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0분 쯤 전에 책방을 다녀왔심다.
비적유성탄 5권, 룬의 아이들 데모닉 5권 손에 들고..
호위무사를 예약해두었기에 기분 좋게 집을 나섰습니다.
그렇게 걸어서 큰 길로 접어들었는데
옆 골목에서 누가 나와서 제 앞으로 걸어갔습니다.
뒷모습을 보니 저보다 조금 어려보이는 여학생이드만요.
저 앞에 책방이 보이길래 걸음을 조금 빨리 했습니다.
큰 길인데도 사람도 없고 조용해서 발소리가 울리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앞의 그 여학생이 흠칫하더니 걸음을 조금 빨리하고..
그리고 결국엔 걸음아 날 살려라 뛰어갑디다.... -_-;;;;;
책방 앞에 서서 패닉상태..
'급한 일이 있어서 그런 걸꺼야'하고 스스로를 위로해봤지만.. ㅜㅜ
그 심정 알겠더만요...
나 그런 놈 아닌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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