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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1 CReal
작성
05.06.08 00:18
조회
532

저희 아버지께서 밖에서 술이 과하셔서 차를 그냥 세워두고 버스를 타셨답니다

근데 가다가 정거장에 사람이 없는 줄 알고 버스가 그냥 지나치려는데

왠 여고생이 뛰어와서 올라탔는데

기사 아저씨한테 뭐라고 따졌답니다

그래서 기사 아저씨가 사람이 없는 줄 알았다고 이야기를 하시는데

그 여고생이 말하기를

-어떻게 말 한마디 안지고 말대꾸를 하냐고 , 미안하다고 한마디 하는게 힘드냐고

...했답니다

자... 이런 아름다운 年에겐 개선의 여지도 안보입니다-_-


Comment ' 21

  • 작성자
    Lv.99 을파소
    작성일
    05.06.08 00:26
    No. 1

    하아....장유유서......이거 유교 맞나요?
    갈수록 어른 공경을 모르는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행복한유생
    작성일
    05.06.08 00:29
    No. 2

    ㅡㅡ;;

    요즘 미친년,놈들이 많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5.06.08 00:30
    No. 3

    말세라는......사슬아;;아니 취담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현(炫)
    작성일
    05.06.08 00:36
    No. 4

    목잡고 비틀어버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저냥그냥
    작성일
    05.06.08 00:42
    No. 5

    조선시대에 않태어 난게 다행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몽중몽상
    작성일
    05.06.08 00:43
    No. 6

    푸하하...
    내 앞에서 그짓하면 주먹이 먼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6.08 00:55
    No. 7

    무개념이 판치는 세상...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퀘스트
    작성일
    05.06.08 01:01
    No. 8

    근데 일단 기사분이 못보신건 실수한 게 맞으니까 사과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미안하다고 한마디 하는게 그리 힘든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삼화취정
    작성일
    05.06.08 01:03
    No. 9
  • 작성자
    KCord
    작성일
    05.06.08 01:08
    No. 10

    이젠 장유유서로 따지는 시대는 거의 다갔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간 대 인간으로 서로 잘못한 것은 잘못한 거고, 아닌 것은 합당하게 말하는 시대이니. 어른이라고 애들에게 함부로 했다간 큰일나니까염.
    여고생과 기사 아저씨의 다툼은 버스 기사로 본분을 다 못했으니까 아저씨가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하면 되고, 여고생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할 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태성제황신
    작성일
    05.06.08 01:31
    No. 11

    여고생 그런 다른 어꺠한테는 절대못그럴껄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CReal
    작성일
    05.06.08 02:09
    No. 12

    그 기사 아저씨께서 <못볼수도 있지 뭐 그런거 가지고 따지냐>는 투로 말하신게 아니라 말만 안했지 못 봐서 미안하다 뭐 거의 그런 분위기였답니다
    근데 그 여고생이 이상한 소릴한거죠
    그리고 시대가 아무리 개차반이라고 해도 <말대꾸>라는 말은 나이 드신 분께 쓰는 말은 절대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태즈매니언
    작성일
    05.06.08 04:42
    No. 13

    유치원부터 계속해서 잘못을 했으면 얼버무리거나 얼렁뚱땅 넘어가지 말고, 말꼬리 흐리거나 핑계를 대지 말고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 이렇게 말하라고 그렇게 배웠어도 전래의 문화가 잘 바뀌지 않는군요.

    나이가 많고 적고를 떠나서 잘못을 했으면 미안하다고 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 입니까? 일단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 다음에 그 여고생에게 그런데 말이 지나치지 않느냐? 라고 반문하실 수는 없는지.

    잘못한 사람이 사과를 하는 당연한 것에서까지 나이를 들먹거리는
    건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이 경우에서만이 아니라 주변에서
    자기가 잘못해놓고서 사과 한마디하는 걸 그렇게 못하는 어르신들을
    많이 봤기에 답답해서 넋두리 늘어나봤습니다.

    잘못을 사과하는게 자기 체면 깎이는 거라 생각하는 사고방식..
    정말 적응 안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원거
    작성일
    05.06.08 08:51
    No. 14

    개인적으로... 이젠 나이를 따지는 건 어떤 특정 상황 아래에서만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사교 모임이라던지 친분 관계라든지.. 사실 우리나라에서 능력있는 사람이라도 빨리 승진하기 힘든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저 장!유!유!서! 때문입니다. 나이 많으신 분은 나이 적은 사람 아래에 있길 무지!무지! 싫어하죠. 외국에서와는 달리 말입니다. 그러니..뭐 능력있는 사람은 윗자리까지 빨리 올라가기가 어렵죠.
    위에 분명히 버스기사분의 잘못도 있고 여학생의 잘 못도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보기에 버스- 사람이 있든 없든 보통은 정류장에 서야하는게 원칙-가 항상 자기 맘대로 정류장에 서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지켜지지 않고 있구요. 그러니 우선은 일차적으로 버스기사분께서 잘 못 하신게 맞습니다. 그리고 사과도 해야 했구요. 왜냐하면 우선은 여고생은 손님이니까요. 하지만 우리나라 정서상으로 여고생도 어느 정도의 잘못은 있습니다. 잘못은 기사분께 있지만 실수 였을 수도 있는 일을 지나치게 몰아붙였으니까요. 어쨌든 위에 일방적으로 여학생을 몰아 붙이는건 잘못된 겁니다. 나이랑 상관없이 잘못된 일은 잘못이니까요. 버스기사로서 자신이 할 일은 정해진 루트에 따라 서야되는 건데 그걸 지키지 않은 건 잘 못 된겁니다. 근데 지나치게 위에선 여학생을 비난하는 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nightmar..
    작성일
    05.06.08 09:27
    No. 15

    만약 그 버스가 막차라면 따지는 것은 이해가됨...
    하지만... 마지막 말은 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창해(蒼海)
    작성일
    05.06.08 10:01
    No. 16

    글쎄요 원거님
    상황에 대한 비교가 조금수긍하기 어렵네요

    생활에서의 사소한 예의는 지켜야죠
    나이를 떠나서 생각할수 있는 문제도 분명 한계는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연소
    작성일
    05.06.08 13:01
    No. 17

    기사는 손님을 보고 어쨌든 버스를 세웠고...
    여고생은 나이든 기사분을 보고 말대꾸라는
    ( 실제로는 조금은 순화된 말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
    ㅅㄱㅈ없는 말을 했습니다.
    그냥 지나친것도 아니고 버스를 세웠는데
    정식으로 사과를 할 정도로 미안한 일인줄은
    몰랐네요. 그것도 우리나라에서 ㅋㅋㅋ
    뭐 이제와서 예의라는 것을 기대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자인(紫刃)
    작성일
    05.06.08 13:45
    No. 18

    댓글 읽어보니 참 세상 무서워지네요.........
    아무리 정보다는 실리를 먼저 따지는 세대들이라지만 너무한다 싶네요.
    윗사람도 잘못하면 욕을 먹어야 한다.....님들 부모님이나 할머니, 할아버지 한테도 그렇게 잘못있으면 따지고들 드시는지?
    법에도 인정이 있다고 했습니다.
    잘잘못에도 최소한의 나이에 대한 존중은 있는 법입니다.
    님들은 조금 미래를 생각하십시요.
    지금은 님들이 20대 팔팔한 나이일지라도
    조금 후면 버스기사분처럼 나이들어 있을겁니다.
    그때 어린친구들( 지금 2~3살된 아이들) 한테 저런 말 들으면 썩도 기분 좋겠습니다.
    휴......더 말해 봤자겠네요.
    그 나이에 인생의 모든 진리를 아는 듯 외쳐대는 젊은님들의 모습에서
    왜 패기와 열정보단 걱정만 먼저 앞서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하이젠버그
    작성일
    05.06.08 14:34
    No. 19

    기사가 그냥 지나갔으면 욕얻어 먹을만 한데
    세우지 않았습니까? 거기다가 그렇게 말하는 것은
    나이,예의범절을 떠나서 잘못한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봉달님
    작성일
    05.06.08 15:40
    No. 20

    원거//참나... 어린년이 어른한테 하는말마다 말대꾸라고하는게 지금 잘됬다고 보는겁니까???
    물론 버스기사가 일차적으로 잘못한거지만 지금은 그게 문제가아니라
    여고생이 어른한테 그런 싸가지 없는 말 한것을 비난하고 잇는거 아닌가요??? 도대체 왜 여기서 장유유서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아니면 원거님은 어른들한테도 말을 그따위로 할수 잇나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행복한유생
    작성일
    05.06.08 19:56
    No. 21

    쩝 따질 만큼 화가나는 상황이여도 어른이면 오히려 고개를 숙이는게 당연한 것일 진데 ;;

    생각해보면 장유유서가 가장 안지켜지는건 학생과 선생님(중학교)( 고등학교는 안가봐서 모르고 초등학교는 아직 순수한 ㅎㅎ;;)인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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