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나라의 행정을 알거 같습니다 ㅡㅡ 개판입니다.
제가 해야하는 일은 세금징수를 위해 이전에 조사한 주택의 번지수와 소유자의 이름이 일치 하는지. 건물의 신축이나 변동사항은 없는지(신축이라면 등록해서 세금 매겨야 겟죠+_+) 이전의 조사결과와 안맞는 부분은 없는지에 대해 조사해야하는 거엿습니다. 저희면에.. 리만 29개입니다.
이걸 이번주 금요일까지 군에서 해오라고 햇답니다. 꼭 이날 해오라는건 아니지만 가급적 이날 가져와줫으면 한다라는건데. 니들이 해보라고 묻고 싶습니다.
오늘 1시부터 6시까지 고작 1마을 간신히 돌앗습니다 ㅡㅡ;(오후에만)
29개를 4일안에 하라구요? 택도 없습니다
겉보기엔 마을 작아보이지만 돌아다니다보니.. 왜케 넓습니까...
조사도 개떡같이 해놧더군요.
멀정히 잇는집을 왜 철거라고 해논겁니까?
분명 부지에 건물이 3개입니다. 아무리 쪼개려 해봐도 3동인데 4동이라니...
그리고 이일 맞은 형이 9급입니다. 공무원된지 이제 1년차라는군요.
저 인문계 그형 인문계. 부지고 뭐고 뭘 알겟습니까 ㅡㅡ 자세한 조사라는건
애시당초 글러먹엇습니다. 아니 우리가 이거 집 무슨 재료로 만든건지 어케 알고 지붕은 어케 안답니까?(슬레트같이 알아보기 쉬운건 해도 ㅡㅡ;;)
한 집에 소유주에 대한 이름이 2서류가 다릅니다. 한 서류엔 a씨 한서류엔 b씨.
대체 뉘집이란겁니까 ㅡㅡ 그리고 어케된게 같은 사람의 주소가 우체국에서 작성한 것과 면사무소에서 작성한게 다릅니다.
뭔말이냐 하면 김갑순이란 사람의 주소가 우체국에선 xx리 330번지인데
면에서 작성한 서류엔 xx리 10번지 이런 식인거지요.
전문가가 아니라서 이걸 건물 2동으로 봐야할지 1동으로봐야할지도 상당히 퍽퍽합니다. 거기다가 왜 지도하고 실제하곤 틀립니까?
김갑순이란 사람은 김병순 이란 사람의 집 바로위라고 지도에 잇건만...
쌩뚱맞게 100m는 떨어진 곳에 잇고. 어쩌란 겁니까 ㅠㅠ
이름도 김갑순인데 김갑준 이라고(예를들자면) 쓰질않나;;
또 29개의 마을이라고 마을수가 29개가 아닙니다.
우리면에 한네리라는 곳이 잇습니다. 한네마을이냐구요? 오우노~
한사마을 + 지네마을 = 한네리 인 겁니다.
29개지만 전혀 29개가 아닌겁니다 ..
멋도모르는 둘이서 29개 아닌 29개의 리를 돌생각하니..
미쳐버리겟습니다.시간이 너무 모자라서 원래는 집집마다 다 돌아다니면서 조사해야되지만. 이전 조사자가 다시한번 조사해달라는곳과 이의신청한곳 빼고는 돌엄두도 안납니다. 집집마다 다돌면. 언제 끝날지 장답할수 없습니다.
담당하는 형이 이일만 잇는것도 아니구요..
제발~ 돈좀써서 전문인력좀 써주라구요 ㅠㅠ 시간도 턱없이 모자라고 아는것도 없는데 뭘바라는거야.
더웃긴건..분명히 a라는 건물이 자기 소유가 아닌대도 세금을 꼬박꼬박 내고 잇더군요. 지가 이의 신청서를 보냇더니.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면과 우체국의 주소가 달라서. 우체통에서 비에 쩔어잇더군요 .
그 사람은.. 남의건물 세금 내주고 잇더군요.. 과연 알기나 할까 자기돈 뻘로 새는것을 ;;
그리고 오늘간 반월리(월명마을+상명마을)중 월명마을이란 곳 꽤나 심각합니다.
집건물은 대략 12~15개정도 되는데 사는사람은 3~5명... 사람사는 마을같지가 않습니다. 유령마을 같다고나 할가요.. 그나마 사람많은 마을도 태반이 70이상 노인분들이십니다. 젊은사람들이 없죠. 애기울음 끊긴지가 몇십년 됏다고 하니 말다햇죠. 진짜 20년 후면. 시골은 공동화 현상이 일어날껍니다. 아에 마을 자체가 없어질수도....
공평한 세금 징수를위해!!! 내일도 달립니다!!!!!
p.s 전문인력좀 보내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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