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2 pascal
작성
16.06.05 17:48
조회
998

현실에서 보면 주변에 가게같은게 많더라구요.


현금으로 하면 2000원이나 1000원 깎아주고, 사람들 좋다고 이용하고, 그리고 아는 사람이라고 슈퍼에서 뭔가 세일해주고. 싸게 받고, 서로 선물하고, 정이라고 쌓고.

그저 그것들의 연장선이 아닐까.

서민들이 정이라고 부르는 것들이 고위직이나 위쪽에서의 정이 아닐까 생각나더라구요.

인간은 위의 인간이나 아래의 인간이나 그게 그거인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전관예우 욕하거나 뇌물 욕하는 사람들 보면 주변에서 정이라는 핑계로 친구라는 이유로 연인이라는 이유로, 사람사는게 그렇지라는 말 하나로. 그게 다 유도리라고 하면서. 사회생활이라고 하면서. 다들 아무렇지 않게 남의 일에나 아득바득 이를 갈지.

자기 일에는 굉장히 관대한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뭐. 그렇긴하죠. 니가 나쁘니까 내 죄를 욕하지마. 이런건 어리석죠.

이것도 벌하고, 저것도 벌하고. 그래야하는거긴하죠.

그런데 무당횡단 하나조차도 하지 않는 저로서는 그냥 인간들을 보면 “쯧쯧. 닝겐들이란.....” 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 허무해지네요. 물아일체하고싶네요.

Comment ' 8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6.06.05 18:17
    No. 1

    전관예우는 그런 정 같은게 아닙니다.
    전관예우는 돈에 관련된 얘기입니다.
    내가 여기서 나가서 다른 곳에서 일할때를 위해 터를 닦아 놓는 행위
    미래에 부정을 저지르기 위해, 현재 저지르는 부정행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06.05 19:17
    No. 2

    초지일관이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palmaris
    작성일
    16.06.05 21:42
    No. 3

    전관예우라는 용어자체부터 모르는것 같은데 떡값이란 명목의 뇌물과 혼동을 하고 있는것 같네요.전관예우는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퇴임한지 얼마 되지않은 전직 판검사가 본인의 인맥을 이용해 재판에 불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걸 말합니다. 모든 법조인이 연수원에서 선후배로 엮이는 사시제도의 구조적 문제점을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죠. 재판을 어느 일방이 하나요? 당연히 아니죠.형사재판이면 피해자가 있을테고 민사재판은 소송의 상대방이 존재하죠. 엄연히 전관예우 때문에 누군가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걸 유도리라구요? 황당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palmaris
    작성일
    16.06.05 21:49
    No. 4

    자신에겐 관대하고 남에겐 엄격하게 구는거랑 전관예우가 무슨 관련이 있다는건지도 이해가 안되구요. 용어의 의미도 제대로 모르는 분이 술 한잔 걸치고 횡설수설 하는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6.06.05 22:35
    No. 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진한건지 아니면....... ㅋㅋㅋㅋ 판사나 검사 출신있는 로펌 안가보셨죠??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일잠일잠
    작성일
    16.06.06 00:25
    No. 6

    참나 물건 값 깍아주는 건 자기가 손해보는 거 감수하는 건데 그거랑 어떻게 같나?
    재판에서 전관 대우해주면 대우해준 사람이 피해자및 국가가 손해보는 거 다 감수하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일잠일잠
    작성일
    16.06.06 00:27
    No. 7

    자기돈 주는 거랑 남의 돈 주는 거랑 똑같이 취급하네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존머트
    작성일
    16.06.06 02:41
    No. 8

    첫 댓글대로 미래를 위한 투자같은거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0735 한동안 김전일 안나오더니... 최근에 연타로 나왔네요. +1 Lv.96 윤필담 16.06.06 1,599
230734 요즘 한화가 너무 잘나가니 이거 기분은 좋은데... +24 Lv.43 이상문. 16.06.06 1,766
230733 글을 쓰기 시작한 이후 드라마도 그냥 보지를 않게 되네요. +1 Personacon 묘엽 16.06.06 1,549
230732 애정을 받는 건 무서운 일...! +1 Personacon 르웨느 16.06.06 1,462
230731 쥐를 잡았습니다. +8 Lv.32 뒹굴보노 16.06.05 1,608
230730 요즘 트와이스 정말 좋네요 트둥이라는말이 실감남... +3 Lv.80 크라카차차 16.06.05 1,309
230729 하나가 가면 하나가 오고 +4 Personacon 적안왕 16.06.05 1,341
230728 가슴 쪽 통증 심각하진 않은데 무시는 못할 정도에요 +15 Lv.1 [탈퇴계정] 16.06.05 1,295
230727 동음이의어를 써서 짧은 글을 지어보자 -2- +5 Lv.66 지나가는1 16.06.05 1,231
230726 어머니가 인간 조심하레요. +2 Lv.24 약관준수 16.06.05 1,268
230725 (스포가득) 곡성이 열린 결말이라고들 하던데 +2 Lv.59 세마포 16.06.05 1,184
230724 [나눔결과] Tom Clancy's Splinter Cell Chaos Theory - ... +1 Lv.43 패스트 16.06.05 979
230723 추가분)저는 살인과 절도는 같은 라인에 있다고 생각하거... +23 Lv.22 pascal 16.06.05 1,138
» 전관예우 같은거 보면 그런게 생각나네요. +8 Lv.22 pascal 16.06.05 999
230721 지금 작품 하나를 읽고 있는 중입니다. +4 Personacon 페르딕스 16.06.05 1,163
230720 이집트 피라밋에서 나온 칼의 재료는? +3 Personacon 水流花開 16.06.05 1,415
230719 UFC 199 락홀드 깨기, 무릎 파고드나 +2 Personacon 윈드윙 16.06.05 1,295
230718 거지는 어딜가든 힘드네요ㅠ +5 Personacon 8만리8 16.06.05 1,283
230717 덕질을 위해 필요한 것 중 하나는 +10 Personacon 적안왕 16.06.05 1,400
230716 요즘 가면 좋은 수목원이 어디일까요? +9 Personacon 水流花開 16.06.05 1,296
230715 가끔 그런 생각을 해요 +6 Lv.2 238 16.06.05 1,171
230714 옆동네 작품 마운드가 완결이 났군요. +1 Lv.57 화려한휴가 16.06.05 1,326
230713 문피아 처음 왔는데 강호정담과 토론마당의 차이를 모르... +3 Lv.19 12시55분 16.06.05 1,227
230712 편의점 알바중 손놈 +4 Lv.83 이월생 16.06.05 1,296
230711 '전직 폭군의 결자해지'를 읽다가 간단한 의문점이 생겨... +5 Lv.81 Aree88 16.06.05 2,055
230710 중편 소설 도입부를 써 봤는데 혹시나.. 평가 해 주실 수... +9 Lv.4 ANG마 16.06.05 1,226
230709 UFC 베테랑도 떤다...뜨는 싸움꾼 정찬성·최두호 +1 Personacon 윈드윙 16.06.05 1,297
230708 예전에는 '진입' 물이 많았는데 요새는 '환생' 물이 많네요. +3 Lv.10 엘프트롤 16.06.05 1,322
230707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은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1 Lv.24 약관준수 16.06.05 962
230706 죄송합니다. +2 Lv.41 어절씨구 16.06.05 1,177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