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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런 망신이 있나;;;

작성자
Lv.9 초보무협광
작성
05.06.08 13:49
조회
354

간만에 지하철을 타고 미팅을 나갔습니다 ㅡ.,ㅡ

어제밤 잠을 못자서 지하철에서 깜박 졸게 됬지요

문득 일어나서 도착지를 확인했지만 아직 한참남았더라구요..

때마침 신도림 역에서 문이열리고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가 힘들게 지하철을 타셨습니다.

전.. 꼴에.. 예의바른척..ㅠㅠ 자리를 비켜드렸습니다..

"할머니 이리로 앉으세요"

그러자 할머니는 급구 사양을 하셨습니다.

허나;; 일단일어났으니;; 꼭 양보해드려야겟다는 생각에..

계속 할머니께 앉으시라고.. 전 권유를 했습니다.

할머니는.. 안됀다하시며.. 대신 껌을 사라는 것이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그할머니는 껌파는 할머니였던것이였습니다.

전 할머니의 업무를 방해한 꼴이 돼었죠;;

주위사람들은 그런절 보고 끼득끼득 웃어댔습니다..ㅠㅠ

지금 입에서 질겅질겅 씹히는 껌.. 결국 껌3통을 샀습니다.

ㅠㅠ  


Comment ' 11

  • 작성자
    Lv.1 동의서생
    작성일
    05.06.08 13:57
    No. 1

    저도 저런 할머니에 대한 추억이

    집에 갈려고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어떤
    할머니가 "학생 참 잘생겼네" 이러신다.
    그래서 난 또 '내가 좀 생겼구나'하고 좋아했더니만
    다음에 똑같은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똑같은 할머니가
    "학생 참 잘생겼네"이런다. 그리고 또 하는말이
    "1000원만 줘~" 이런다.
    저번에는 이 뒷말을 못들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5.06.08 15:09
    No. 2

    칵.......미팅의 압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nightmar..
    작성일
    05.06.08 15:42
    No. 3

    나도 미팅 해보고 싶다아...
    역시 대학의 낭만은...
    잔디밭과 미팅인대 -_ -..
    쳇... 어느거 하나 제대로 해본적이 없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봉달님
    작성일
    05.06.08 15:45
    No. 4

    미팅은 많이들어오지만 웬지 쑥스러워서 ㅡ.ㅜ;;

    이래서 솔로를 못벋어나는건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5.06.08 16:06
    No. 5

    헐........화룡님......ㅜㅜ 잔디밭이라;;;;;푸하핫...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백발검귀
    작성일
    05.06.08 16:12
    No. 6

    미,,,미팅......왕부럽습니다~~!!!!
    미팅시켜줄애들이 군대간 관계로 못해본지 오래됐다는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사인화
    작성일
    05.06.08 18:16
    No. 7

    복받습니다...어쨋든 좋은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6.08 18:56
    No. 8

    ㅎㅎ.... 전 지하철을 탈 일이 없어서..
    대신 버스에서는 할머니나 할아버지께서
    타신다 싶으면 바로 비켜야..
    (그러지 않을 경우에는 눈치도 좀 보인다고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을파소
    작성일
    05.06.08 18:58
    No. 9

    잠자고 있지 않는한. 잘 비켜 드린다지요...히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白露
    작성일
    05.06.08 19:04
    No. 10

    흐흠.. 할머니나 할아버지들 께서 타시면,,
    바로 비켜드려야..+_+;; 나리카님 댓글처럼..
    상당히 많이 눈치보이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연자
    작성일
    05.06.08 20:42
    No. 11

    눈치보이기전에 양보해드렸는데 극구 사양하시면 더 민망하다는! ^^;;

    껌 황당 하네요 ㅋ.ㅋ 웃깁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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