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얼마전에......

작성자
Lv.1 alitcol
작성
05.06.07 22:43
조회
126

친한 언니가 직접 격은 이야기를 전해 들었어요

지방에서 결혼해서 작은 연립주택에 살고 있는데

얼마전 비가 오던날 밤에 언니가 꿈을 꿨대요

잠을 자는데 갑자기 엄청나게 목이 말랐대요

그래서 부엌으로 가서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마시려고 하는데

문밖에 누가 와 있다는 느낌이 드는 거였대요

물병을 든채로 밖으로 나갔는데 현관을 지나서(언니는 4층에 살아요)

빌라 입구까지 나갔더래요

빌라 건너편에 가로등이 있는데

그밑에 교복을 입은 여고생이 쪼그리고 앉아서 비를 맞고 있더라내요

그 여고생이 언니를 올려다 보면서 그러더래요

"그 물 나주려고요?"

언니가 자기도 모르게 물병을 들고 나온 거였어요

그말을 듣고 엉겁결에 물병을 건넸더니 너무 맛있게 한병을 다 마시더라네요

그러면서 싱긋 웃으면서 하는말이

"오늘은 그쪽집에 볼일이 있어서 왔는데 물을 줬으니 다른집에나 가야겠어요"라고

그러고 나서 꿈을 깼는데 도대체 꿈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 가더래요

근데 아침에 발을 보니까 언니 발이 온통 흙탕물 범벅이었다지 뭐에요

맨발로 정말 나갔다 온거였어요

그날 오후에 바로 옆 빌라에서 간밤에 사람이 죽었다고 하더래요

언니는 물한병이 자기 목숨을 구한것 같다고 얘기를 하는데

그걸 전해 들은 전...정말 오싹했어요

정말 이런일이 있다니......


Comment ' 9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6.07 22:46
    No. 1

    휴우, 오늘 밤 잠자기 글렀다는..;;
    이런 얘기 들으면 항상 미스터리 하네요..
    세상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스터리가 많다는 것,
    참 재밌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청청명
    작성일
    05.06.07 22:53
    No. 2

    그 소녀가 유령이 아니라 사람이고, 살인을 저질렀을 경우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유령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요. 겉으로 티나지 않게 죽이는 법은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그런데 왠지 제 생각이 더 비정상적인듯한... 나만 그런가?(긁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6.07 22:54
    No. 3

    ↑사람인 게 더 무섭습니다...orz.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6.07 22:58
    No. 4

    여고생이 살인을..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마빈박사
    작성일
    05.06.07 23:00
    No. 5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마음이 병듭니다.

    저는 꿈꾸거나 말거나 신경도 안쓰지만...

    요즘엔 꿈을 꾸는지 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그 꿈이 기억이 안난단 말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행복한유생
    작성일
    05.06.07 23:21
    No. 6

    으음 ㅡ.ㅡ;; 세상엔 참 신기한 일이 많죠.

    저도 정말 죽을뻔 했는데 재수가 좋아서 살았죠.
    (사실 죽을 뻔 한 경험이 드물줄 알았는데 사람들 마다 적어도 두가진 가지고 있더라고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5.06.07 23:39
    No. 7

    헐......오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天下第一人
    작성일
    05.06.08 00:12
    No. 8

    .. 서플라이즈에서 나오는거 보면은 거짓은 아닌듯하네요..

    설마 하고 또 이런일이 있다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nightmar..
    작성일
    05.06.08 09:19
    No. 9

    읽으면서 오싹하네...쿨럭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4956 간단한 단어에 대한 질문입니다-_ - +5 Lv.41 nightmar.. 05.06.08 200
34955 '동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13 Lv.54 泰海 05.06.08 191
34954 이런 망신이 있나;;; +11 Lv.9 초보무협광 05.06.08 355
34953 개똥녀와 성폭행범[펌] +28 Lv.7 퀘스트 05.06.08 811
34952 나는 유죄인가? +5 Lv.53 박람강기 05.06.08 258
34951 본프레레.. 그는 진정 두려움이 없는것인가.. +11 Lv.1 [탈퇴계정] 05.06.08 446
34950 온라인 야구 게임 『신야구』 기대 만빵... +_+;;; +4 Lv.11 백적(白迹) 05.06.08 298
34949 무판 여러분들은 최훈님의 mlb카툰을 아십니까? +3 武天道士 05.06.08 247
34948 후.. 프로의 모습.. +12 武天道士 05.06.08 349
34947 무혼 심심해여~~ 노라아줘여(스샷도있어여) +6 Lv.1 태성제황신 05.06.08 156
34946 묵향 20권 관련해서 스포일러/미리니름/네타/내용 요구..... +6 Lv.1 [탈퇴계정] 05.06.08 271
34945 대졸자 비율은 24%라네요... +7 Lv.7 퀘스트 05.06.08 373
34944 아래 개똥녀를 보니까 떠오르는 이야기 +21 Lv.21 CReal 05.06.08 533
34943 장비는 조조의 조카사위? +10 Lv.39 파천러브 05.06.07 422
34942 이거보니 일본군이영~~ +8 Lv.1 태성제황신 05.06.07 336
34941 개똥녀 사진입니다(초상권 침해라 하기에 모자이크판으로;;) +30 Lv.1 태성제황신 05.06.07 626
34940 지금 대구는~ (할말 있음 (-┏);;) +6 Lv.1 마빈박사 05.06.07 302
34939 워록 해본 결과...... +7 행복한유생 05.06.07 236
34938 아싸 공돈 겟! +4 Lv.1 [탈퇴계정] 05.06.07 226
» 얼마전에...... +9 Lv.1 alitcol 05.06.07 127
34936 으음; 닉넴을 바꿔버렸습니다; +19 Morphine 05.06.07 173
34935 도와주세요`~~~~~제발...<영어 숙제> +12 Lv.1 예뻐 05.06.07 235
34934 생각보다 대여점 마다 가격차이가 많이나네요!! +17 無知 05.06.07 352
34933 아리랑위성 2호와 우주로 ~ 당신의 이름과 사진이 진짜 ... +4 Lv.1 하늘지기 05.06.07 137
34932 면사무소 하루 일해보니.. +7 Lv.99 잊어버린꿈 05.06.07 304
34931 시디를 구워서... +2 Lv.21 CReal 05.06.07 166
34930 죄송하지만 염장질점 하겠습니다~~!!! +15 Lv.1 백발검귀 05.06.07 401
34929 캔뮤직의 전설적인 괴물 선키스트님의 타법연주 +20 취담 05.06.07 227
34928 [펌] 와우 중국 유료서비스 한국과달라.. +10 Lv.99 골드버그 05.06.07 471
34927 [잡담] 참 어렵다 바둑. +10 Lv.74 뱀닮은용 05.06.07 178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