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는 드라마는 미녀공심이라는 드라마입니다만
본래 미드밖에 안보던 사람이었던지라 일반적인 감각과는 조금 어긋나있다는 것을 느껴서 어머니의 추천을 받아 보기 시작한 드라마인데 이게 생각보다 꽤나 재밌습니다.
굉장히 뻔한 이야기인데 그리고 이게 말이돼? 이런 이야기인데도 불구하고 말이 안되는 상황으로 진행되기를 바라는것이 참 묘하더군요.
상식대로라면 쥐뿔도 없는 여자주인공은 재벌3세의 고백을 거절해서는 안되지만 그걸 거절하는것에 말이돼? 라고 하면서도 남자주인공과의 알콩달콩한 사랑을 기대하는 그런 이중적인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 참......, 글을 쓰면서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진행만을 생각해왔는데 또 이런 드라마를 보고오니 꼭 그래야만 되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보통 제가 좋아하는 종류의 미드라면 저기서 당연히 재벌3세와 일단 교제를 하고 그러다가 싸우고 깨진 다음 홧김에 남자주인공에게 가는게 정석적 진행일테고 제가 글을 쓴다해도 그렇게 할텐데 말이죠.......
하여간 결론은 미녀공심이 재밌습니다. 꼭 보세요. 두 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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