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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2 pascal
작성
16.06.05 17:53
조회
1,138

살인과 강간과 절도와 무단횡단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저는 무언가 죄나 악함을 평가할 때 있어서는 심보를 보는거라서. 그 심보의 악함을 보거든요. 살인을 하는 사람의 심보나 절도를 하는 사람의 심보나 그게 그거라는거죠.


자기자신이 남보다 더 중요하니까.


이녀석이. 나를 좆같은 기분이 되게 만드니까.


이녀석이 어떻든지 내가 하고싶으니까. 


그래서. 그런지 살인한 사람들 욕하는 사람들 보면 참 바보같다고 느껴져요. 왜 자신이 하는 수많은 행동들은 합리화시키면서 자신과 같은 심보를 가지고 살인을 한 저사람을 이해하지 못할까. 라는 생각이 드는거죠. 왜 자신이 자신을 짜증나는 누군가에게 윽박지르고 화내는 건 당연시여기면서. 저사람의 살인현장은 자신의 것과 분리하는 것인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게다가 살인자가 있다면 살인의 이유가 있겠죠. 나와 같은 인간이라고 분류된 종인데. 그 인간이 살인을 했다면. 그 사람이 천성적으로 살인자이거나. 아니면 살인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처했거나 둘 중 하나겠죠. 그 어느것에서도 내가 그 사람을 욕할 근거나 권리나 태클거리는 전혀 없다는거죠. 


사람들이 사소하게 남을 조롱하는 글을 쓰는것도. 사람들의 말을 반박하려고 인신공격을 하는것도. 괜히 웃는듯이 말하지만 주변사람들을 끌어들여. 한사람을 고립되게 말하면서. 그것을 논리적이다. 말이 날카롭다. 분석적이다. 라는 말로 높여놓고 있는거보면. 참 한심스럽네요.


인간이란건 그런건가봐요. 저한텐 그런 사람과 살인자나 강간범이나 동일한 연장선에 있을뿐인데 말이죠.


살인자가 살인을 했으면. 살인에 따른 사회가 동의한 판결대로 처벌받고 나오면 되는건데. 왜 굳이 사람들이 욕하고 그러는지. 자신은 살인자가 아니라는듯이 말하는지 참 “닝겐들이란.....” 생각하게 되네요.


Comment ' 23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5 18:02
    No. 1

    본문을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 말은 하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마음속소원
    작성일
    16.06.05 18:07
    No. 2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6.06.05 18:19
    No. 3

    같은 살인자를 볼때도, 죄의 경중을 구분하셔야 합니다.
    무단횡단과 살인자를 구분 하지 못한다면, 그건 심각한 문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6.06.05 18:21
    No. 4

    전 오십보 백보란 속담을 싫어합니다.
    사회심리적으로 본다면, 백보 도망간 사람은 오십보 도망간 사람보다 백배는 악영향을 주는 사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마브로스
    작성일
    16.06.05 18:27
    No. 5

    뭔가 좀 아주 감정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네요. 살인은 상대방의 생명을 침해하고, 절도는 상대방의 물건이나 돈을 침해하고, 무단횡단은 질서를 침해하죠. 생명, 돈, 질서 뭐를 더 중요시 해야 하는지 모르시진 않을 텐데요. 돈이 누가 훔쳐가도 (액수마다 다르겠지만) 다시 뺏어오면 그만이거나 아까운 마음으로 끝나죠. 질서야 아무 문제 없으면 뭐, 크게 문제 될 건 없죠. 하지만 살인은? 소중한 생명을 뺏어가는 행위입니다. 살인, 절도, 무단횡단은 오십보 백보가 아니에요. 잘 못 한 사람은 비난하는 건 아주 당연한 행동입니다. 그걸 권리? 세상에 비난 받지 않을 권리도 없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세마포
    작성일
    16.06.05 19:06
    No. 6

    인간혐오가 보이네요. 중2병 스멜이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06.05 19:16
    No. 7

    또 이러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개백수김씨
    작성일
    16.06.05 19:32
    No. 8

    살인과 무단횡단을 비교하기는 좀 그렇네요. 무슨 의도인지는 알겠지만 예를든 대상이 너무 차이가 심해서 좀...

    살인은 천부인권적인 자연권의 의미에서 지탄받아야 마땅하지만, 무단횡단의 문제 같은 경우 인간의 필요에 의해 생긴 규칙에 좀더 가까운 터라 어겼다고 해서 그렇게 지탄받을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아무도 지나다니지 않는 도로에서는 무단횡단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실제로 강원도같은 소도시에 가면 밤이 깊어지면 신호등이 다 노란색으로 깜빡입니다. 자의적 판단에 의해서 움직이라는 소리죠... 대도시 같은 경우 일일히 그걸 제어 할수 없어서 그냥 신호를 켜두는 경우가 있다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우림
    작성일
    16.06.05 20:44
    No. 9

    마지막 줄을 보니 고양이 입장에서 쓴 글인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경천
    작성일
    16.06.05 20:52
    No. 10

    밑에 길지만 결국 죄의 경중을 판단하는데 동기가 그 기준이란거 같군요.

    궁금한 건 그렇다면 10조횡령한 사람과 오백원 훔친 사람
    백명 학살한 미치광이와 한명 죽인사람 어떻게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시스나에
    작성일
    16.06.05 20:57
    No. 11
  • 작성자
    Lv.44 stk01123
    작성일
    16.06.05 21:02
    No. 12

    활쟁이양반냄새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장과장02
    작성일
    16.06.05 21:02
    No. 13

    하나가 가면 하나가 또 오는 게 자연의 섭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palmaris
    작성일
    16.06.05 21:56
    No. 14

    퇴출된 사람과 동일인이 아닌지 의심될 정도의 글 수준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일잠일잠
    작성일
    16.06.06 00:40
    No. 15

    여기 와서 저렇게 떠들 다가도 지 가족이 살해당하고 살인범이 집유로 풀려나면
    발광하겠지요 참 “닝겐들이란.....” 생각하게 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존머트
    작성일
    16.06.06 02:58
    No. 16

    앞으로 절대 무단횡단은 안 하것고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존머트
    작성일
    16.06.06 02:59
    No. 17

    일단 학생. 심보는. 자기가 멋대로 판단하는게 아니에요.
    그 심보가 어느정도 심보인지는 행위의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지.
    학생 맘대로 그 심보를 판단할 근거가 없어요.
    그러면 학생이야말로 그런 심보를 가진 사람이 되는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존머트
    작성일
    16.06.06 03:01
    No. 18

    그리고 비난과 살인도 심보랑 동일선상에서 구분하는데
    존엄성이라는게 있어요.
    일단 삶의 기회를 앗아가는 거하고 비난과는 달라요
    그런 일을 당했을 때 비난을 받으면. 인성이 좋은 사람은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더 나아질
    삻의 기회를 빼앗는거나. 다른 기회를 빼앗는건 다른 문제고.
    만약 비난이 기회를 빼앗는 수위라면.
    그때 그 심보를 한 번 판단해보는게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존머트
    작성일
    16.06.06 03:02
    No. 19

    학생같은 사람이
    딱 생각을 거기까지 하고 그 생각으로 살면서
    남을 판단하고. 재단하고.
    저 사람은 그런 심보다 하면.
    결국에 남을 비난하는 심보를 가진 사람이 되는거에요
    그 심보가 살인하고 뭐가 다른가요?
    학생 말대로면
    생각을 좀 넓게 가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존머트
    작성일
    16.06.06 03:02
    No. 20

    그냥 존엄성도 구분못하는 사람이네 무단횡단 절대 하지마쇼 하고 실컷 웃고 가려다
    안타까워서 댓글 달아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라라.
    작성일
    16.06.06 13:35
    No. 21

    무단횡단과 살인을 동일시 하다니 놀랍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탈퇴계정]
    작성일
    16.06.07 04:57
    No. 22

    pascal 님이 그렇게 생각하시는건 파스칼님 자유이니 그 부분에서 태클은 안걸게요. 다만, 살인에 욕하는 사람들도 님이 모르시는 각자만의 이유가 있겠죠. 물론 저도 욕합니다만. 각설하고, 살인자들도 그들만의 이유가 있다는 식으로까지 생각하는 분이 욕하는 사람들도 그들만의 이유가 있을거라는건 왜 모르시나요. 진짜 모르는 건지... 외면하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거 지나친 오지랖입니다. 앞뒤도 맞지않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탈퇴계정]
    작성일
    16.06.07 05:01
    No. 23

    님 논리에 다르자면 욕하는 사람도 그들만의 이유가 있으니, pascal님 또한 욕하거나 태클을 권리가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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