤하니, 다음에 이야기하도록하죠.

[[탈퇴계정]]

그냥 나는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오빠라고 표현해도 되는건 굉장히 한정적인 상황에서만 통할거같던데 ㅋㅋ
그리고 저는 하려해도 이십년간 그럴 인연이 없어서 오빠라고 하지를 못하겠어요 ㅋㅋㅋㅋ

[[탈퇴계정]]

어, 저도 오빠는~ 싫어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언니는~ 도 싫어해요.....
뭔가 의도적으로 자신은 높이고 듣는 사람은 낮추려는 기분이 들어서...?
그냥 장난식으로하는 한두번은 그려려니 넘어가지만 ㅇㅅㅇ;

[아라짓]

하지만 원빈이 " xx야 오빠는 말이지..." 하면?

[아자씨]

여자가 자기이름 대면서 xx는 그거 별로안좋아해요 하는 것과 비슷해보임...남자가 봐도 되게 느끼해보여요.

[黑月舞]

잘생기면 됩니다.

[서희(曙曦)]

사람따라 다른 거 같네요. 전 괜찮은데...; 가끔 쓰거나 어린 사람을 대상으로 할 땐 상관없습니다.

[교공]

오빤 강남 스타일

[ANARCHY]

여자랑 대화를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주로 저는 형은 이라고 하거든요..

[셸a]

그건...세련되지 않게 마초적이잖아요.


일단 농담이 아니고 진심으로 오빠는~ 이라고 말하는 시점에서 아웃.

그런 발언이 가능한 것은, 본인이 어떤 '상위'의 존재라는 자기인식이 있다고 해야하나... 뭐 몇 살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요^^;
근데 어조에따라,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기때문에,
여튼 개인적으로는 대체로 대부분의 경우 싫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네요.

참고로 사촌오빠가 오라버니는 말이야, 라고 하는건 귀엽기때문에 봐줍니다. 전혀 마초냄새가 안남...ㅋㅋㅋ

[白雨]

제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묘로링]

요즘에는 오빠라고 후배가 안하더라고요. 06학번까진 오빠라고 대체적으로 했는데, 08부터는 선배라고 해서 실망.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