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근처에 괴이한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이 까페는 군인들의 복지를 위해, 분단된 우리나라의 현실을 돌아보기 위해 열었다고 합니다.
군인 1000원 할인, 대학생 500원 할인...
이 까페는 놀랍게도 흔히 설치되어 있는 차양막 대신 위장막(모르시면 아는 오빠에게 물어보세요)이 쳐져 있습니다.
들어가 보았습니다.
아메리카노 2000원... 대학생 할인해서 1500원.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습니다.
약간은 어두운 조명에 6.25 때 썼던 수통이나 무전기, 방독면 같은 매우 군인 냄새나는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다는 것이 이 까페의 차밍포인트입니다.
세트 메뉴는 놀랍게도 전투식량 + 아메리카노 = 5000원입니다.
여러분 다들 군인 오빠나 형이 어떤 밥을 먹는지 평소에 궁금하셨죠?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하셨답니다.
.............아 아 아 어디서부터 어떻게 지적해야 할지 모르겠어!!!
가봤더니 사장님과 사모님이 학교에 자기 가게 홍보 좀 많이 해달라고 하셨는데... 아 앙 아 아 사장님 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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